더라이트핸즈
가족이 함께 그리는 행복한 하루

우리가족 행복시간표   지난 23일 토요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100여명의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무언가를 상의하기 시작했다. 최재우(7)군은 흰 종이에 크레파스로 가족들의 얼굴을 그렸다. 그 옆으로 가족들이 ‘김밥 만들기’ 등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을 그려넣었다. 가족과 함께할 여가 계획을 시간표로 만드는 ‘우리 가족 행복시간표’ 프로그램 현장 모습이다. 이는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주최하는 문화 소통 캠페인 ‘우리 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다. 특히 이날 행사를 후원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해운대 티볼리점의 임직원들도 가족들과 시간표 만들기에 참여했다. 윤강남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원팀장의 가족은 시간표에 자전거를 그려넣었다. 온 가족이 차 대신 자전거로 다니면서 기름 값을 아껴 유니세프 같은 아동 후원 단체에 기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윤 지원팀장은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남기고자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희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전하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역할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줬으면 한다”며 “우리 가족 행복시간표를 통해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존재한다는 것이 낯설지 않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우리가족 행복시간표는 9월 초 서울 강서구 방화 11 복지관에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해 100여 가정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지난 7월 21일 캠페인 시작 이후 무려 625가정 이상이 여가 계획을 담은 시간표를 접수했다. 우리가족 행복시간표의 공모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대상부터 입상까지 70개 작품을 선정하고, 수상작에는 소년조선일보 사장상·조선일보 더나은미래 대표상과 최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제공하는 한화 워터피아 입장권, 63 종합

삶을 바꾸는 유쾌한 소통… ‘우리 함께 캠페인’ 지금 시작합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우리 함께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학교·가정의 행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대표 문화 소통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진행되는 우리함께 캠페인은 ▲우리가족 행복시간표(일·가정 양립)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문화 융성) ▲꿈에 날개를 달다(진로탐색과 ICT)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2만3662명의 참여를 이끌어낸 ‘우리 가족 행복시간표’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 계획을 시간표로 만들어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함께 가족 책상 만들기’‘이웃집과 가족 대항 배드민턴 치기’ 등 퇴근 후 가족과 알찬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계획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시간표를 9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http://naver.me/GERtkfdd)하면 된다. 이메일(2017schedule@naver.com)과 우편 접수(서울 금천구 벚꽃로 254 1203호)도 가능하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작품은 네티즌 투표(50%)와 전문가 심사(50%)를 거쳐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대상부터 입상까지 70개 작품을 선발한다. 소년조선일보 사장상·조선일보 더나은미래 대표상과 최대 100만원까지 상금이 수여된다. 우리가족행복시간표의 공동주최사로는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더 라이트 핸즈,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년조선일보가 함께한다. 지난해 청소년문화단체 ‘소양앤조이’와 학교폭력예방 연극단체 ‘디아코노스‘를 발굴하며 화제를 모았던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는 올해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대학, 일반인 동아리부터 전문 문화예술단체까지 다양한 규모의 문화예술단체(팀)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팀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우수 프로그램과 단체 영상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온라인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팀들은 갈라쇼 공연을 열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8월 30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 개설된

1세대 활동가에게 듣는 ‘국제개발협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국내 신생 국제개발협력 NGO ‘더 라이트 핸즈’ 손정배 대표 인터뷰   “20년 전만해도 사람들이 ‘국제개발’에 대해 잘 몰라 ‘부동산학과냐? 도시 계획이냐?’라고 할 정도였죠.” 국내 신생 국제개발협력 NGO ‘더 라이트 핸즈’의 손정배 대표는 웃으며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1세대 국제개발협력 활동가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남도 도울 수 있다’는 욕심에 황무지 같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뛰어들어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국제개발협력을 전공, 이후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장기 해외 사업을 맡았다. 최근엔 직접 NGO를 세우기도 했다. 국제개발협력에 대해선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주인공인 셈. 손 대표에게 국제개발협력 현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다른 문화에 대한 작은 호기심,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거듭나게 해 손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남달랐다. 그 해소 창구가 된 건 의료 및 종교단체의 해외봉사활동. 첫 시작으로 기아대책을 통해 우간다에 1년간 봉사를 떠났다. 그는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뛰어 놀던 아이가 며칠 뒤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는데 상처가 굉장히 컸다”고 회상했다. “’사람들의 지속적인 삶과 성장을 위해 내가 좀 더 배워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됐죠.” 이후 그는 영국 유학을 결심했다. 영국 유학을 마친 후 2011년, 손 대표는 영국계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입사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우즈베키스탄 지부장으로 3년간 근무한 시간은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다. “이전까진 국제개발을 책으로 알았던 것 같은데 우즈베키스탄에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노력할게 뭔지, 어떻게 현지와 함께 해결할지를 치열하게 고민했죠.”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