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 벼농사 메탄 문제 해결 아이디어로 싱가포르 아시아 이노베이션 챌린지 ‘TOP3’ 선정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 그로우 아시아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지난 16일 TOP3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전했다. 세계경제포럼과 아세안이 설립한 ‘그로우 아시아’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2024 그로우 아시아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혁신적인 기후 스마트 농업 기술 발굴을 위한 아시아 스타트업 및 혁신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후 스마트 기술로 혁신하는 동남아시아 농업’을 주제로 싱가포르 콘라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땡스카본은 인공위성 AI 분석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및 검증 솔루션 ‘헤임달’을 통해 참가한 90여 개 기업 중 파이널리스트에 해당하는 TOP3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벼농사 시 배출되는 메탄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된 ‘헤임달’은 탄소 감축을 정확히 측정하고 증명하는 AI 기반의 인공위성 데이터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전통 방식대로 논에 물을 항상 채워 벼농사를 지으면 땅속 산소 공급을 막아 메탄 배출량이 극대화 되지만, 벼 재배 기간 중 2주 이상 논에서 물을 빼 논바닥을 말리면 메탄 발생을 최대 40%까지 감축할 수 있다. 인공위성 데이터를 분석해 농업인들의 ‘논물관리’ 이행 여부를 검증하면 탄소배출권이나 정부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헤임달은 인공위성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논물관리 이행을 검증한다. AI로 논물을 탐지하는 딥러닝 모델은 92% 이상의 정확도로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의 기준을 충족한다. 현재 국내와 베트남에서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국내외 연구기관의 검증을 마쳤으며,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에서도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다. 땡스카본 김해원 대표는 “첨단 농업 기술을 보유한 90여 개의 아시아 스타트업들 중에서 최종 TOP3로 선정된 것에 대해

“폐지·공병 모아 이웃사랑 실천” KT그룹 희망나눔인상에 ‘이대성·황영숙’ 부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은 불편한 몸으로 폐지를 모아 13년간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대성(70세)·황영숙(67세)씨 부부를 올해 여섯 번째 희망나눔인상으로 공동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KT그룹에 따르면, 이대성씨는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이고, 부인인 황영숙씨도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부부는 장애로 생계조차 힘든 상황이지만, 2011년부터 영주1동 주민센터에 기부금을 전하고 있다. 매일 자전거와 리어카를 몰며 폐지와 공병을 하나 둘 모아 판 돈이다. 페지와 공병을 판매해 받는 돈은 하루 2만원 언저리. 이 금액에 생계비를 아껴 더한 돈이 모아질 때마다 영주1동 주민센터를 찾아 기부했다. 부부가 기부하는 금액은 연 100만원에서 150만원이다. 폐지 가격이 1kg당 100원 이하인 것을 고려하면 부부가 얼마나 많은 발품을 팔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던 중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씨는 건강을 회복한 뒤 감사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새로운 나눔을 확대해 나갔다. 2018년부터 매년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연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안동준법지원센터에 100만원을 기부하여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준법생활을 하는 보호관찰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이 밖에도 이씨는 2014년부터 영주1동 새마을지도자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에 헌신하고 있다. 매년 연말 직접 재배한 배추로 만든 김장 100박스와 친환경 빨래비누 1000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러한 부부의 선한 나눔 활동은 희망 나눔의 본보기가 되었다. 이씨가 시작한 김장봉사는 현재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하는 봉사로 확대됐다. 이씨가 제공하는 배추에 지역 내 협의회에서 지원하는 물품을 더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김장 담그기

기부 /픽사베이
2023년 기부 금액·참여율 모두 줄었다…한국 기부 수준은 ‘중상위권’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2024 기빙코리아’ 성인 25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2023년 개인의 기부 참여율과 평균기부금액 모두 2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하지 않는 이유로는 ‘기부할 만한 경제적 여력이 없어서‘가 절반 넘게 꼽혔다. 아름다운재단이 올해 6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는 2001년부터 기빙코리아 조사를 통해 개인기부지수를 파악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격년으로 개인기부 현황부터 기부환경 인식, 기부로 인한 변화 인식을 조사한다. ◇ 코로나 끝나고 줄어든 기부, 이유는 ‘경제적 여력이 없어서’ 2023년 기부참여율은 59.8%, 평균기부금액은 26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의 기부참여율 2021년 61.2%, 평균기부금액 32만4000원에 비해 모두 조금씩 감소한 수치다. 기부횟수 또한 줄어들었다. 정기기부 및 일시기부 횟수도 2년 전에 비해 줄어들었다. 2023년 정기기부 횟수는 평균 6.02회로 2021년(6.39회)에 비해 감소했으며, 일시기부 횟수도 2.72회(2023년)에서 3.55회(2021년)보다 적었다. 연구진은 이를 코로나19 때 높아진 기부 참여율이 엔데믹에 접어들며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2017년과 비교해 보면 참여율과 기부금액은 모두 2023년이 더 높다. 기부에 참여하는 이유로는 ‘시민으로서의 책임(32.1%)’, ‘불쌍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28.1%)’가 주로 꼽혔다. ‘남을 돕는 것이 행복해서’와 ‘세제 혜택을 위해 기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1년도보다 각각 4.9%p, 2.1%p씩 증가했다. 기부하지 않는 이유로는 ‘기부할 만한 경제적 여력이 없어서(50.3%)’가 가장 많이 꼽혔는데, 지난 조사에 비해 4.9%p나 증가했다. 기부에 대한 관심도 또한 떨어졌다. ◇ 기부 독려하려면 비영리단체 신뢰·커뮤니케이션 중요 사람들이 기부를 중단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54.2%)’가 가장 큰

10월 29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마로니에 공원에서 웰다잉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내일을 준비하는 오늘’… 29일 종로 마로니에공원 ‘웰다잉 캠페인’ 열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10월 29일 웰다잉 문화 확산 캠페인 ‘웰다잉, 내일을 준비하는 오늘’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한다. 행사 당일에는 관객이 커다란 칠판에 버킷리스트를 쓰는, 캔디 창(Candy Chang)의 ‘죽기전에 나는(Before I die)’ 프로젝트를 오마주한 메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를 개최한 8개 웰다잉 단체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웰다잉 단체 체험부스에서는 ▲석고주먹 만들기 ▲사전장례의향서 작성 ▲사전의료의향서 상담 ▲건강체크 및 캘리그라피 ▲유언장 관련 상담 ▲꽃다발 버킷리스트 체험 ▲캐리커쳐 ▲압화체험 등 남녀노소 참여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2024년 웰다잉문화 확산을 위한 노년세대 웰다잉교육 체계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각당복지재단, 대한웰다잉협회, 사전의료의향서실천모임, 생사학아카데미, 웰다잉문화운동, 웰라이프백세인 사회적협동조합, 한국싸나톨로지협회, 한국애도심리상담협회 총 8개 웰다잉 단체가 협력해 개최한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측은 “캠페인을 통해 웰다잉 문화가 남녀노소 구분없이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하고, 현재를 소중히 여기며 미래를 준비하는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23일 열린 제4회 소셜 임팩트 챕터에서 김정태 MYSC 대표가 소셜 임팩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채예빈 기자
임팩트 생태계의 미래는 ‘관계 자본’…MYSC, 소셜 임팩트 챕터 개최

“무형자산으로 신뢰가 쌓이면 협업의 속도가 빨라지고, 함께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집니다. 상호작용을 통해 지금껏 의사결정을 하지 못했던 옵션이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는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다양한 임팩트 생태계 관계자들과 함께 ‘제4회 소셜 임팩트 챕터(Social Impact Chapter·이하 SIC)’를 열었다. 올해 4회차를 맞이한 SIC는 임팩트 창업 생태계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관계 자본(Relationship Capital)’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는 컨퍼런스다. 오프닝 강연을 맡은 김 대표는 소셜 임팩트 생태계에서의 과거를 회상하며 소셜 임팩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새로운 비전으로 “미슐랭 스타가 만드는 최고의 요리가 아닌 네트워크의 공동 요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임팩트 생태계의 미래는 ‘관계 자본’에 있다는 것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역에서 가지고 있는 기술과 인맥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논의됐다. 미스터아빠 송재필 부사장은 “지역에 있는 거버넌스와 이해관계자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우리의 비즈니스와 맞닿아 있었기 때문에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 모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장한 경북시민재단 상임이사는 “사회혁신은 변방과 변경에서 일어난다”고 언급하며 “지역 자원은 유동적이고 불균일하기 때문에 최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비영리와 영리의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짚었다.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젠더 다양성과 포용성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더나은미래 김규리 기자는 여성 투자심사역 비율이 14%인 점을 언급하며 “생태계 내 기회의 균형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는 여성이 가진 소통과 공감이라는

한국가이드스타가 11월 7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4 공익법인 데이터 포럼'을 개최해 공익데이터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가이드스타
한국가이드스타, ‘2024 공익법인 데이터 포럼’ 연다

한국가이드스타가 11월 7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4 공익법인 데이터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4 한국 공익법인 연감’ 발간을 기념하며 공익 분야 이해 증진과 연구·조사 활성화, 공익법인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포럼 세션 1에서는 공익법인 데이터 기반 연구 사례가 공유된다. 미국 NPO 데이터 및 연구 사례, 공익법인 투명성과 기부의 관계, 외부평가기관 평가의 유용성, 한국 공익법인 현황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공익법인 데이터를 다룬 연구자 및 실무자들이 데이터의 현황, 한계, 활용 증진 방안에 관해 토론한다. 포럼 신청자는 2024 한국 공익법인 연감 책자를 받을 수 있다. 연감은 한국 공익법인 1만1521곳의 기본 현황, 자산, 수입, 지출 등을 총망라한 백서이다. 또한, 현장에서 참석자 대상으로 가이드스타 공익법인 데이터 10년 치(2014~2022)를 공개한다. 박두준 한국가이드스타 사무총장은 “영리 분야에 비해 비영리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데이터 기반 연구, 조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포스터 속 QR코드로 신청하거나 한국가이드스타 홈페이지 공지사항 혹은 블로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미래산업 필수’ 희소금속 확보, 목표치 절반 수준에 불과 [2024 국감]

전기차, 반도체 등 미래산업에 사용될 필수 소재인 리튬, 희토류를 비롯한 희소금속 비축량이 정부 목표의 55.3%로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이 자원 확보에 열중하는 가운데 ‘제2의 요소수 사태’를 막기 위해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희소금속 13종의 평균 비축량은 57.5일분으로 집계됐다. 희소금속에 대한 정부의 비축목표는 100일분(중희토류, 코발트는 180일분)이다. 희소금속 13종에는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갈륨, 리튬, 마그네슘, 희토류 등이 포함된다. 1일분은 국내 산업계가 하루 동안 쓰는 희소금속의 양을 뜻한다. 2022년 말 산업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평균 54일분에서 100일분까지 확대하는 금속비축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희소금속 비축목표(100일분~180일분)만큼 비축한 금속은 갈륨(100일분)과 중희토류(180일분) 단 2종에 불과했다. 특히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리튬 비축량은 30일분에 그쳤으며, 스트론튬(2.7일분), 실리콘(19.2일분) 등 목표 비축량 100일분에 한참 못 미치는 희소금속도 있다. 한편,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주요국들의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실제 중국은 지난 9월 15일, 기존에 수출 규제하던 갈륨, 게르마늄에 이어 안티모니까지 전략물자로 지정하여 수출통제를 강화했다. 박지혜 의원은 “희소금속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원자재이자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 자원”이라며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에 사용되는 만큼 수급 불안 상황에 대비해 적정 수준의 비축량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다니엘 대 킴이 ‘플라스틱 김밥’ 요리사가 된 사연

“우리는 매일 플라스틱을 먹고 있습니다.” WWF(세계자연기금)는 오는 11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한 달 앞두고,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대 킴과 함께 제작한 ‘다니엘 키친(Daniel’s Kitchen)’ 캠페인 영상을 24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밥을 소재로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WWF가 제작한 이 영상은 다니엘 대 킴이 비닐봉지, 플라스틱 뚜껑, 빨대 등 썩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김밥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며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의 문제를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WWF는 2022년 말 처음 열린 1차 회의를 앞두고 발간한 보고서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이 해양 생물종,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강력한 조치가 없다면 2040년까지 매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의 양이 지금의 세 배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WWF는 캠페인 영상으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 참여를 독려한다. 전 세계에서 모인 서명은 INC-5 개최국인 한국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법정 구속력이 있는 협약을 촉구하고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다니엘 대 킴은 “플라스틱 소비가 많은 한국, 특히 출생지인 부산에서 INC-5가 열리는 만큼 플라스틱 감축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WWF와 함께 영상을 제작했다”며 “영상으로 메시지가 잘 전달되어 국제 협상에서 자연 보전을 위한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우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민혜 한국

CJ문화재단, 美 버클리 음대 교수진과 합동 콘서트 연다

CJ문화재단이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이하 ‘버클리 음대’) 교수진과 CJ음악장학생 출신 음악가 등이 선보이는 합동 콘서트 ‘2024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 – 팝 모자이크’와 청소년 대상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고 24일 전했다. CJ문화재단은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통해 버클리 음대 및 세계 유수의 음악 대학원의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을 지원한다. 재단은 버클리 음대와의 파트너십으로 2016년부터 매년 가을마다 ‘CJ X 버클리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콘서트를 통해 최정상 음악가인 버클리 음대 교수진이 방한해 CJ음악장학생 출신 음악가 등과 협연한다. 11월 2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팝 모자이크’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공연에서는 K팝, 재즈 R&B 등의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버클리 음대 연주 학부 교수이자 독창적인 작곡과 즉흥 연주로 천재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샤릭 하산(Sharik Hasan)이 건반을, 버클리 음대 전자 음악 제작 및 디자인 학과 교수이자 예명 돌트릭(dolltr!ck)으로 음악 기술자 및 전자 음악가로 활동하는 클레어 림(Claire Lim)이 보이스와 전자음향을 맡는다. 이에 더해 ▲CJ음악장학생 출신으로 국내 대중음악과 뮤지컬 등에서 활동하는 베이시스트 백인철 ▲가수 소향·BMK·거미 등의 세션으로 활동하는 드러머 김헌 ▲한미 양국에서 활동하는 보컬리스트이자 호원대학교 실용음악전공 전임교수로 재직 중인 허성이 함께한다. 특히 올해는 콘서트에 이어 음악가가 되길 꿈꾸는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를 위한 버클리 음대 교수진의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청소년 문화동아리’는 CJ의 또 다른 비영리법인인 CJ나눔재단의 청소년 문화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1월 3일에 진행되는 ‘2024 CJ X 버클리 마스터클래스’에는 전날 공연을 펼친

아산나눔재단, 탈북 청년 창업가와 美 SOCAP24 콘퍼런스 참가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탈북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아산상회’의 수료팀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임팩트 투자 콘퍼런스 SOCAP24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SOCAP(Social Capital Markets)은 매년 임팩트 투자와 사회적 기업의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공유하는 행사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시스템 변화 촉진’을 주제로 100여 개의 세션과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SOCAP24행사에는 아산나눔재단이 아산상회를 통해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해온 북한이탈 청년 창업팀 ▲박스레더(대표 최철만, AI 기반 스타트업-해외 전문가 매칭 플랫폼) ▲힐링유 (대표 송주영/가명, 재활 전문가들을 위한 통합형 재활 교육 플랫폼) ▲HLS환경이 (대표 김다혜, 빅데이터 기반 생분해 속도 조절 멀칭필름 개발 기업) 등 총 3개사가 함께한다. 아산나눔재단과 스타트업은 기후자본, 교육투자, DEI, 임팩트 투자현황, 촉매적 필란트로피 등 다양한 트랙으로 구성된 세션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해외 임팩트 투자사 및 패밀리 오피스와 교류하며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29일에는 ‘시겔 패밀리 인다우먼트(Siegel Family Endowment)’에서 주관하는 한국계 미국인 투자자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자선 및 기술 생태계의 리더들과 기술 인프라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이번 SOCAP24 참가를 통해, 탈북청년 창업가들이 해외 투자사들에게 사업 가치를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상회’는 아산 정주영 회장의 호인 ‘아산(峨山)’과 그가 생전 처음으로 창업한 ‘경일상회’의 합성어다. 북한이탈 청년 창업가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창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 및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지원

(왼쪽부터) 김소희 의원, 어셈블 소속 김민재·박주원 아동, 이준영 더바디샵 Youth 대표가 10월 2일 중·고교 환경교육 의무화 촉구 서명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더바디샵, 국회에 중·고교 환경교육 의무화 촉구 서명 전달

세이브더칠드런의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은 더바디샵과 함께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중·고등학교 환경 과목 필수화 법안 발의를 촉구하기 위한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7만 2942명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모인 서명은 지난 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됐다. 유엔아동권리위원 일반논평 제26호는 ‘아동이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환경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2년 개정된 ‘환경교육 활성화와 지원을 위한 법률’에 따라 초·중학교에서의 환경교육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교육부 초·중·고 환경 과목 개설 진행 현황’에 따르면, 현재 중·고등학교 5823곳 중 중학교는 단 7.9%, 고등학교 31.7%만이 환경 과목을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셈블로 활동하는 김민재(18세) 아동은 “환경교육은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살아갈 터전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미래 세대인 아동이 지구를 위해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환경 과목 개설과 환경교육 필수화를 위한 법제화에 힘써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명을 전달받은 김소희 의원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당사자로서 문제의식이 높은 만큼 이에 걸맞은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전 교육 과정에서 대상별, 시기별로 적합한 기후환경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고교 교육 의무화를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 참여형 모임인 어셈블은 지난 2월부터 더바디샵과 ‘지구를 위한 목소리’ 협약을 맺고 스쿨어택 프로젝트 ‘어셈블이 간다’를 진행하고 있다. 어셈블 운영진 아동들은 학교를 방문해 기후위기 문제에 아동이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 및 중고교 환경 교육 의무화 필요성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하고,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25억개 데이터로 토지 가치 측정” AI로 유휴농지 활용 방안 제시하는 ‘트랜스파머’

애그테크 리더즈<1>[인터뷰] 김기현 트랜스파머 대표 아무것도 재배하지 않아 방치되는 상태의 농지를 ‘유휴농지’라고 한다. 2022년 통계청 경지면적 조사 결과 1990~2022년까지 발생한 신규 유휴농지는 모두 약 23만ha로, 연평균 약 7410ha(약 2240만평)에 이른다. 방치된 농지는 곧 ‘식량 생산량의 감소’라는 문제로 이어진다. 김기현(44) 대표가 설립한 ‘트랜스파머’는 이러한 토지 자원 활용의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는 애그테크(AgTech) 스타트업이다. 애그테크는 농업(Agricultur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농업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농작물의 질을 높이는 산업을 말한다. ◇ “농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자 공공데이터 모으기로” 김 대표는 삼정KPMG 전략컨설팅본부 이사로 재직하던 2018년도에 트랜스파머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당시, 그는 전라북도 김제시 스마트팜혁신밸리 사업의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로 자금을 유치했는데, 이때 각종 스마트팜 관련 업체를 분석하면서 농업의 디지털화가 더디단 것을 체감했다.  “농지 거래는 데이터 기반 관리가 부족해 여전히 발로 뛰면서 조사하는 것이 관행으로 이어지고 있더라고요. 이로 인해 사기 거래에 대한 불신도 큰 상황이었습니다. 저 또한 과거 농지 사기 거래를 겪은 경험이 있었어요. 정부 각 부처별로 산재된 공공 데이터를 모두 수집해 연결한다면 농촌의 투명성,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하자’고 결심했죠.” 그렇게 2022년 그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듬해 3월 IT·부동산·금융 등의 전문가 5인과 함께 트랜스파머를 설립했다. 트랜스파머의 C레벨은 삼정KPMG에서 함께 일하며 부동산 본부 이사를 담당했던 도시공학 박사 출신의 이봉석 COO를 비롯해 빅데이터 전문가, 블록체인 등 딥테크 기업에서 CTO를 역임한 전문가 등 10년 이상 각자 영역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이들로 구성돼있다. ◇ 토지 가격·적합 작물·전원주택 건축비 분석까지 트랜스파머의 대표적인 서비스는 ‘농지 가격 측정’이다. 트랜스파머 검색창에 주소만 입력하면 AI 추정가부터 실거래가, 용도지역, 농지면적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트랜스파머의 AI 추정가는 현재 실거래가 대비 약 80%의 정확도를 갖췄다. 또, 기후·토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토지별 적합 작물을 비롯해 예상 수익률도 분석해 주며, 귀농 희망자의 거주 공간을 위한 전원주택 건축비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농지연금 수령 가능성과 투자수익률도 진단받을 수 있다. 농지연금은 합산 영농경력 5년 이상인 60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를 담보로 해 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개별공시지가 100% 또는 감정평가액의 90%를 기준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한다. 김 대표는 “농지연금을 잘 모르다가 트랜스파머를 통해서 알게 된 분들이 많다”며 “인기 서비스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자료인 실거래가, 토지 면적, 주변 재배 데이터 등 25억 개 이상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제공된다.   ◇ “유휴지 거래 촉진에 트랜스파머가 해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