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사회공헌베테랑에게 물어봤다 과거, 건물 수리·PC 지원 지금은 진로적성교육 등 꿈 키워주는 방식으로 ‘홍보 잘되는 프로그램이 좋은 사회공헌’ 공식 깨야 기업과 비영리단체 간 협력하는 동반자로… 더나은미래는 지난 5월부터 ‘기업 사회공헌의 현실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기획 기사를 연재해왔다. 국내 기업 사회공헌의 투명성과 진정성 부족, 일회성 마케팅 이벤트로 전락한 사회공헌, NGO 등 이해관계자와 파트너십이 결여된 사례 등을 통해 기업 사회공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과연 기업 사회공헌의 대안은 무엇일까. 이에 더나은미래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18년 동안 국내 기업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해온 대표주자 4명을 한자리에 모아 의견을 나눴다. 좌담회에는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상임이사, 나영훈 포스코 사회공헌그룹 차장, 박필규 GS칼텍스 사회공헌팀 차장, 이경운 LG디스플레이 사회공헌팀 팀장이 참석했다. 사회= 결론부터 얘기해보자. 어떤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좋은 프로그램인가. 방대욱=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기업 사회공헌은 크게 ABC 3단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A 단계(Altruistic Stage) 의 기업 사회공헌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는 등 단순 기부에 머물렀다. B 단계(Business Focued Stage) 에선 비즈니스와 연계된 전략적 사회공헌을 시도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를 기획했다. ‘다음(Daum)’의 대표공익사업인 ‘희망해’를 보면, 인터넷이라는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해 모금활동을 한다. 기업전략과 사회공헌 사업이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아직 C 단계(Community Involved Stage) 로 가는 기업 숫자는 많지 않지만, 몇몇 기업에서 고민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니즈(needsㆍ욕구)를 찾아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해결하는 단계다. 즉 단계별로 좋은 프로그램이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