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자 관리 실태 “이웃 돕고 싶다”는 고액자산가 많지만 기부자 전담팀 드물어 은행 수익에 도움 안 돼… 관련 상품 개발도 부진 기부연금제도 포함된 나눔기본법 지난해 제정… 활성화 위한 캠페인 계획 “최근 은행에 예금하면서 기부 의사를 밝히는 고액 자산가 분들이 부쩍 늘었어요. 처음엔 공익 재단 설립을 문의하시는데 설립 절차나 운영이 복잡해, 상담 후에는 비영리단체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싶다고 하십니다. 문제는 고액 기부자를 별도로 예우·관리하는 비영리단체가 많지 않다는 점이에요.” 차선주 삼성증권 신문화팀 과장이 최근 금융권의 동향을 전했다. 삼성증권은 2010년 8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사내에 기부 컨설턴트를 도입, 기부컨설팅을 시작했다. 차 과장은 “비영리단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고액 기부 시장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100억 이상 모금 단체도 고액 기부자 전담팀 없어 더나은미래가 2011년 기준, 100억 이상 모금한 비영리단체 9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고액 기부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 곳에 불과했다. 공동모금회는 국민참여추진단에 속한 4명이 1억원 이상 기부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을 전담 관리하고 있다. 다른 8개 비영리단체 중 3곳은 회원관리팀 내부 인력 1명이 고액 기부자를 관리하고 있다. 기아대책은 회원관리팀 직원 1명이 후원금을 500만원 이상 낸 기부자(400명)를 VIP로 분류, 정기적으로 예우하고 있다. 프로젝트 담당자가 후원자를 찾아가 사업 결과 보고를 한다든가, 전화로 안부를 묻는 등 피드백을 전한다. 그러나 아직 관리 수준에 그쳐, 고액 후원자 발굴이나 신규 프로그램 개발은 시도하지 못했다. 유니세프는 최근 고액 후원자 개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