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3만원은 아동 후원에만 쓰인다? 지역사회 자립 돕는 게 최종 목표죠

월드비전 후원금 어떻게 쓰일까 후원금 3만원 어떻게 사용되나? 후원 아동 가정과 마을 자립 비용으로 행정비는 왜 12% 비중을 차지하나? 체계적·효율적 지원 위한 최소 비용 월드비전의 해외 아동 후원금은 월 3만원이다. 54만명의 전체 후원자 중 80%가 해외 아동 후원자로 이들의 후원금은 전 세계 33개국 129개 월드비전 사업장을 통해 해외 아동 36만여명에게 전달된다(2014년 12월 8일 기준). 여기서 몇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해외 아동 후원금은 왜 3만원일까. 내가 낸 기부금 전액이 아동에게 전달되는 걸까. 후원금 3만원은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 걸까.’ 2010년부터 모잠비크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5년차 후원자 문성남(27)씨가 45만 후원자를 대표해 9년차 월드비전 국제사업 전문가 장문희(36) 팀장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들의 대담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지만 기회가 없어서 묻지 못했던 월드비전 해외 아동 후원금 3만원의 비밀을 공개한다. 편집자 주 ◇해외 아동 후원금, 왜 3만원인가 문성남 후원자(이하 문): 해외 아동 후원을 결심한 2010년 많은 단체를 찾아봤다. 월 2만원에서 4만5000원까지 단체마다 아동 후원금 액수가 다르더라. 왜 월드비전은 해외 아동 후원금을 3만원으로 정했는지 궁금하다. 장문희 팀장(이하 장): 단체마다 비전과 목표, 사업장의 물가상승률, 후원자 의견을 종합해 해외 아동 후원금을 결정한다. 월드비전은 해외 사업을 시작한 1991년 이후 28년 만에 2만원이었던 해외 아동 후원금을 3만원으로 인상했다. 당시 아프리카 사업장은 인플레 때문에 건축 사업을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물가상승률과 후원자 의사를 고려해 금액을 올렸는데, 감사하게도 절반 이상의 후원자가 동의를 했다. 참고로 월드비전 다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새 단원 모집합니다

국내 최고의 발달장애 심포니 오케스트라 ‘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2015년 새해를 맞아 새 단원을 모집합니다. 지난 2006년 하트하트재단에서 창단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에게 체계적인 오케스트라 합주연습과 파트별 지도, 다양한 음악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현재까지 300여 차례의 국내외 연주 활동을 진행했으며, 인식 개선 캠페인과 장애 이해 교육 등으로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해 왔습니다. 함께 활동할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오디션 일정 : 2015년 1월 중(예정) ▲응시자격: 클래식 악기 연주가 가능한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 ▲분야: 바이올린·비올라·더블베이스·호른·트럼본·튜바(우선 선발) ▲오디션 곡목: 자유곡 1곡 ▲문의: 하트하트재단 오케스트라 사업부 070-8145-7911

장애 뛰어넘은 60명 아이들, 세상을 향해 기적을 노래하다

하트 투 하트 콘서트 발달장애 청소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9번째 정기 연주회 예술의전당서 개최 서울애화학교 수화합창단 등 협연 이뤄 “무대 거듭될 때마다 아이들 사회성 커져 오케스트라 활동, 장애 치료 효과 실감”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당신이 나를 일으켜 세워주었습니다)~.’ 노랫말에 맞춰 무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60명, 어린이합창단(아가페·염광지역아동센터) 80명, 수화합창단(서울애화학교) 18명, 성악가(보컬 앙상블 ‘로티니’) 4명이 만들어낸 울림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 2500여명의 마음도 움직였다. 연주가 끝난 지 한참이 지나도록 관객 전원의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감동과 사랑의 연주를 지켜본 사람들은 한동안 객석을 떠나지 못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황진숙(47·경기도 부천)씨는 “나도 누군가의 엄마로서, 힘든 상황을 이겨낸 아이들을 보면서 저들의 어머니가 떠올라 많이 울었다”면서 “오늘 느낀 감동이 이들을 더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세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리를 합쳐 벽을 허물다’…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콘서트 지난 7일 오후, 서울 양재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하트하트재단과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한 공연’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하트 투 하트 콘서트’가 열렸다. 2006년 하트하트재단이 창단한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9번째 정기 연주회다. 지난 2007년부터 임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는 삼성SDI의 김현숙 총무그룹 과장은 “8년여 동안 성장한 발달장애 단원들을 볼 때마다 임직원들 모두 보람과 의미를 크게 느낀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인들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동건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찾습니다

‘수송보국(輸送報國·수송업을 통해 나라에 보답한다).’ 대한항공 창업주인 고(故) 조중훈 회장이 가졌던 신념입니다. 칼럼을 쓰려고 책상에 앉아 있는데, 문득 딸에게 읽어보라고 선물한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FKI미디어)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은 재벌이 된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 창업주들 이야기를 엮은 청소년 도서입니다. 9권(조중훈처럼)을 열어보니, 1945년 11월 인천시 해안동에서 트럭 한 대를 가진 청년이 ‘한진상사’라는 간판을 내걸고 장사를 시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8남매의 둘째로 태어난 후 가세가 기울어, 열일곱 나이에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가 선박 기술을 배운 식민지 청년이 바로 조중훈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당장 필요한 물품을 들여오는 무역업에만 신경 쓸 때, 그는 물자를 원하는 곳까지 가져다줄 ‘수송’에 눈을 돌렸습니다. 책의 감수를 맡은 유재천 전 서강대 사회과학대학장은 “(당시 경영이 어려워 아무도 인수를 원치 않던) 대한항공공사, 대한선주, 인하공대 등을 인수한 조중훈 회장님은 기업의 이윤에 앞서 나라의 부름에 응하는 선공후사(先公後私)를 보여준 기업인”이라며 “가정 형편 때문에 중학교를 중퇴한 뼈아픈 경험에 대한 회한으로 직원들의 자녀가 학비 때문에 공부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했고, 사재를 쏟아부어 인하대와 항공대를 있게 했다”고 적었습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사내 대학까지 만들어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한 직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었다고 합니다. 조중훈 회장이 살아 있었다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을 지켜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나눔이나 배려, 사회에 대한 기여 등과 같은 ‘가치 있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은 아무나 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직접 어려움을 겪어보았기에

입상만 하면 끝? 아이디어부터 현장까지… 직접 문제 해결에 앞장서다

기업 사회공헌 공모전, 그 후 공모전이 정말 사회문제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더나은미래는 기업 사회공헌 공모전 기획 기사(7월 22일자 D1면)에 언급된 주요 기업들의 공모전 히스토리를 후속 취재해봤다. 편집자 주 지난달 28일, 삼성전자의 사회 혁신 공모전 ‘투모로우 솔루션(Tomorrow Solutions)’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교육, 건강·의료, 환경, 지역사회 4개 주제별로 전 국민 대상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응모하는 행사다. 1500건이 넘는 응모작 중 대상(아이디어 부문)을 수상한 팀은 사회공헌 동아리인 ‘인액터스’ 서울대지부 ‘손길’팀. 장유정(22·서울대 경제학부 2년)씨는 “시각장애인 대상 봉사활동을 하다가 시각장애인분들이 버스 위치를 모르거나, 카드단말기 위치를 못 찾아 버스 탑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에 주목했다”고 했다. 흔히 티머니카드를 대면 “환승입니다”라는 음성멘트가 나오듯이, 시각장애인이 버스정류장의 광고판에 카드를 대면 요금이 결제되는 동시에 “몇 번 버스가 몇 분 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라는 음성이 나온다. 시각장애인이 주요 이동 경로가 사전 등록된 근거리 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교통카드를 찍으면 이 정보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로 자동 전달, 버스 운전기사가 다음 정류장에 시각장애인이 기다리고 있다는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버스정류장 모형을 실제로 만들어, 이 같은 솔루션을 시연했다. 삼성전자의 ‘투모로우 솔루션’은 창의적 문제 해결 프로세스(문제 정의-상황 관찰-방향 설정-솔루션 구상-테스트)에 의거해, 단계별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손길팀의 서승환(24·경제학부 3년)씨는 “먼저 장애인 단체, 버스 운전사 등 수혜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한 후 가드레일 설치, 전광판 안내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냈고, 멘토링을 받으면서 NFC 기술 등

[Cover Story] 다사다난했던 2014 돌아보며…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2014 공익 이슈 TOP TEN 2014년 공익 현장은 굵직굵직한 이슈로 시끌시끌했다. 국내에서는 송파 세 모녀 사건(2월)에 이어 세월호 참사(4월)가 벌어졌고, 아동 학대 특례법도 시행(9월)됐다. 해외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를 강타(2월)했고,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8월)이 페이스북을 통해 퍼져나갔다. 한편, 경기 침체 여파로 기업 사회공헌 예산은 줄었고, 협동조합·공유경제 등 대안적 형태의 경제 방식이 각광을 받았다. ‘더나은미래’는 연말을 맞아 전문가 10명과 지난 1년간 공익 현장 이슈를 짚어보고, 그 후속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1. ‘송파 세 모녀’ 사건으로떠오른 복지 사각 지대 “올해 초 ‘송파 세 모녀 사건’으로 복지 현장이 떠들썩했다. 지난 9일에는 이른바 ‘송파 세 모녀법’이라고 불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긴급복지지원법·사회보장 수급권자 발굴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내년 7월부터 이 법안이 시행되면, 제도상 최소한의 조치는 마련된다. 하지만 제2의 ‘송파 세 모녀’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재량권을 발휘해 긴급 지원을 더 원활히 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지역에서 실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하게 조성하는 것이다. 정부의 제도는 규격화되고 일률적이기 때문에 사각지대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 공동체·연대 의식 등이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 2014년은 무상 급식·무상 보육 등 보편적 복지 확대에 대한 부담이 사회적으로 공론화되기도 했다. 복지의 ‘지속 가능성’ 이슈는 앞으로도 지속될 화두다.” 2. 세월호 모금 1300억원그 행방은? “세월호 모금은 올 한 해 모금을 관통하는 큰 이슈다. 세월호 참사 성금으로 약

나눔엽서로 만든 성탄트리 아이들에 사랑을 전하세요

제9회 희망트리 캠페인 “지구촌 아이들을 위해 손을 내밀어 주세요!” 개그맨 유민상씨의 목소리에 사람들이 발길을 멈춘다. 어른 키 두 배만 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앞은 금세 인산인해를 이뤘다. 나들이를 나온 듯 보이는 학생들부터 꼬마 손을 꼭 잡은 엄마들까지 가지각색이다. 이들은 소망을 담은 카드가 대형 트리에 대롱대롱 달리자, 트리 점등식이 이뤄졌다. 5명이 모여 한마음으로 버튼을 눌러야 켜지는 조명. 여러 사람의 손길이 이어질 때 나눔이 완성된다는 의미다. 지난 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메인무대 앞에서 이뤄진 굿네이버스의 연말 나눔행사 ‘희망트리’ 캠페인 현장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연말을 맞아 많은 사람이 쉽고 재밌는 방식으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민들은 국내외 아동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기부에도 참여한다. 기부한 시민들은 ‘희망트리 카드’를 선물로 받는다. 캠페인 현장에서 만난 김연균(남·25·부천시 소사본동)씨는 “다른 사람들이 쓴 카드 메시지를 둘러보며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누군가를 돕는 게 어렵기만 한 일은 아니란 걸 깨달았다”고 했다. 최희주(여·29·서울시 개포동)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를 하고 응원 메시지를 적어보니, 그동안 소외된 아이들을 잊고 살았던 것이 미안해지더라”고 했다. ‘희망트리’ 캠페인은 롯데월드, 롯데시네마(월드타운·평촌·김포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서 오는 12월 말까지 이어진다. 박병기 굿네이버스 나눔사업 운영본부장은 “올해 약 2만5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통해 지구촌 빈곤 아동들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브 농가 주민 웃음 짓게 한 가난한 산간마을 사회적기업

굿네이버스, 네팔에 사회적기업 세우다 코이카와 함께 에이치플랜트 설립 지역에 숨겨진 자원, 소득원으로 발굴 마을 창고 짓고 유통체계 개선 노력도 LG생활건강과 허브 사업 협력 결실 지난 1일, ㈜LG생활건강이 특별한 제품을 선보였다. ‘비욘드 히말라야 세럼인오일<사진>’이라는 화장품이다. 멀리 네팔의 꺼날리(Kar nali)지역, 무구·훔라 마을에서 채취한 네 종류의 허브(herb·약초)가 주원료다. 꺼날리 지역은 해발 7000m까지 치솟은 산악지대로, 신발 하나를 사기 위해 왕복 8일을 걸어야 하는 곳이다. 5가구 중 한 곳만 전기가 들어올 정도로 가난해 네팔의 75개 행정구역 중에서도 최빈곤층으로 분류된다. 그나마 쓸 만한 땅을 찾아 한 가정 먹을 정도의 경작을 하는 게 소득원의 전부인 이 마을이 어떻게 국내 대기업과 거래했을까.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의 연결고리는 바로 지난해 5월 설립된 굿네이버스 네팔 사회적기업인 ‘에이치 플랜트(H plant)’다. ◇민·관·기업이 함께 만든 지렛대, 가난한 산간마을을 일으키다 ‘이 지역은 도대체 무엇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 2010년 꺼날리 지역에서 지역개발 사업을 시작했던 이수형 굿네이버스 네팔 지부 사무장의 고민이었다. 계곡 사이에서 위태로이 사는 주민들은 음식은 물론 옷가지까지 자급자족으로 해결하며 살고 있었다. 훔라 마을에 사는 카라나 에이디(30·Karana Aidi)씨는 “할 수 있는 게 없어 조그만 텃밭에서 감자·밀·보리 등을 키우며 다섯 식구가 살았는데, 험난한 지형 탓에 수확도 들쑥날쑥했다”고 했다. 그러던 와중 ‘지역자원을 개발해 커뮤니티를 먹이자’는 철학에서 찾아낸 것이 바로 ‘허브’였다. 주민들이 산속에서 약초를 캐와 차로 끓여 먹기도 하고, 조금 남으면 내다 팔기도 하는 걸 접하곤 내친김에 허브

[공익 신간 브리핑]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자본주의를 구하는가 외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자본주의를 구하는가 존 호프 브라이언트 지음, 박종근 옮김, 중앙books, 1만40000원 자선과 정부 지원만이 빈곤을 해결하는 방법일까. 미국의 기업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존 호프 브라이언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금융교육’과 ‘기업가 정신’을 통해 스스로 소비와 자본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집을 잃은 노숙자 한 명에게 100만달러를 주면 어떻게 될까. 노숙자는 6개월 안에 파산하고 다시 노숙자로 돌아가지 않을까.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저자의 메시지에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바꿀 대안을 찾을 수 있다. 협동조합 비즈니스 전략 장종익 지음, 동하출판사, 2만원 2012년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1년 6개월 만에 4000개가 넘는 협동조합이 만들어졌다. 설립된 모든 협동조합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에 창업만큼 경영이 중요하다. 이 책은 사업자협동조합, 소비자협동조합, 노동자협동조합의 개념과 협동조합 유형별 비즈니스 모델, 성공 사례를 연계해 설명하고 있다. 협동조합에 관한 종합 입문 및 경영원론서다.

[공익 채용 브리핑] 유엔난민기구 활동가 모집 외

유엔난민기구 활동가 모집 유엔난민기구는 민간모금팀 후원자 관리 직원과 서울 및 부산 겨울 프로젝트 갬페이너를 모집한다. 후원자 관리 직원은 마케팅, 홍보, 인문사회과학 분야 2년 이상의 경력자가 지원 대상이며 원활한 영어 능력을 갖춘 자를 우대한다. 거리모금·홍보를 담당할 캠페이너의 경우 난민 문제를 알리고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모든 이가 지원 대상이다. 후원자 관리 직원은 12월 10일, 캠페이너는 12일이 지원 서류 마감일이다. 지원 관련 내용은 유엔난민기구 홈페이지(www.unhcr.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이메일(admin.f2f@unchr.or.kr)로만 받는다. 아름다운커피 활동가 채용 아름다운커피는 카페 사업 총괄 담당자(1명) 및 웹디자이너(1명)를 모집한다. 카페 사업 담당자는 카페 매장 기획 또는 개설 관련 경력 3년 이상인 자, 웹디자이너는 웹디자인 실무 경력 2년 이상인 자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 서류는 12월 14일까지 아름다운커피 이메일(admin@bcoffee.org)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지원 관련 안내사항은 아름다운커피 홈페이지(www.beautifulcoffe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70-4942-0770 한국컴패션 콘텐츠 및 영상 담당 직원 채용 한국컴패션은 콘텐츠 제작 담당 직원 및 영상 제작자를 모집한다. 콘텐츠 담당자의 경우 콘텐츠 제작 관련 경력 3년 이상이며 능통한 영어실력을 갖춘 자, 영상 제작자는 영상 기획 및 제작 경력 7년 이상인 자가 지원 대상이다. 12월 14일이 지원 서류 마감일이다. 자세한 지원 관련 안내는 한국컴패션 홈페이지(www.compassion.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한국컴패션 인사총무팀 recruit@compassion.or.kr 한국모금가협회 간사 모집 한국모금가협회는 행정 및 행사기획·진행을 담당할 간사(1명)를 모집한다. 비영리 모금에 관심 있는 모든 이가 지원 대상이다. 서류접수는 12월 19일까지며 지원 서류는

[더나은미래 논단] 공익재단도 M&A 필요… 착한 일도 효율적으로 해야

올 한 해 최고의 뉴스메이커였던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최근 “빌 게이츠와 자선 경쟁을 하겠다”고 했다. 착한 행동을 하는 데 효율을 따져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겠다는 얘기다. 600억달러(약 66조원)의 자산가 워런 버핏 회장은 2007년 310억달러(약 34조원)를 자신의 재단이 아닌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에 기부했다. 좋은 세상이라는 성과 위주로 착한 행동을 관리한 셈이다. 최근 한 장학재단이 해산을 신청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저금리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진 탓이다. 이 보도를 접하고 우리 사회가 착한 행동을 하는 데 한 가지 방법만을 요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적은 좋은 세상이었다. 이를 위해 장학재단이 만들어졌다. 그런데 기본자산인 자본금은 사업비로 사용될 수 없고 이자 수익만으로 착한 행동을 해야 했다. 이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런데 저금리가 덫이 됐다. 결과적으로 착한 행동이 만들려고 했던 좋은 세상도 힘들어졌다. 효율을 따져보고 성과 위주로 이 어려움을 타개할 수 없을까. 유사한 환경에 처한 공익재단이 많다면 재단 운영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첫째 방법은 소규모 자산을 가진 재단들이 청산과 합병 절차를 거쳐 그 자산을 유사한 재단에 기부하는 것, 둘째는 재단의 기본재산을 주무관청의 승인하에 매년 5~10% 정도 직접 사업에 사용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10억원이 기본재산이라면 그중 매년 5000만원에서 1억원씩 직접 사업에 쓰면 어떻게 될까. 저금리하에서 연간 1000만~2000만원, 10년을 써도 1억~2억원에 불과한 착한 행동의 성과가 5억~10억원으로 올라가는 셈이다. 물론 재단은 10년 후 혹은 20년 후 활동이 종료된다. 그러나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했던

[숨은 영웅을 찾아서] ② “아이들, 탈북민 잇는 다리 되길”

[더나은미래·더퍼스트 공동기획] [숨은 영웅을 찾아서] (2) 셋넷학교 박상영 교장 10년전 탈북청소년 10명과 함께 시작… 자격증 취득·문화교육·현장학습 수업 대학 진학보다 친구 찾기 중심 시간표·행사 등 전 과정 지역과 소통… 늘 “떳떳하게 출신 밝혀라” 강조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스쳐간 사람을 3년 뒤 다시 만나게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탈북 청소년 박상영(52) 셋넷학교 교장 이야기다. 1999년 중국 용정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던 박 교장은 난생처음 북한 아이들을 만났다. 가진 돈을 다 털어주고 “잘 살아야 한다”며 작별인사를 건넸는데, 3년 만에 자신이 다니는 교회 앞마당에서 그들과 재회했다. 고생 끝에 남한에 온 만큼 잘 지낼 줄 알았던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좀체 행복을 읽을 수 없었다. 그는 10여 명의 탈북 청소년을 데리고 주말마다 온 동네를 쏘다녔다.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예술도 배우게 했다. 그렇게 시작된 대안교육이 장소를 갖추고 커리큘럼을 만들면서 ‘셋넷학교’가 됐다. 올해로 딱 10년이다. ◇탈북 청소년 생존 위한 ‘선택 교육’ 여의도의 유명 증권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박 교장은 채 2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곳을 떠났다. ‘한 번뿐인 인생을 돈보다 가치 있는 일에 쓰자’는 결심 때문이었다. 6개월간 가족을 설득한 끝에 대화문화아카데미에서 문화교육운동을 시작했고, 1995년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 배움터 ‘따또학교’를 세웠다. 그리고 2004년, 중국 용정에서 만난 탈북 청소년들과의 인연으로 셋넷학교를 시작했다. “우리는 선택의 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결혼이나 학업, 직장에 대한 고민을 하죠. 그러나 북한에서는 당이 모든 걸 결정합니다. 탈북 청소년들은 언어가 통하니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