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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으니 학교 그만둬라”… 85%가 학업 중단[알려왔습니다 첨부]

학교 밖으로 내몰리는 학생 미혼모 임신 알려질까 두려워 35.7%가 스스로 그만둬 2009년부터 작년까지 68명만 대안 교육 받아 “안 되는 이유를 꼭 말로 해야 알겠나?” 미혼모 진유정(가명·20)양에게 교장은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2009년 가을, 부른 배를 안고 혈혈단신으로 서울로 올라와 미혼모보호시설 두리홈에서 딸아이를 낳은 후 어렵게 전학이 이뤄진 학교였다. 진양이 미혼모임을 뒤늦게 알게 된 교장은 새 학교생활 이틀 만에 자퇴를 권했다. “다니게만 해주시면 정말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빌었지만, 냉소적인 답이 돌아왔다. 결국 진양은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봐야 했다. 많은 미혼모 청소년이 학업에 대한 의지가 있음에도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의 ‘학생 미혼모 실태 조사 연구’ 보고서(2010)에 따르면 미혼모 청소년 중 85%가 학업을 중단한다. 반면 학업을 계속하고 싶은 미혼모는 58.9%에 달했다. 최승희 평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미혼모 청소년이 어린 나이에 학력이 단절되는 것은, 이후 안정적인 직업을 갖는 것을 어렵게 해 빈곤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한다”며 학습권 보장을 미혼모 청소년 자립의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높은 편견 앞에 유명무실한 미혼모 대안학교, 매끄러운 이전 가능해야 2010년 국가인권위의 ‘미혼모 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하라’는 권고를 계기로 미혼모가 출산까지의 기간에 공부할 수 있도록 한 위탁학교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위탁교육의 혜택을 보고 있는 미혼모 청소년은 드물다는 지적이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대안 위탁교육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미혼모는 전국을 통틀어 단 68명. 대안 위탁교육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같은 지역의 중·고교에 재학 중이어야 하는데, 많은 경우 학생이 임신 사실을

[아산미래포럼 기획 시리즈] ① 아이 키우려면 일해야 하는데… 생활도 취업도 힘들기만 하네요

아산미래포럼 기획 시리즈 ①미혼모 청소년2005년부터 5년 새 미혼모 수 26.6% 증가月 15만원 양육비마저도 만 24세 이하만 지원받아상처받은 청소년 미혼모 정서적 자립부터 돕고 제대로 된 진료 받도록 의료 제도도 개선해야 지난 8월,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아산나눔재단은 복합 장벽을 지닌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 기여를 목표로 공동 기획 포럼인 ‘아산미래포럼’을 출범했다. 아산미래포럼은 오는 12월까지 탈북·장애·미혼모·비행·가정 외 보호 청소년 등 5개 분과별로 시급한 해결 과제 및 정책 제언, 민간 재원을 통한 사업 발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나은미래는 5회에 걸쳐 분과별 핵심 과제에 대한 기획 시리즈를 보도한다. 그 첫 회는 ‘미혼모 청소년’ 문제다. 편집자 주 한국의 혼외 출생자가 약 1만명을 넘어섰다. 그중 미혼모 청소년(25세 이하)은 약 5500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2012년 통계청). 그러나 이들 중 취업 경험이 있는 미혼모 청소년은 25%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이다. 미혼모 청소년의 자립을 막는 사회의 장벽 때문이다. ◇ 양육·생계·취업…삼중고에 시달려 아이를 입양 보내지 않고 자신이 직접 키우는 ‘양육 미혼모’의 숫자는 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2005년 1968명이였던 양육 미혼모의 숫자는 2009년 2491명으로 5년 새 26.6% 증가했다. 미혼모 청소년들은 학업 중단, 자녀 양육 때문에 직업을 가지기 어렵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의 조사에 따르면 직업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미혼모 청소년의 숫자는 34.5%에 불과했고, 이 중 42%가 아이를 돌보느라 직업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었다. 미혼모의 자녀를 돌봐주고 직업 훈련을 병행하는 지원책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한국 사회 멍들게 하는 3가지 ‘구멍’

더나은미래와 아산나눔재단이 함께 연 공동 기획 포럼 ‘아산미래포럼’의 분과별 회의에 참석해보니 놀라울 정도로 문제의 현상과 본질이 비슷했습니다. 각 분과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이라서 겪는 어려움 외에도 장애, 탈북, 미혼모, 비행, 가정 외 보호 등 또 다른 장벽을 하나씩 지니고 있는 이들의 문제를 다룹니다. 분과별 문제의 공통점을 세 가지 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제도나 정책 자체만을 보면 사각지대가 없을 정도로 ‘해외의 좋은 사례’를 잘 벤치마킹해놓았습니다. 마치 정책 쇼핑이라도 한 듯 말입니다. 하지만 그 모델만 베꼈을 뿐 이를 국내에 적용시키는 전달 체계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은 부족합니다.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법무부, 통일부 등 부처별로 각각 좋은 모델을 들여온 후 각 부처 산하에 ‘○○센터’나 ‘○○재단’을 두고 사업이나 지원을 쪼개주는 형태가 많습니다. 좋은 제도라도 결국 이를 적용할 곳은 지역사회(Community)이지만 개별 부처별로 쪼개지는 톱 투 다운(Top to Down) 방식의 정책으로 인해 재원이 많이 낭비되는 건 아닐까 우려스러웠습니다. 복지 서비스든 정책 시행이든 이를 뒷받침할 지역사회의 촘촘한 전달 체계에 대한 고민이 매우 시급합니다. 둘째, 학교의 문제입니다. 장애, 탈북, 미혼모, 비행, 가정 외 보호 청소년들은 결국 사회에서 함께 섞여 살 구성원입니다. 하지만 학교 안에서는 이들을 위한 통합이나 배려가 없습니다. 이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상처받고 대안학교를 택하거나 거리로 나옵니다. ‘학교’라는 마지막 소속 집단이 없어지고 나면 이들을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다시 진입시키는 데는 두세 배, 아니 몇십 배의 사회적 비용이

[청년, 기업 사회공헌을 만나다] ⑥ “우리끼리 말고 기업끼리 뭉쳤더니, 나눔의 힘 더 커졌죠”

더나은미래·위즈돔 공동 캠페인 청년, 기업 사회공헌을 만나다 ⑥ KT CSV 기획팀 이정우 팀장 4000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교육 위해 25개 기업 손 맞잡아 임직원 ‘IT 서포터즈’ 은퇴자·시장 상인에 스마트 기기 사용법 교육 “공신, 임팩트스퀘어 등 소셜벤처들과 파트너로 일하는 이유는 이들의 ‘경쟁력’때문입니다. 글로벌 사회공헌을 고민하는데, 공신이 인도네시아로 진출해 멘토링 사업을 시작하고 있더라고요. ‘교육격차 해소’는 kt가 관심을 가지는 사회문제라 협업을 하게 된 것이죠.” 대기업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적기업=도와줘야 하는 기업’ 공식과는 사뭇 달랐다. 지난달 28일 저녁, 더나은미래와 위즈돔이 주최한 ‘청년, 기업 사회공헌을 만나다’의 여섯 번째 행사 현장에서 이정우 팀장을 만나 kt의 사회공헌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kt 사회공헌의 철학은 무엇인가. “진정성과 지속 가능성이다. 먼저 어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단, 같은 뜻을 가진 다른 기업들과도 협업할 수 있는 ‘개방성’을 담보해야 한다. kt만 돋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지속 가능성은 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과 관련 있다. 기업의 핵심 역량이 발현되어야 오래갈 수 있다.” ―’협업’이 중요 키워드인 것 같은데, 구체적인 예를 들어본다면. “전국 지역아동센터가 무려 4000개다. kt가 주력하는 사회공헌 대상이 ‘아동·청소년’이라 하더라도 이걸 어떻게 혼자 하겠나. 협력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았다. 하나투어, 세브란스병원 등 25개 기업이 연합해 ‘드림투게더’란 기업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매일유업이 우유를 제공하면, 캐논코리아는 사진 교육을 진행하는 식이다. 지난해 5월에는 경기도 양평의 한 폐교를 리모델링해 ‘새싹꿈터’를 열고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교육캠프가 이어지고 있다.”

[책임있는 기업, 존경받는 리더] ⑤ “이건음악회 23년째… 사회공헌 오래 하려면 좋아하는 분야 선택하길”

책임 있는 기업, 존경받는 리더 <5>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문화소외지역 주민 위해 매년 여는 클래식 음악회 솔로몬 군도서 벌채할 땐 허가받기 전 재단 세우고 주민 교육 사업부터 벌여 ‘돈 벌면 나누겠다’ 말고 분명한 목표 정한 뒤 직접 관심갖고 공헌해야 목재회사와 문화예술.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다. 이건산업 박영주(72) 회장을 말하려면 이 두 가지를 빼놓을 수 없다. 이건산업은 1990년부터 인천에 위치한 회사 공장에서 ‘이건음악회’를 시작,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사회공헌을 23년째 해오고 있다. 오랜 역사 앞에서 ‘그 돈으로 어려운 아이를 돕지 웬 클래식 무대냐’는 비아냥은 사라지고, 이건산업엔 ‘문화예술 사회공헌의 선구자’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1972년 회사를 창업한 지 벌써 41년째인데, 당시 어떤 비전을 품었나. “창업 때부터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심은 없었다. 나는 놀기 좋아하고 취미도 많다. 다만 남들이 안 하는 전문 분야를 개척하고 싶었다. 그 일을 통해 사람들의 삶이 좀 더 나아진다는 보람도 있지 않은가.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고생스러운 기업 운영을 계속하지 못했을 것이다. 1960년에 군 제대 이후 몇 달 동안 일급 노동자들과 함께 합판공장에서 나무를 깎았다. 그 경험을 통해 ‘기업이 돈만 벌어서는 안 되고, 사람들을 위해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평생 머릿속에 갖게 됐다. 우리 회사가 그동안 노사 분쟁이 한 번도 없었는데, 경영에도 진정성이 중요한 것 같다. 단기적인 봉합만으로는 안 된다. 기업을 한다는 건 몇 십 년 직원들과 같이 사는 것이다. 거짓말을 할

[알립니다] ISO 26000 기준 국내기업들의 CSR 우수사례 발표 컨퍼런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9월 10일(화) ‘CSR 평가 모델,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ISO 26000 기준 국내 기업들의 CSR 우수 사례 발표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 기조 연설자로 CSR 국제 표준인 ISO 26000 전문가 그룹 단장을 역임한 조너선 행크스(Jonathon Hanks) 교수를 초청, ISO 26000의 해외 모범 사례를 소개합니다. 조너선 행크스 단장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22년 동안 지속 가능 전략 및 보고서·CSR 평가 기준·환경 정책·이해관계자 참여 등을 연구, 전 세계 기업들의 CSR 컨설팅을 진행해왔습니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기업 CSR 및 지속 가능 경영 관련 실무자 20여명을 대상으로 ‘CSR 리더그룹 워크숍’을 실시합니다. 2부에서는 ISO 26000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모범 기업의 CSR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발표 기업은 총 3곳으로, 포스코(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패밀리사의 CSR 역량 진단), LG(LG의 CSR Risk Management in LG), 신한금융그룹(따뜻한 금융을 통한 공유 가치 창출과 사회책임경영)의 CSR 평가 모델이 소개됩니다. 지속 가능 경영, 윤리 경영, 환경·CSR 평가 및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기업 실무자, NPO 관계자, 대학(원)생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일시: 9월 10일(화) 오전 9시~오후 6시 장소: 을지로 페럼타워 참가 신청: 더나은미래 홈페이지 (www.betterfuture.kr)에서 등록 신청서 작성 문의: 더나은미래 컨퍼런스 사무국 02-725-5521 csmedia@chosun.com

사회공헌 1위는 ‘삼성’… 문화예술 우수공헌 1위는 ‘금호아시아나’

우수기업 순위 발표 사회공헌 관련 일반인 인식… 학력·소득 높을수록 올라가 어느 기업이 잘하고 있는지는 전문가 인식과 약간 다른 편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사회공헌 일반인 인식조사’ 결과,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사회공헌 우수 기업 1~5위는 삼성(27.2%), 범현대(10%), LG(9.7%), SK(3.9%), 유한킴벌리(3.6%) 순으로 드러났다. 포스코(3.2%), 유한양행(3.0%), 두산·KT·풀무원(이상 0.7%), 금호아시아나(0.6%), 대우(0.5%), GS(0.4%), KT&G(0.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 4위를 차지했던 포스코는 6위로 밀렸고, 7위였던 유한킴벌리가 5위로 꼽혔다. 이번 설문 조사 분석을 진행한 플랜엠 김기룡 대표는 “학력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회공헌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비율이 높고 많게는 20~30%까지 차이가 났다”며 “5위 이하 중위권에는 유한킴벌리, 풀무원, 금호아시아나 등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는 사회공헌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TV를 통해 사회공헌 CF, 공익성 광고를 진행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NGO 실무자, 교수, 언론 종사자 등) 100명에게 손꼽히는 사회공헌 우수기업 1~5위는 삼성(67%), SK(47%), 범현대(35%· 현대 14%, 현대차 20%, 현대제철 1%), 포스코(26%), LG(12%) 등으로 드러나, 일반인 인식 조사와 다소 차이가 있었다. SK와 포스코는 전문가 조사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 일반인보다 전문가 조사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는 작년에는 사회공헌 우수기업 10위권 안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올해는 5위로 선정돼 사회공헌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6위 이하에서는 유한킴벌리(12%), 교보(8%), CJ(7%), GS(7%), KT(6%), KB국민은행(6%)이 뒤를 이었다. 특히 교보, CJ, KB국민은행 등은 일반인 조사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에게

[Cover Story] 꿈으로 여는 메달 ①휠체어테니스 선수 임호원군

[더나은미래-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공동캠페인] 여덟살, 장애로 축구선수의 꿈은 꺾였지만… 열다섯, 지금 나는 국가대표 꿈꾸는 테니스 선수 사고로 휠체어 타게 된 뒤 운동은 못 할 줄 알았어요 많이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휠체어 테니스 배우면서 장애인 된 후 처음으로 하고 싶은 게 생겼었죠 유지곤 감독님 도움으로 국가대표랑 같이 받는 훈련… 올림픽 금메달도 꼭 따야죠 “운동할 때 만큼은 전혀 힘들지 않아… 늘 더 잘하고 싶죠”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아시아 42개국, 6000여명의 장애인 선수가 참가하는 축제의 장이다. 2002년 부산장애인아시안게임을 개최한 이후 10여년 만이다. 하지만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무관심은 그대로다. 지난해 열린 ‘런던패럴림픽’에서 영국 장애인 육상의 인기스타 조니 피콕(20) 선수가 치른 100m 결승전 경기는 630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영국 단일 스포츠 경기 사상 최고기록이다. ‘더나은미래’는 내년에 치러지는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앞서, 향후 10년간 국내 장애인 스포츠를 이끌어 갈 미래의 ‘수퍼스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침대가 서서히 의자 모양으로 접히자, 상체 아랫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3개월 만에 시선이 닿은 곳. 하지만 소년의 엉덩이 끝에는 다리 대신 철제 보조기구가 달려 있었다. 엄마는 펑펑 울었고, 아빠는 질끈 눈을 감았다. ‘축구선수’를 꿈꾸던 여덟 살 소년의 꿈도 그날 함께 날아가 버렸다. 2006년 여름,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던 임호원(15·수원 칠보중3)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경남 함양의 외갓집을 찾았다. 저녁식사를 마친 임군은 여느 때처럼 밖에서 축구공을 갖고 놀았다. 사고는 순식간이었다. 빠뜨린 공을 주우러 뛰던 임군에게 승용차 한 대가 벼락같이

[희망 허브] “나 자신을 소중히 하고 가족의 마음을 돌보래요”

해병대 캠프 국토 순례단 극기 훈련··· 군대식 캠프 대신 공동체 배려·창의성 향상 힐링 캠프가 뜬다 올레 아트스쿨 청각장애 형제자매 있는 정상 청력 아동 대상으로 연극·무용·미술 가르쳐 올레 숲 캠프 14가족 54명 참가해 마임 공연·만들기 수업 등 특성 맞춘 문화·예술 교육 시간여행자 하계 캠프 사진을 매개로 하는 역사·사회문화 교육 내성적 학생도 마음 열어 두드림 U+ 요술통장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장애가족 청소년 멘토로 1:1 매칭해 목돈 마련 도와 “우리 애가 정말 좋아해요. 언니한테도 관대해졌어요. 예전에는 언니하고 다툴 때마다 화를 냈는데, ‘언니, 방학한 기념으로 봐줄게’ 하면서 농담도 하더라고요.” 수진(가명·10)양의 어머니가 환하게 웃었다. 수진양의 언니(13)는 청각장애·지적장애를 지녔다. 지난 6월부터 수진양은 ‘올레 아트스쿨’에 다닌다. KT가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예술가 단체 ‘프로젝트연’과 함께 청각장애 형제자매가 있는 건청(정상 청력)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연극·무용·미술 등 통합예술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KT CSV단 이정우 팀장은 “장애 형제자매가 있는 아동들은 가정 내에서 소통의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2003년부터 ‘소리찾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 와우 수술 등 치료를 지원했는데 사업 10주년을 맞이해 청각장애 가족의 정서적 지원까지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숲체원’에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4가족(총 54명)이 특별한 캠프에 참여했다. 2박 3일간 열린 ‘올레 숲 캠프’다. 캠프는 건청 형제자매의 통합 연극, 엄마·아빠의 마임 공연, 청각장애 아동의 만들기 수업 등 참가자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문화예술 교육

[공익 뉴스 브리핑] 터치포굿, ‘업사이클링展’ 개최 외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은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부설 광화랑에서 ‘터치(Touch)’를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展’을 개최한다. 터치포굿은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디자인 아이템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회사다.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터치포굿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우체국 현수막을 재활용한 에코백을 전시한다. 아티스트 11명이 재능기부에 참여해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24일에는 ‘에코 디자인과 사회적기업’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토크포굿’도 열린다. (문의: 010-5374-6172, pr@touch4good.com) ‘사람사랑 Dream Shop 창업지원사업’ 사회연대은행 30일까지 접수 사회연대은행은 30일까지 저소득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람사랑 Dream Shop’ 창업지원 대상자를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층의 자활과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삼성생명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창업 준비와 점포 세팅, 경영 방식 등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인당 2000만원이며, 서류 심사, 현장 실사, 직무능력평가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문의: 02-2274-9637)

[사진으로 보는 사회공헌] 도로시ㆍ허수아비, 아이들 건강을 부탁해

한국다케다제약ㆍ㈔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어린이 건강연극 공연 지난 7월 22일, 서울 성로원에서 한국다케다제약과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기획,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어린이 건강연극 ‘도로시와 건강 마법사’가 무대에 올랐다. 이는 6~10세 아동에게 식습관, 운동, 영양 등 건강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연극으로, 지난 7월부터 6개월 동안 아동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건강 연극을 선보여 왔다. 이건욱 한국다케다제약 인사ㆍ홍보부 전무는 “찾아가는 소규모 연극으로 시작했지만, 더 많은 아이가 건강 연극을 접할 수 있게, 향후 대극장이나 뮤지컬로도 확대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용인 선한사마리아원(9월 16일), 파주 보육원(10월 15일), 수원 경동원(11월 15일)을 찾아갈 계획이다.

[알립니다] 해외·국내 기업 모범사례로 알아보는 CSR의 현재

‘ISO 26000 기준 국내 기업들의 CSR 우수 사례 발표 콘퍼런스’ 9월 10일 개최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오는 9월 10일 ‘ISO 26000 기준 국내 기업들의 CSR 우수 사례 발표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콘퍼런스 기조 연설자로 CSR 국제 표준인 ISO 26000 전문가그룹 단장을 역임한 조너선 행크스(Jonathon Hanks ·사진) 교수를 초청, ISO 26000의 해외 모범 사례를 소개합니다. 조너선 행크스 단장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22년 동안 지속가능 전략 및 보고서·CSR 평가 기준·환경 정책·이해관계자 참여 등을 연구, 전 세계 기업들의 CSR 컨설팅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는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와 남아프리카 통합보고위원회(IRC)에서 활동하면서, UCT 경영대학원 객원교수이자 케임브리지 대학의 지속가능한 리더십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콘퍼런스 1부에서는 기업 CSR 및 지속가능 경영 관련 실무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조너선 행크스 단장의 맞춤형 컨설팅 워크숍을 실시합니다. 조너선 행크스 단장은 참가 기업 실무자에 한해 3시간에 걸쳐 해외 기업의 CSR 모범 기준 및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의 사회적책임·환경·윤리 경영·이해관계자 소통·지역사회참여 등 CSR 기준 및 평가와 관련된 세부적인 고민을 직접 컨설팅할 계획입니다. 콘퍼런스 2부에서는 ISO 26000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모범 기업 3곳을 초청, CSR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갖습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지난 4월 ISO 26000 CSR 평가 가이드라인을 설명한 데 이어, 이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상장사 100대 기업 가운데 20여곳을 대상으로 평가 관련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연말에는 이를 바탕으로 선정한 우수 기업을 발표할 것입니다. 지속가능 경영·윤리 경영·환경·CSR 평가 및 기준에 대한 관심이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