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현대차 정몽구 재단, 청년작가 공모전 개최

회화·설치·미디어 등 전 장르 모집… 총상금 2300만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예술 활동을 펼칠 청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ONSO ARTIST OPEN CALL 2025’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for All)’를 주제로, 회화·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할 청년 작가를 모집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온드림소사이어티(ONSO) 전시 기회와 전문가 멘토링,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총 23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뉴욕한국문화원과 연계한 뉴욕 현지 전시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공모는 온드림소사이어티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시작돼 오는 8월 3일까지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작가 중 개인전 1회 또는 그룹전 2회 이상 경력을 보유한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정무성 이사장은 “예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상하고 실현해 나갈 청년 작가들이 이번 공모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선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어요”…美 금융 탐방으로 진로 선명해진 대학생들

제14회 ‘DB보험금융공모전’ 수상자 미국 금융 탐방 12월부터 15회 공모전 접수 시작 “꿈이라는 막연한 환상이 손에 잡힐 수 있는 가능성으로 전환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꿈을 향한 열정과 호기심을 살려준 행복한 추억이자, 서로를 응원하는 인연을 얻게 해준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김유진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19학번) 미래를 고민하던 대학생들이 미국 금융 탐방을 통해 꿈을 향한 길을 더 명확히 그려냈다. 지난 여름방학, ‘제14회 DB보험금융공모전’ 수상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글로벌 금융 기관과 미국 대학 등을 탐방하며 진로를 구체화했다. 김유진씨는 해외 유학을 고민하던 중 탐방 기회를 통해 “법조인이라는 꿈을 더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주뉴욕영사관을 방문했을 때, 한국계 미국인 커뮤니티가 여전히 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에 “법조인이 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다른 학생들 역시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꿈을 이룰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김홍인(서울대 경제학부 21학번)씨는 “학교에서 배운 금융·경제 지식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꼈는데, 이번 탐방을 통해 한국 금융시장을 불공정 행위로부터 지켜내고 싶은 법률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전했다. DB보험금융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원)생들의 보험과 금융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미래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DB김준기문화재단이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모전에 수상한 13팀(미국 5팀, 일본 8팀)에게는 해외 탐방의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14회 공모전에서는 수상자인 13팀 중 5팀(9명)의 대학생이 지난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미국 금융 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정유미 포포포 대표
[기차에서 일합니다] 뉴욕 지하철, 살아 숨 쉬는 책들의 비밀기지

빅애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뉴욕의 애플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찾은 뉴욕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였다. 대중교통은 물론 키오스크 같은 일상의 영역이 애플페이로 움직인다. 타고 있던 지하철 호선이 갑자기 바뀌거나 연착되는 건 여전하지만.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 리프트의 새로운 대항마로 등장한 테슬라 전기차 레벨까지 앱마다 목적지를 입력하고 가격을 비교하다 지쳐 옐로캡을 잡아도 애플페이 결제는 웰컴. 지하철 여기저기서 버스킹하는 뮤지션을 만날 때마다 뉴욕을 실감하지만 그사이 승강장에서 묻지마 떠밀기 같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도 증가했다. 현지인에게 목적지로 가는 방향을 재확인할 때면 ‘Safe Trip’이라는 인사가 뒤따랐다. 브로드웨이의 뮤지컬보다 더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었던 할렘 교회의 가스펠은 다음을 기약했다. 그 방향의 지하철에서 탄피를 발견했으니 조심하라는 친구의 조언을 무시하기는 어려웠다. 그럼에도 나는 뉴욕의 지하철에서 아이들과 책 읽는 사람들이 자아내는 평화로운 풍경을 꽤 자주 목격했다. 뉴욕의 독서율이 높은 건 지하철 와이파이가 먹통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만, 가방에 가벼운 페이퍼백 하나 정도는 가뿐히 넣어 다니는 일상이 부럽기만 하다. 화창한 날의 센트럴파크나 길가의 카페에서 종이책을 펼쳐 든 사람을 쉽게 목격하는 것도.  우주 삼라만상이 그러하듯 우리는 관성의 절대적 영향을 받는 존재다. 조금 무겁고 귀찮더라도 가방의 한 자리를 내어준다는 것. 시간의 빈틈에 접어두었던 페이지를 다시 초대하고, 곁에 두고 틈틈이 들여다보면 오래오래 음미하고 싶은 문장이 쌓인다. 읽고 보는 대상이기 전에 책을 대하는 마음에 대해 생각해본다. 두서없는 발걸음으로 오래된 서가 사이를 종횡무진하다 고른 건 ‘지금 여기’가

뉴욕 지하철 역사./조선DB
美 뉴욕 지하철, 2055년까지 역사 95%에서 장애인이동권 보장

오는 2055년까지 미국 뉴욕 지하철 역사 95%에 장애인을 위한 승강기나 경사로가 설치된다. 22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은 장애인 권익 단체들과 이 같은 내용으로 합의했다. 앞서 장애인 인권단체들은 MTA를 상대로 엘리베이터·경사로 등 장애인 이동 관련 시설이 부족하다며 소송을 2번 제기한 바 있다. 미국 교통당국이 장애인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990년 미국 의회는 장애인 이동과 관련한 법을 제정해 1993년 이후 건설되는 모든 공공건물에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다만 MTA는 연방정부와 협의해 2020년까지 핵심 역사 100곳에만 승강기·경사로 등의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뉴욕 지하철 대부분이 1904년부터 운행을 시작해 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뉴욕에 있는 지하철역 472개 가운데 승강기나 경사로가 설치된 역사는 27%(126개)에 불과하다. 특히 맨해튼 외곽은 장애인 이동을 위한 시설이 설치된 지하철역 간의 거리가 10정거장 이상인 경우도 있다. 반면 보스턴과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 대도시들은 전체 지하철역의 3분의 2 이상이 미국 장애인법을 충족하고 있다. 이에 MTA는 2025년까지 지하철 역사 81곳에 승강기나 경사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2035년까지는 85개 역사에 추가로 시설을 설치한다. 또 2045년과 2055년까지 각각 90개의 지하철역에 승강기와 경사로를 설치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존 리버 MTA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인력과 수조 원이 투입되는 승강기·경사로 설치 공사를 반드시 해낼 것”이라면서도 “안정성 등 기술적인 문제로 나머지 5%의 지하철역에는 장애인 이동을 위한 시설을 설치하지 못한다”고 했다. MTA에 소송을 제기했던 장애인 권익 단체의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