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동그라미재단 2016년 하반기 인턴채용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2016년 하반기 인턴채용을 진행합니다. 채용분야 : 1) 재단사업 및 운영(창업지원, 교육지원, 연구사업, 경영지원 등) 2) 공간나눔사업(오픈커뮤니티랩) 채용인원 : 4명 근무기간 : 2016.07.01 ~ 12.30 (6개월) 접수방법 : 온라인 입사지원 (방문접수/우편접수/e-mail 접수 불가) 접수기간 : 2016.06.01 ~ 2016.06.14 문의처: 경영지원팀(02-3470-3630) 동그라미재단 지원하기

해외서 먼저 알아봤다, 소외된 이웃 위한 첨단 기술

테크 스타트업 트렌드 점자 스마트워치, 휴대 검안기 등 영국·독일 등에서 기술력 인정장애인, 제3세계… 시장 진입 늘어 “현재 몸상태는 어떠신가요?” 담당 의사로부터 PC 채팅 메시지가 왔다. 모니터 상단 키보드 옵션에서 한글, 영어, 기호 중 ‘한글’을 주시하자 한글 자판이 나타났다. ㄴ, ㅔ. 한글 하나하나를 눈으로 쳐다볼 때마다 글자가 하나씩 완성됐다. “네, 지금 아주 좋습니다.” 사지마비 환자들도 눈의 움직임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시선-뇌파 기반 인터페이스(Eye-Brain Interface·이하 EBI)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룩시드 랩스(Looxid labs)’의 원격 의사소통 제품 ‘루시(Lucy)’를 통해서다. 눈의 움직임과 뇌파 정보에 머신 러닝(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해 인공지능을 향상시키는 방법)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인지 상태가 분석된다. 긴급 상황에는 뇌파 측정을 통해 생각만으로 보호자를 호출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사지마비 환자 5명에게 테스트도 완료했다. 룩시드 랩스 남재현 CSO는 “사용자 피드백에 따라 더 정교하게 설계해 7~8월쯤 완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출시 가격 목표는 200만~300만원 선”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이 트래킹(eye-tracking·시선 분석) 기술로 만들어진 안구 마우스 가격은 500만~1000만원선. 4분의 1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지난 17일에는 승일희망재단과 루게릭 환우를 위한 인터페이스 개발 사업 MOU를 체결했다. ◇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는 테크 스타트업들, 첫 고객은 ‘장애인’ 기술이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을까. 알파고의 승리 이후,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머신러닝, 랩온어칩(Lab on a chip·손톱만 한 크기의 칩 하나로 실험실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 바이오

공익과 매출 둘 다 잡기 어려워

롯데리아·GS리테일 기업의 사회공헌 매장 가운데는 일시에 그치거나 형식상 명맥만 유지될 뿐 답보 상태인 경우들도 있었다. 지속 가능한 계획 없이 시작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5월부터 한 달 간격으로 광화문점·홍대점·선릉점 등 세 점포에서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릴레이 ‘착한 점포’ 캠페인을 시행했다. 그러나 롯데리아 관계자는 “작년에 마무리된 임시 이벤트였다”며 “올해는 어떤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2012년, 지역 소외 계층에게 도움이 되도록 각 지역 대표 GS25 편의점(직영점)과 GS수퍼마켓 점포를 정하고 여기서 일정액 기부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겠다며 ‘적십자 희망 나눔 명패 달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4년(2012~2016)간 GS리테일이 ‘희망나눔가게’로 선정, 기부를 실천한 점포는 단 세 곳에 불과했다. 모두 직영 점포여서 기부액도 본사 대납으로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도 “명패를 달고 운영하긴 하지만 형식상 이어가고 있는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무진 입장에서는 제대로 ‘CSR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반응이다. 설립부터 시간과 비용 투자가 만만치 않은 데다 운영에서 ‘매출’과 ‘공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쉽지 않다는 것. 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는 “여러 번 시도했지만, 위험성도 크고 늘어날 업무 부담 때문에 내부 합의와 지원을 끌어내는 데 매번 실패했다”고 했다. 이우철 공익마케팅협동조합 소장은 “사회공헌 매장 운영을 통해 해결하려는 명확한 문제 의식이 담겨 있어야 하고, 지속성을 보여줘야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장기간의 내부 고민과 계획이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국내 사회공헌 매장 어디어디 숨어 있나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_2011년 뉴욕 1호점 시작으로 국내에는 대학로점 첫 새단장삼성물산 ‘하티스트 하우스’_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50여개층마다 다른 기부 제품 구성 노스페이스 ‘에디션’_일시적 운영하다 전용 매장으로 할인 혜택부터 기부까지 최근 2~3년 새 국내 기업들은 사회공헌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공간, 일명 ‘사회공헌 매장’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공간을 거점으로, 다양한 공익 활동을 시도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커뮤니티 스토어’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하티스트 하우스’는 ‘명확한 콘셉트’와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 등이 돋보이고, 후발 주자로 뛰어든 노스페이스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고객들의 관심을 잡는 중이다. ‘더나은미래’가 세 곳을 직접 찾았다. ◇기부와 나눔 활동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글로벌 기업 스타벅스는 2011년 뉴욕에 사회공헌 매장 ‘커뮤니티 스토어’ 1호를 설립한 후 전 세계에 확산 중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4년 미국, 방콕에 이어 3번째로 기존 대학로점 매장을 새단장해 ‘커뮤니티 스토어’로 재개장했다. 지난 11일 방문한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의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안녕하십니까. ‘커뮤니티 스토어’입니다.” 계산대 앞에 서면 직원이 조금 낯선 인사를 건넨다. 주문한 음료의 컵홀더는 물론 영수증에도 ‘제품당 300원이 기부된다’고 적혀 있다. 매장 벽에도 300원 기부를 시각디자인으로 표현했다. 노경진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점장은 “기부 사실을 노출시켜, 고객들이 나눔에 자연스레 호기심을 갖도록 한 것”이라며 “‘커뮤니티 스토어’가 뭐냐고 물어보고 그 뜻을 안 이후에 ‘좋은 일 한다’고 격려해주는 고객들도 있어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렇게 적립된 기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고3 학생들의 대학 등록금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컨설턴트 및 인턴 모집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컨설턴트 및 인턴 모집 이주 노동자, 국내 이재민, 난민 등을 지원하는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IOM) 한국대표부가 인도적 지원 관계자 역량강화 사업을 위해 함께 일할 컨설턴트와 프로젝트 인턴을 모집한다. 컨설턴트는 인도적 지원 관계자 역량 강화 워크숍 지원 및 관련 서적의 번역 및 감수, 출판 지원을 담당하며 프로젝트 인턴은 인도적 지원 관계자 역량 강화 워크숍 지원 등을 맡는다. 개발학, 국제학, 이주학, 정치외교학 등의 전공자와 영어 능통자, 국제적인 환경에서 취학 또는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자를 우대한다. 5월 31일(화)까지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홈페이지(www.iom.or.kr)에서 직무기술서를 참고해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고 이메일(iomseoul@iom.or.kr)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진짜’가 대접받는 공익 생태계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지난해였나. 한 사회복지기관 팀장과 저녁을 먹다가 좀 황당한 얘기를 들었다. 이 사회복지법인의 대표직을 4대째 세습하려고 해서, 내부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고 했다. 초대 회장은 희생과 열정으로 사업을 키웠지만, 이후 규모가 방대해지면서 가족이나 친인척이 운영을 독차지하는 ‘복지사업’이 된 경우도 많다. ‘공익(公益)’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사익(私益)’을 취하는 사례도 있다. 기부금으로 사업을 하면서, 일명 ‘돌려막기’를 하는 것이다. 친인척 명의 빌딩에서 대관료, 임대료, 식음료비 등을 받아 잇속을 챙기기도 하고, 외부 거래처와 짜고 물품 비용을 부풀린 후 차익을 되돌려받는다. 조직 구성원의 내부 고발이 있지 않는 한, 쉽게 드러나기 힘들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우리 사회의 ‘비영리 영역’이 하나의 산업 생태계, 혹은 직업 영역에 포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좋은 일 하는 사람이니까 행복하겠다’ 혹은 ‘남의 돈 기부받아, 아무렇게나 쓰는 거 아냐’ 하는 이분법적 인식만 존재한다. 단적인 사례가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비영리법인을 만드는 데 정부 부처의 허가를 받는 나라다. 선진국에선 비영리법인을 만드는 데 규제를 하는 게 아니라, 법인 설립 이후에 기부금을 투명하게 잘 썼는지를 규제한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국세청으로부터 면세 혜택이 박탈된 비영리법인이 30만개에 달한다. 자정 작용 없고, 외부 감시도 없는 이 비영리 생태계에선, 진짜 선의(善義)를 갖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피해를 입는다. ‘가짜’는 가고, ‘진짜’가 대접받는 공익 생태계를 오늘도 꿈꾼다.

[공익 뉴스 브리핑] 소셜에디터스쿨 ‘청년 세상을 담다’ 공익 혁신가 특강 안내 외

소셜에디터스쿨 ‘청년 세상을 담다’ 공익 혁신가 특강 안내 공익 분야 저널리스트 및 소셜 에디터를 양성하는 취지로 현대해상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마련한 소셜에디터 스쿨 ‘청년, 세상을 담다’에서 공익 혁신가 특강이 시작됐다. 5월 20일(금) 박찬재 두손컴퍼니 대표를 시작으로 윤홍조 마리몬드 대표, 임정택 히즈빈스 대표, 이혜영 아쇼카한국 대표, 최유강 드림터치포올 대표가 차례로 마이크를 잡는다. 특강 내용은 더나은미래 온라인 홈페이지(betterfuture.kr)에서 기사로 보도될 예정이다. 제8회 삼일투명경영대상 개최 안내 비영리공익법인의 투명한 정보 공개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시작된 삼일투명경영대상이 8회째를 맞는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12조에 해당하는 법인 중, 올해 5월 2일 기준 국세청 홈페이지 공익법인 결산서류 공시 시스템에 공시 자료를 제출한 법인에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 기관에는 1500만원, 부문상 수상 기관에는 10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6월 7일(화)까지 삼일미래재단 홈페이지(www.pwc.com)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이메일(samil.foundation@sam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삼일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 709-0548 2016 한양대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한양대가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8월 6일(토)부터 11월 19일(토)까지 16주에 걸쳐 진행되며 사회적경제 관련 수업과 서울 소재 기관 방문 세미나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사회적경제론을 필수로 듣게 되며 사회적금융론과 CSR 혁신론 중 한 과목을 택해 1인당 2과목을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20만원이다. 자유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작성해 오는 7월 6일(수) 18시까지 이메일(change4dre@hanyang.ac.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선생님은 거들 뿐… 수업 대신 토론하며 답 찾는 아이들

[교육이 바뀐다] 교육 혁신 현장을 가다 인공지능(AI) 시대, 미래의 학교는 어떤모습일까. 100점을 목표로 하는 ‘공장식’ 찍어내기 교육은 사라지고,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이 중심이 되진 않을까. 교육 혁신이 벌어지는 교실을 찾아갔다. ◇강의 없는 ‘서울 신일중’ 교실… 공교육 혁신의 시발점 지난 16일, 서울 신일중의 과학실 풍경은 생소했다. 이날의 수업 주제는 ‘다양한 운동과 힘의 관계’. 6개 모둠별로 4~5명씩 동그랗게 앉은 학생들은 끊임없이 움직였다. 책장 앞에 서서 참고서를 열심히 뒤적이는가 하면, 태블릿 PC로 동영상을 반복 재생하는 학생도 보였다.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10분마다 조를 바꿔가며 토론을 나누기도 했다. 교단 앞에 선 교사도, 별도의 강의도 없다. 학생들은 전날 과학 담당 서정욱(35) 선생님이 올린 6분짜리 동영상 강의를 미리 듣고 와서, 스스로 수업을 꾸려 나간다. 교재와 참고서를 참고하면서 빈칸이 뚫려 있는 학습지를 채운다. 일정 수준의 실력을 인정받으면 교사는 ‘어벤져스’ 목걸이를 준다. 어벤져스가 된 학생들은 다른 친구들을 직접 가르치는 보조 교사가 된다. “선생님은 절대로 답을 알려주시지 않아요. 힌트만 주시죠. 궁금한 내용이 있을 땐 포스트잇에 적어서 칠판에 붙여요. 수업이 끝나면 이를 정리해 네이버 밴드에 올리고, 온라인으로 서로 아는 것에 대해 실시간 댓글을 답니다. 수업이 끝나도 계속 논의가 이뤄져요. 질문지에 채우지 못한 답은 한 달 뒤에 채워도 되고, 일 년 뒤에 채워도 돼요. 단, 우리가 직접 답을 찾아갑니다.”(이찬종·14·서울 신일중1) 토론 중에 관련 프로젝트가 논의되기도 한다. 송현석(14·서울 신일중1)군은 ‘중력보다 공기저항이 더

건물 가운데 ‘뻥’ 뚫린 정원… 학생들, 쉬는 시간마다 우르르~

[공간이 바뀐다] 남양주 동화고등학교 ‘세모학교’ 지금껏 봐오던 학교 건물과는 전혀 달랐다. 네모 학교가 아니라 하늘을 향해 뾰족 솟은 ‘세모 학교’다. 운동장을 마주한 벽은 전면 유리다. 이곳은 지난해 3월 완공한 경기 남양주 동화고등학교 ‘송학관’. 1950년대에 지어진 낡은 학습동을 헐고 새로 지은 건물이다. 교육부가 진행한 ‘2015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왜 삼각형으로 지은 걸까. 설계를 맡은 나은중 네임리스 건축 대표는 “땅의 동쪽은 산, 서쪽은 동화중학교, 북쪽은 운동장, 상황이 전부 다르고 기존의 관습대로 운동장과 일직선으로 길게 건물을 배치하면 중학교 건물이 완전히 가리는 형태였다”며 “주변 환경을 고려해 설계한 끝에 건물은 자연스럽게 삼각형이 됐다”고 했다. 더 중요한 이유는 ‘소통’ 때문이다. 세모 학교 내부에는 공용 공간이 많다. 건물 2층부터 3층까지 한가운데는 하늘이 보이게 뻥 뚫린 정원이 있다. 정원을 구심점으로 복도가 360도 회전한다. 배치할 때 각도를 달리해 약간 비뚤어진 복도는 위층과 아래층 사이에 틈을 만들었고, 이 틈이 소통의 창구가 됐다. 나 대표는 “복도와 정원이 작은 광장처럼 아이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장소가 되길 바랐다”고 했다. 실제로 아이들은 쉬는 시간만 되면 복도와 정원에 쏟아져 나온다. 이유정(19·동화고 3)양은 “일직선의 긴 복도가 아니라 삼각형 모양이라서 친구들과 만날 계기가 많이 생긴다”며 “얼마 전 스승의 날에는 정원에서 다 같이 모여서 파티를 했다”고 웃었다. 정원 외벽과 교실 벽면을 유리로 처리한 것도 반응이 뜨겁다. 류호준(19·동화고 3)군은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은데 바깥과 단절되어 있지 않다는 느낌이

최근 부쩍 달라진 KT…무슨 일이?

[미래 TALK] 최근 KT가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이는 중장기 전략, 리스크 관리, 사회적책임, 환경경영 등을 총괄하는 상설위원회입니다. 박대근 사외이사를 지속가능경영 위원장으로 KT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4명이 선임됐고, 그 밑으로 기존 환경경영위원회·동반성장위원회·윤리경영위원회·자문위원회(구 사회공헌위원회) 등 4개의 실무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상법상 설치 의무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KT는 이를 위해 이사회 관련 규정을 개정, 지난 4월 28일 이사회 의결로 확정했습니다. 지속가능경영을 키워드로 지배구조부터 ‘새 판 짜기’에 돌입한 것입니다. KT의 사내이사는 황창규 회장, 임헌문 사장, 구현모 부사장 등 총 3명으로, 이들 모두가 포함된 위원회는 경영위원회가 유일합니다. 황창규 회장은 경영위원회에만 소속돼 있는 만큼, 임 사장이 소속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 그만큼 힘이 실린 모습입니다. 지속가능경영 관련 중장기 전략과 관리지표(KSI KT Sustainability Index) 심의, 기업 정보 공개 여부 모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사회 의결 사항이 됐습니다. 이에 맞물려 조직 개편도 이뤄졌습니다. 기존 CSV센터를 지속가능경영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산하에 지속가능경영기획팀·지속가능경영운영팀·CSV운영팀을 꾸려 업무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앞으로 지속가능경영센터는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메가트렌드를 분석해 전략을 수립하고, 전사 차원에서 이를 구체화 및 실행하게 됩니다. 환경(environment) 경영, 사회적(social) 책임 등 지속가능경영 전반에 걸친 업무를 담당합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변화는 지난해 발표된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SDGs)를 기점으로 급물살을 탔습니다. SDGs란 2030년까지 모든 형태의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기업·시민사회 등 이해 관계자들이 합의한 17가지 핵심 목표입니다. 유니레버, 페이스북, 이탈리아 최대 전력회사 에넬(ENEL), 영국 대표 보험사인 아비바(AVIVA), 레고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일찍부터 SDGs와 비즈니스 전략을

IBM이 만든 혁신학교 ‘피테크’… 일·학습 병행하며 역량 쌓아

“P-TECH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기술을 가르치고 학위를 주며 그들을 직업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미국의 모든 학생이 이와 같은 기회를 갖길 바란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이 극찬한 ‘P-TECH(Pathways in Technology Early College High School)’는 2011년 컴퓨터 전문기업 IBM이 만든 혁신학교다. 미국 최초의 6년제 학교로 고등학교와 전문대 과정(9학년~14학년)을 통합했다. P-TECH에 입학한 학생은 고등학교 교육과 대학교육을 함께 받으면서, 기업이 제공하는 인턴십과 현장 체험 등 실전 역량도 쌓을 수 있다. 교육비가 무료인 공립학교로 만들기 위해, 뉴욕시와 교육청, 뉴욕공립학교, 뉴욕시립대 등 다양한 기관이 IBM을 중심으로 손을 맞잡았다.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미국 전역에 27개의 P-TECH가 설립됐으며, 2017년까지 100개로 늘어날 계획이다. 신지현 IBM 사회공헌팀 차장은 “올해 가을부터 200개 기업이 새롭게 파트너로 합류, 기존에 제공하던 컴퓨터공학·전기기계공학 학위뿐만 아니라 건강(헬스)·에너지 기술 등 다방면에서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SR을 통한 글로벌 기업의 교육 혁신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현재 아시아·유럽·아프리카의 400개 초·중·고등학교를 ‘쇼케이스 스쿨’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서류와 면접 등을 거쳐 선정된 학교에 동영상 교재 제작·온라인 강의 등을 할 수 있는 IT 프로그램 ‘오피스 믹스(Office Mix)’를 지원한다. MS는 교사와 함께 학교가 직면한 과제와 비전을 공유하고, 컨설팅을 실시한다. 매년 혁신 교사(MI E·Microsoft Innovative Educators)를 선정해 전 세계 교사들이 자신의 교수법과 교실 혁신 사례를 나눌 수 있도록 커뮤니티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발된 MIE만 3700여명에 달한다. 서은아 MS 공공사업부 부장은 “미국 워싱턴의 타코마 공립고등학교는

삼성 임직원 기부금 1100억원, 그 행방은?

“개인당 기본급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그중 10%를 임직원 이름으로 기부한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20주년 특별 보너스’ 발표가 있은지 2년 6개월이 지났다. 삼성그룹은 지난 2013년 12월, 임직원의 보너스 기부금 1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그 후 임직원 이름으로 전달한 1100억원의 행방은 규모만큼이나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재용 부회장이 ‘뉴 삼성호’ 선장이 된 지 2년. “고객과 국민에게 보답하라”는 이건희 회장의 뜻은 어떻게 계승되고 있을까.   첫 단추는 임직원 투표로 시작됐다. 2014년 1월, 공동모금회는 사회공헌사업본부 내에 전략기획팀(6명)을 꾸리고 사회공헌 사업 기획에 들어갔다. 삼성 계열사 28곳마다 보너스(기부금) 규모와 니즈가 다른 만큼, 각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회공헌 전략이 필요했기 때문. 두 달 뒤, 삼성전자 임직원 투표를 거쳐 6가지 주제가 선정됐다. △보육시설 퇴소 청소년 자립 지원 △저소득 가정 청소년 중증 치료비 지원 △모바일 헬스 기술을 활용한 아프리카 모자 보건 개선 △장애인 의사소통 보조기기 개발 및 지원 △에너지 복지 사업 △공공복지 시설 지원 등이다. 김경희 공동모금회 기업모금팀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매달 조언을 받아 전문성을 높였고, 계열사별로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기까지 평균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렸다”면서 “민간 차원에서 사회문제의 대안을 찾고 이를 제도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매출만큼 보너스가 가장 많았던 삼성전자 임직원은 보육원 퇴소 아동 자립 지원에 3년간 1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국의 보호아동 수는 약 3만2000명. 매년 약 5000명이 시설을 떠나 자립해야 하지만, 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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