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도, 장애인도 ‘편리하게’… LG, 가전 접근성 아이디어 공모

LG전자,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협력 ‘컴포트 키트’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누구나 편리하게 쓰는 가전”을 위해 LG전자가 팔을 걷어붙였다. LG전자는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LG 컴포트 키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이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체결한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LG전자와 특허청은 산하 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통해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는 장애 유무,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장치다. 예컨대 냉장고 깊숙한 곳의 물건을 꺼낼 수 있도록 설계된 ‘회전 선반’, 점자와 촉각 아이콘이 있는 ‘에어컨 리모컨 커버’ 등이 대표적이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팀은 4월 28일까지 ‘아이디어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상금 규모는 최대 1400만원이다. 심사는 두 단계로 이뤄진다. 1차 심사에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사용상 불편함 포착’, ‘참신성’, ‘실현 가능성’ 네 가지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통과자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LG전자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1등 5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의 상금이 별도로 주어진다. LG전자는 수상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특히 자사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를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에 참여시켜, 장애인 고객의 실제

“청소년이 기획하고 실천”…아름다운커피, 지속가능경제학교 포럼 연다

배우는 학교, 움직이는 청소년<1> 지속가능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교실 사례 공유 4월 10일 노무현시민센터 개최…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 재단법인 아름다운커피가 오는 4월 10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교육의 길, 지속가능경제시민으로의 성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름다운커피와 공익미디어 더나은미래가 공동 주최하고,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주관한다. 포럼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기조연설에서는 캐나다 환경·인권 활동가 케카샨 바수(Kehkashan Basu) 그린호프재단 창립자가 ‘청소년이 만드는 지속가능성과 경제교육’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바수는 2016년 ‘국제 어린이 평화상’을 수상한 인물로, 청소년이 주도하는 환경 프로젝트 사례와 교육에 지속가능성 가치를 통합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한진수 경인교육대 교수(인천지역경제교육센터장)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케카샨 바수를 비롯해 앤서니 딕슨(Anthony Dixon) TASS 창립자, 김나영 양정중 사회 교사 겸 작가, 이원재 경제평론가가 참여해 청소년 대상 경제교육의 방향을 논의한다. 2부에서는 앤서니 딕슨 TASS 창립자가 ‘지속 가능한 학교 시스템’ 사례를 발표한다. TAS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영리 학교 네트워크로, 건물·교통·급식·교복 등 학교 운영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반영하는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다. 이어 아름다운커피 이혜란 홍보캠페인 팀장이 ‘지속가능경제학교’ 교육 사례를 발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3개 기관, 203명의 청소년과 함께 운영되었으며,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ESG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실천한 경험을 담고 있다. TASS 대사 및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경험 공유도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3부 종합토론에서는 점프(JUMP) 창립자 이의헌 씨가 좌장을 맡고, 케카샨 바수, 앤서니 딕슨, 김나영 교사, 한진수 교수, 고대권 이노소셜랩 대표

도시 혁신 창업 스타트업 찾는다…‘씨티프레너스 2025 울산’ 모집

기후·에너지·산업혁신 분야… 아프리카 진출도 지원6월엔 서울 코엑스서 글로벌 콘퍼런스 개최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다음 달 17일까지 ‘씨티프레너스 2025 울산’ 프로그램에 참가할 국내외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씨티프레너스’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를 돕는 글로벌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2017년 시작해 서울, 경기, 울산은 물론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까지 참가 도시로 참여했고, 지금까지 299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올해 울산 프로그램은 3년 차를 맞아 WFUNA와 울산광역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공동 주최하며, 외교부 산하 한·아프리카재단이 글로벌 진출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주요 세션에는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물과 위생(SDG 6) ▲에너지(SDG 7) ▲산업 혁신(SDG 9) ▲지속가능한 도시(SDG 11) 분야에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지원팀은 ‘씨드 트랙’과 ‘성장 트랙’으로 나뉘어 선발되며, 최종 최대 20개 팀이 선정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온라인 워크숍과 데모데이에 참여해 글로벌 전문가와 투자사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수료 시 UN기구 명의의 수료증이 주어지며, 우수팀에게는 국내외 투자사와의 미팅,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부트캠프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는 정책 간담회도 확대된다. 오는 6월 27일,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넥스트라이즈 2025’ 기간 중 서울 코엑스에서 콘퍼런스를 열고, 씨티프레너스 수상팀의 쇼케이스와 글로벌 네트워킹 세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는 각국 대사, 글로벌 임팩트 스타트업 리더,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김용재 WFUNA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기후변화 대응에 힘을 모으지 않으면 각종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는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차세대 인재 키운다”…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90명 모집

현대차 정몽구 재단, 미래산업·문화예술 인재 발굴 장학생 90명 선발…등록금 전액·해외 활동비 지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미래산업과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 90명을 선발한다. 재단은 장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40만원의 학습장학금을 비롯해 국제 대회 참가 및 해외 진출 장학금, 펠로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2011년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등 1200여 명에게 총 690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옳은 일을 행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최고를 향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 철학을 반영해,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모집 분야는 ‘미래산업 스칼러십’과 ‘문화예술 스칼러십’ 두 부문이다. 미래산업 스칼러십은 탄소중립,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기후기술 및 에너지 등 이공계 분야의 학부 및 석박사 과정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국제 학술대회 참가비, 논문 게재 장려금, 연구 교류 프로그램 등 추가 지원을 받는다. 현재까지 장학생들이 SCI급 국제 학술지에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은 237건에 이르며, ‘Nature Nanotechnology’와 ‘Chemical Reviews’ 등 최상위 저널에도 실렸다. 문화예술 스칼러십은 클래식 음악 및 발레 분야 중고생(홈스쿨링 포함)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영상 심사와 현장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며, 국제 콩쿠르 참가 장학금과 ‘온드림 영아츠 프로그램’ 등 예술 활동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제공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대표적 인물로는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있다. 이외에도 ▲김현서(바이올린) ▲선율(피아노) ▲신경식(비올라) ▲위재원(바이올린) ▲한재민(첼로) ▲유채연(플루트)

배우 김남길, 청년 창작자 돕는다…‘함께나길’ 2기 공모

김남길 대표, 자립준비청년 창작 지원 확대 문화예술NGO 길스토리 ‘함께나길’ 2기 공모 배우 김남길이 이끄는 문화예술 비영리단체 ‘길스토리’가 자립준비청년 창작가 지원 캠페인 ‘함께나길’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을 5배 늘려 총 20명의 창작가를 선발한다. 선발된 이들에게는 1인당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지며,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킹, 연말 전시회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함께나길’ 캠페인은 보호 종료 이후 사회에 홀로 서야 하는 자립준비청년 중 예술적 재능을 갖고도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을 위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여기 있어요(Here I Am)’를 주제로 연간 캠페인을 진행한다. 길스토리는 단순한 일회성 후원을 넘어, 창작 활동 전반을 실무 중심으로 지원함으로써 예술을 생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완성된 창작물은 연말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남길 길스토리 대표는 “지난해 1기 창작가들이 전시와 콘서트를 완주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공동체 안에서 서로 협력하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며 “예술적 재능을 지닌 청년들이 사회적·경제적 장벽을 넘어 마음껏 창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25 함께나길’ 캠페인은 4월 9일까지 만 20세~34세 자립준비청년 창작가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공모 신청과 자세한 캠페인 내용은 길스토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예술NGO ‘길스토리’는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공공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사회문제 해결하는 청년 스타트업 찾습니다”

KT&G-임팩트스퀘어, 청년 소셜벤처 육성 박차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 모집 KT&G가 주최하고 임팩트스퀘어가 운영하는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상상스타트업캠프’가 9기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섰다. 모집 마감일은 오는 4월 14일이다. ‘상상스타트업캠프’는 창업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이번 9기에는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유망 소셜벤처 20곳을 선발한다. 선정 기업에는 약 5개월간 전문가 멘토링과 역량 강화 교육이 제공되며, 사업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기회를 얻게 된다. 2017년 시작된 이 캠프는 지금까지 총 162개 청년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이들이 거둔 누적 매출은 288억3000만원,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23억6000만원에 달한다. 운영사 임팩트스퀘어는 2023년부터 프로그램을 맡아, 소셜벤처 특화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9기에서도 참여 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에는 교육비 전액이 지원되며, 우수 기업에는 상금과 함께 KT&G가 운영하는 청년 창업 공간 ‘상상플래닛’(서울 성수동)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투자 유치 연계 등 후속 지원도 마련돼 있다. 장호연 KT&G 사회공헌부장은 “창업을 통해 사회를 바꾸려는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KT&G 상상플래닛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산청과 의성이 불탔다…더프라미스, 아동·반려동물 위한 ‘긴급 모금’ 시작

동물자유연대·LG유플러스와 반려동물 쉼터 조성 재난사회복지전문기관 ‘더프라미스’가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해 아동과 반려동물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더프라미스는 지난 23일부터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일대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대응팀을 투입했다. 현장에서 직접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대피 중인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긴급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더프라미스는 먼저 경남 산청 지역의 피해 현황을 확인한 뒤, 경북 의성으로 이동해 아동양육시설 아동 33명의 대피 상황을 파악했다. 현장에선 대피소 환경을 점검하고,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 중이다. 더프라미스는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향후 아동들이 학교로 복귀하고 일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 안정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동물자유연대,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의성읍 체육관 대피소에서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쉼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한 주민들이 많았던 만큼, 반려동물과 떨어지지 않고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절실했다. 쉼터에는 반려동물의 안전과 위생을 고려한 기본 시설이 마련됐으며, 보호자를 위한 안내와 지원도 병행되고 있다. 더프라미스는 이번 지원 활동과 함께 산불 피해 대응을 위한 긴급 모금도 시작했다. 묘장 더프라미스 이사장은 “재난 상황에서는 아동이나 반려동물처럼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존재들이 더 큰 위험에 처한다”며 “이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신한투자증권, 금융 IT 인재 키운다…‘프로디지털아카데미’ 6기 모집

미취업 청년 대상…수료 시 채용 연계·인턴십 기회 제공 신한투자증권이 금융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프로디지털아카데미’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접수는 21일부터 4월 4일까지다. ‘프로디지털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신한투자증권이 2022년 말부터 운영해온 취업 연계형 교육 과정이다. 모집 인원은 40명 내외며, HRD-NET(직업훈련포털)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금융 IT ▲클라우드 ▲프런트·백엔드 프로그래밍 ▲금융서비스 프로젝트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신한투자증권 현직자의 멘토링과 금융 특강도 더해진다. 신한투자증권은 우수 수료자에게 공개 채용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ICT·디지털 부문 신입사원 가운데 약 30%가 아카데미 수료자 출신이다. 지난 18일에는 여의도 TP타워에서 5기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총 27명이 과정을 마쳤고, 이 중 일부는 2분기 중 인턴십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113명이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47명이 인턴십에 참여했다. 이번 6기 교육은 4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전액 무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투자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임팩트 스타트업 20곳 지원…13기 창업가 모집

4월 9일 오후 2시까지, H-온드림 공식 홈페이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이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재단은 20일부터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3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20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팩트 스타트업(Impact Startup)은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뜻한다. 2007년 미국 록펠러재단이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ing)’ 개념을 처음 제시한 이후, 2010년대부터 액셀러레이터와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임팩트 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이 확산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을 반영해 2012년부터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과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운영해 왔다. 13년간 354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국내 대표 임팩트 창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국내 투자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스타트업 생태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년 한국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투자 금액은 15조3237억 원이었으나, 2023년 7조5814억 원, 2024년 6조863억 원으로 급감했다. 투자 건수도 2022년 2389건에서 2024년 1336건으로 줄었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 투자가 위축되면서 AI 등 특정 분야에만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심화됐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재단은 임팩트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재정 지원(지원금·투자 연계) ▲멘토링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목표로 혁신적 비즈니스를 펼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13기 모집에서는 창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인큐베이팅 트랙에서는 창업 초기(법인 설립 2년 미만)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해 기본 1000만 원에서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액셀러레이팅 트랙에서는 성장기(법인 설립 2년 이상~10년 미만)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해

스타트업 꿈꾸는 청년들 모여라…KT&G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 모집

3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KT&G(사장 방경만)가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 참가자를 오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KT&G는 이번 기수를 통해 총 20개 팀을 선발, 전문가 멘토링과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해 이들의 성장 전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KT&G 상상플래닛’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캠프를 통해 청년 창업팀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KT&G는 교육 비용을 전액 부담하며, 우수 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청년 창업 공간 ‘KT&G 상상플래닛’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투자 유치 연계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쓸 방침이다. 장호연 KT&G 사회공헌부장은 “KT&G는 창업을 통해 사회 혁신을 꿈꾸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차별화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시작된 ‘KT&G 상상스타트업캠프’는 지난해까지 8개 기수를 운영하며 총 162개 팀을 배출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누적 매출 288억3000만 원, 투자 유치 123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KT&G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2021년 ‘사회적경제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DGB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피움랩’ 7기 모집

31일까지 참가 접수…핀테크·혁신 기업 발굴 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DGB피움랩(Fium Lab)’ 7기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선발된 스타트업은 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움랩은 2019년 수도권 외 지역에서 최초로 출범한 핀테크랩으로, DGB금융그룹은 지금까지 총 62개 기업을 선발·육성하며 스타트업과 협업 모델을 구축해왔다. DGB금융그룹은 피움랩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 사례를 만들어왔다. 피움랩 4기 ‘그린리본’의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와 6기 ‘플다’의 전세금 보호 서비스는 DGB금융그룹의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iM뱅크(아이엠뱅크)에 적용됐다. 또한, 4기 ‘헬스피디아’의 비급여 병원비 조회 서비스는 생활금융 플랫폼 ‘iM#’에 도입되며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5기 펫푸드 헬스케어 스타트업 ‘림피드’와 iM뱅크의 ‘세븐적금’ 상품을 연계한 제휴 마케팅이 진행되었다. 금융과 스타트업의 협력 사례가 점차 확대되면서 비은행 계열사와의 연계도 늘어나고 있다. iM캐피탈은 피움랩 5기 ‘빅테크플러스’와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7기 피움랩은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인큐베이터 트랙은 DGB금융그룹과 협업 가능성이 높은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며,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은 그룹 내 계열사와의 협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DG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받으며, 전문 액셀러레이터(엠와이소셜컴퍼니)와 연계해 컨설팅 및 투자 유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스타트업에게는 iM뱅크 2본점 내 사무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피움랩 7기는 금융 지원을 넘어 맞춤형 컨설팅과 해외 진출 기회까지 제공한다. 스타트업을 위한 마이데이터

KT&G 상상마당, 신진 작가 지원… ‘DAF’ 참가자 모집

3월 31일까지 접수 KT&G 상상마당이 신진 작가들의 전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KT&G Daechi Artist Fellowship(DAF)’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KT&G DAF’는 2022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는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회화,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모집하며, 특히 일상에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룬 작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이번 공모전의 참가 자격은 그룹 전시에 한 차례 이상 참여한 경험이 있는 개인 또는 팀이다. 심사 기준은 작품의 완성도, 공간 적합성, 대중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팀(인)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5월 7일부터 7월 10일까지 KT&G 대치갤러리에서 전시 기회를 갖게 되며, 전시 공간과 홍보물 제공을 비롯해 작품의 운송과 설치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KT&G 상상마당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신진 작가들이 보다 넓은 대중과 소통하고 창작을 지속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 예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2007년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 춘천, 대치, 부산 등 총 5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