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임팩트
사이임팩트-넥스트임팩트, 사회복지 현장을 위한 AI 리빙랩 업무 협약 체결

사회혁신 컨설팅 기업 사이임팩트(대표 서정주)와 AI 스타트업 넥스트임팩트(대표 황흥기)가 3일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AI 기반 리빙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돌봄 및 복지 분야에서는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규제 장벽으로 인해 적용에 한계점이 있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현장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넥스트임팩트는 취약계층 사례관리 표준화를 위한 로컬 AI 솔루션 개발 역량을 제공하며, 사이임팩트는 돌봄 및 치매 분야에서 축적한 리빙랩 기획·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AI 활용 사례관리 도구의 리빙랩 기반 공동 개발 ▲복지 현장 내 시범 운영 및 실증 ▲현장 관계자 대상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황흥기 넥스트임팩트 대표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오랫동안 느껴온 사례관리의 표준화 문제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실무자의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풀어가고자 한다”며 “리빙랩 방법론을 갖춘 사이임팩트와 함께라면 기술이 현장에 뿌리내리는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주 사이임팩트 대표는 “리빙랩이 당사자의 목소리를 정책과 서비스로 전환하는 과정이라면, 이제는 그 과정에 AI라는 도구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들여오는 것이 다음 과제”라며 “넥스트임팩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이 현장을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필요에 맞게 설계되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컬렉티브 임팩트’로 문제 해결하는 시대 왔다”

[인터뷰] 신현상 한양대 경영대학원 교수 하버드대에 경영분야 잡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있고, MIT에 기술전문지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있다면, 스탠퍼드대에는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이하 ‘SSIR’)’가 있다. 글로벌 사회혁신 분야의 정론지라 할 수 있는 SSIR은 2003년 창간 이후 지금까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신현상(50)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는 2018년부터 ‘SSIR 한국어판’을 펴내며 사회혁신을 주제로 하는 국제 콘퍼런스를 SSIR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 올해 콘퍼런스는 SSIR과 한양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공동 주최하며 판이 커졌다. 오는 29일 온라인 생중계되는 ‘넥스트 임팩트 콘퍼런스’의 주제는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공동의 어젠다 아래 상호 협력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 “SSIR 역사상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아티클이 2011년 마크 크레이머(Mark Kramer)가 쓴 ‘Collective Impact’입니다. 무려 5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죠. 다운로드 수가 그 정도니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본 겁니다. 사회 혁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용어를 한 번쯤은 들어본 셈이죠.” 지난 12일 만난 신현상 교수는 ‘임팩트’라는 말부터 쉽고 간단하게 정의했다. 빈곤, 교육 격차, 질병과 같은 사회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고 편안해지는 것이 임팩트라고 했다. “현대사회에서는 해결책이 나오는 속도보다 사회문제가 생겨나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문제 자체도 복잡해지고 있어요. 전 세계가 연결되면서 문제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죠. 코로나19, 기후변화가 대표적이에요. 문제가 복잡해지고 커지고 연결되면서 하나의 기업이나 정부, 개별 단체의 힘으로는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임팩트 생태계 위한 전략은?”…넥스트 임팩트 콘퍼런스 29일 개최

지속가능한 임팩트 생태계를 위한 ‘넥스트 임팩트 콘퍼런스’가 29일 열린다. 넥스트 임팩트 콘퍼런스는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섹터의 이해관계자들이 상호 협력해 임팩트를 창출하는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를 주제로 한 연례 국제 행사다. 지난 2018년 사회혁신 전문 매체인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SSIR)와 한양대학교가 함께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SSIR, 한양대학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공동 주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1에서는 배수현 옐로우독 이사를 비롯해 에릭 니 SSIR 편집인,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조상미 이화여대 교수, 한상만 성균관대 교수가 글로벌 차원에서 이뤄지는 콜렉티브 임팩트 현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세션2에는 아시아 지역 임팩트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기 위해 강에나 AVPN 한국대표부 매니저, 정경선 HGI 의장, 김광욱 아시아재단 한국지부 대표, 최재호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 책임매니저, 크리스티 데이비스 싱가포르경영대학교 리엔(Lien) 사회혁신센터장이 나선다. 세션3에서는 한국과 아시아 지역사회 중심의 공공·민간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마지막 세션4는 콜렉티브 임팩트 관점에서 한국과 아시아의 임팩트 생태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이번 콘퍼런스는 세션3을 제외한 나머지 세션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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