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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상자 쌓일수록… 전국의 이웃, 더 건강해집니다

사회공헌 실천하는 KGC인삼공사 매달 3t 규모의 선물상자 독거 노인·장애인 시설 전달 2년간 홍삼 지원받은 보육원, 소아과 진료 10%이상 감소 “단순히 기부 물품이 아니라 정성이 담긴 선물을 드리고 싶었어요.” 지난 15일, 선물을 포장하던 KGC인삼공사 봉사단 직원 20여명이 입을 모았다. 혹시라도 깨질 염려가 있는 병류는 에어캡으로 돌돌 말고, 홍삼정차·홍삼톤 마일드 등은 3~5포당 비닐팩에 따로 담아 내용물이 흐르는 것을 예방했다. 20평 남짓한 공간을 빨간 선물 상자로 가득 채운 뒤에야, 직원들의 얼굴에 뿌듯한 미소가 나타났다. 1~2명씩 조를 이뤄 어깨에 상자를 멘 이들은 선물을 기다리는 중증장애인시설·보육원 등으로 바쁜 걸음을 옮겼다. ◇지속적인 봉사시스템… 맞춤형 지원 비결 빨간 리본이 그려진 상자를 열자 또 다른 상자가 나타났다. 정성껏 포장된 선물은 홍삼정, 홍삼톤골드, 홍이장군, 아이패스 등 정관장의 고가(高價) 제품들. “예쁘게 포장된 홍삼 선물이 오면 아이들도 그 정성을 느끼는 것 같아요. 한두 번 기관에 와서 봉사만 하고 돌아가는 기업도 많은데, 인삼공사 봉사단 중엔 보육원 아동이 대학 입학 할 때까지 쭉 지켜보면서 후원해주신 직원분이 많아요. 또 하나의 가족인 셈이죠.” 육정수 삼신보육원 복지행정팀 과장이 5년 넘게 이어온 KGC인삼공사 봉사단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2010년 본격적으로 전국 단위 봉사단 체계를 꾸린 KGC인삼공사는 지역별 봉사 리더를 뽑고 매달 자율적으로 파트너 기관을 찾아 봉사하고 있다. 직원들이 봉사 중에 복지시설에 필요한 지원 사항이 있으면 이를 사내 인트라넷에 올리고, 심사를 거쳐 회사 차원의 봉사기금 및 물품 지원도 이뤄진다. 김경옥

英선 사회적기업, 가치 있는 ‘브랜드’로 인정받아

영국 ‘에덴 프로젝트’ 英 글로벌 사회적기업 프로그램 고문 ‘폴라 우드먼’ 지난해 4월부터 국내에서 추진되어오던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이 여러 암초에 막혀 중단됐다. 일각에서는, 이 법안을 ‘사회주의경제 기본법’이라며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부정하고 있다고 말한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보수당인 캐머런 정부가 앞장서서 수년째 사회적기업 지원정책을 과감히 추진하고 있는 영국사례를 듣기 위해 ‘폴라 우드먼(Paula Woodman)'<사진> 영국문화원 글로벌 사회적기업 프로그램 고문을 이메일 인터뷰했다. 영국문화원의 ‘사회적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Skills for Social Entrepreneurs)은 가나, 인도, 방글라데시 등 20개국 이상에서 사회적기업 확산을 독려하고 9000명의 사회적기업가를 훈련시켜 왔으며, 이 프로그램에 지원된 돈은 무려 250만 파운드(45억원가량)에 달한다. 영국에서 사회적기업을 직접 창업해 15년가량 일하기도 한 그녀는 현재 100개 사회적기업에 조언을 한다. ―우선 영국 보수당인 캐머런 정부가 ‘빅소사이어티’라는 개념을 주장하고, 사회적기업을 지원·육성하는 정책을 앞장서서 시행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었나.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동당 소속 토니블레어 총리에 의해 이 움직임이 시작됐지만, 영국 사회적기업의 강력한 힘은 보수당과 노동당 모두로부터 지지를 받는 데서 나온다. 모든 정당은 사회적기업을 영국 경제의 주요 성장분야로 여긴다. 공공서비스를 현대화시키고,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공동체의 회복을 이끌어내고, 창업 문화를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 사회적기업을 정부가 주도하는 건 아니다. 사회적기업 매출의 32%는 일반 대중과의 거래에서 나오고, 사회적기업의 절반 이상이 영리 섹터와 비즈니스를 한다.” ―국내에서는 초창기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고 나면, 이에 대해 3년 동안 인건비를 지원하는 정책이 주를 이뤘다. 영국 정부에서 그동안 시행해왔던 사회적기업

“삶의 주인공 되는 순간, 성공은 찾아옵니다”

위민인이노베이션 손병옥 이사장 ‘용기를 가져라(Be courageous)’ ‘불가능한 미래를 꿈을 꿔라(Dream impossible future)’ ‘절대 포기하지 마라(Never, never, never give up)’ ‘2015 여대생커리어페어’ 행사를 주최한 (사)위민인이노베이션(이하 WIN) 손병옥 이사장(63·푸르덴셜생명 회장·사진)은 1200명의 여대생들에게 이 세 가지를 당부했다. 그가 지난 40년간 현업에서 뛰며 지켜온 삶의 노하우다. “푸르덴셜생명 부사장 자리에 올랐을 때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큰 책임을 떠안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용기를 냈습니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채 끝나버리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2011년 5월 우리나라 금융사 최초의 여성 사장이 됐고 진정한 리더로서의 삶을 배웠습니다.” 손 회장이 이끄는 WIN은 ‘불가능한 꿈’의 시작이었다. 2007년 국내외 기업 여성임원 40여 명의 모임으로 시작한 WIN은 지난해부터 기업의 중간관리직 여성에게 1:1 멘토링, 콘퍼런스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 처음 개최한 ‘여대생커리어페어’는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이라는 WIN의 목표를 대학생까지 확장한 행사다. “남들이 들었을 때 불가능할 법한 원대한 꿈을 꿨으면 좋겠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채워야 할 역량을 채워가다 보면 그 꿈은 어느새 현실이 돼 있을 겁니다.” 손 회장의 사전에서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닌 ‘포기’다. 그에게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을까. 그에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자 손 회장은 미소와 함께 “바로 지금”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40년 동안 현업에서 아이 둘을 키우며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왜 없었겠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 어떤 날보다 오늘 하루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5분마다 새롭게 준비되는 비즈니스 미팅, 하루 평균

멘토 덕분에 ‘하고 싶은 일’ 확실히 깨달았어요

‘2015 여대생커리어페어’ 현장 가보니 부슬비가 내리던 지난 5일, 이화여대 ECC홀에서 열린 ‘2015 여대생커리어페어’는 힘찬 박수와 격려의 열기로 가득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위민인이노베이션(Women in INnovation)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스토리스테이지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최고의 여성 리더’라는 꿈을 찾아나선 여대생 1200여명과 이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멘토 150여명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졌다. ◇’밸런스’ ‘인내’ ‘용기’… 리더로 가는 키워드 “밸런스는 모든 여행의 시작을 이끄는 리더십입니다(Balance is the leadership that means all of start to journey).” 드림스테이지 연사 중 첫 번째로 밸런스 리더십 강연을 맡은 잉그리드 드렉셀(Ingrid Drechsel) 바이엘코리아 대표이사는 “리더에게 각기 다른 구성원들의 장점은 키워주고, 단점은 보완해주며 균형을 맞춰가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선주 KT CSV 센터장과 김영욱 BAT코리아 인사팀 전무, 윤동혁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이사, 이은영 한국 맥도날드 상무도 밸런스 리더십 강연의 연사를 맡았다. 마시멜로 리더십의 비법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허금주 교보생명 상무는 “미래 가치에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힘들게 ‘인내’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상무는 “자신만의 중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능동적으로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이 밖에도 김호성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이준규 에어비앤비 코리아 대표, 최명화 현대차 마케팅전략실 상무가 마시멜로 리더십을 전하기 위해 함께했다. 도전과 혁신을 상징하는 잔다르크 리더십에는 글로벌 화학기업 듀폰의 린린 리우(Linlin Liu) 아시아지역 비즈니스 총괄이 나섰다. 그는 “도전이 있어야 혁신이 있다”면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제일기획의 신사업을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쁜 기부, 해피플’ 캠페인] “뛰뛰빵빵~기부 문화 동참하세요”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쁜 기부, 해피플’ 캠페인] (6) 진수진 ‘위드고’ 대표 “하루 평균 대리운전 이용자 수가 47만명, 1년이면 1억7000여만명에 달합니다. 이들이 500원씩만 기부한다면 그 규모는 연 858억여원에 이릅니다. 대리운전 이용자가 하나의 기부문화집단이 되는 거죠.” 진수진(49·사진) ‘위드고’ 대표가 대리운전을 활용해 기부를 하는 ‘착한콜’ 시스템을 하는 이유다. 착한콜을 통해 대리운전 또는 퀵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건당 500원, 꽃배달 서비스는 이용 금액의 5%가 공익 단체 혹은 캠페인에 자동 기부된다. 앱에는 지역에 따라 단체별, 캠페인별로 기부 프로그램이 나타나 사용자가 그중 하나를 사전에 선택해 지정기부를 할 수도 있다. “기부처를 정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별도로 연락해 기부처 선택을 안내합니다. 이젠 요령이 생겨, 가급적 고객들이 바쁘지 않은 목요일 오후 짧게 전화를 드려요. 마케팅 전화보다 훨씬 반응을 잘해주셔서 감사하죠(웃음)” 이 업무를 위해 별도로 전담자까지 배치한 이유를 묻자, 진 대표는 “기부도 아는 만큼 보인다”라며 “기부 활성화의 성패는 기부자가 얼마나 주도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기부금 운영도 ‘대쪽’ 같다. 월 매출액 중 그달의 기부금만큼은 별도 통장에 따로 뗀다. 돈을 손에 쥐면 욕심이 날까 경계하기 위해 이런 ‘원칙’을 만들었다는 진 대표는 “별도로 관리하고 애초부터 아예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고 소탈하게 웃었다. 이 기부금은 월말에 12명의 위드고 직원들이 단체별로 기부금을 정리해 보내고, 월별 기부금과 단체별 기부액 결과를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지성이면 감천일까. 착한콜은 일절 상업 광고 없이, 좋은 뜻으로 운영한다는 ‘입소문’만으로 기대

‘우린 하나’라는 생각만으로… 국경 너머 내민 도움의 손길

국내 유일 시리아 전문 구호단체 ‘헬프시리아’ “혼자 살아 남았다는 죄책감에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죠.” 시리아 최고 명문대인 다마스쿠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자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압둘 와합(32·동국대 법학대학원 박사과정)은 6년 전 한국으로 유학 왔다 하루아침에 나라를 잃고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시리아 내전 때문이다. 무장단체 IS의 횡포까지 더해지면서 시리아에는 4년째 하루에도 수백명씩 죽어가고 있다. 이런 ‘지옥불’ 같은 나라를 탈출하다 목숨을 잃은 숫자가 3000여명에 이른다. “뭘 해야 할지 한 치 앞도 안 보였다”던 그의 손을 잡아준 것은 한국인 친구 10여명이었다.시리아를 돕기 위한 단체인 ‘헬프시리아’는 지난해 그렇게 만들어졌다.압둘 와합의 지도 교수인 정용상 동국대 법학과 교수가 대표가 돼 주었고, 사법연수원 시절에도 주말마다 명지대 아랍지역학과 최영길 교수에게 아랍어를 배웠을 정도로 ‘중동’에 관심이 많았던 박지훈 변호사가 사무총장을 맡았다. 현재 대기업 변호사로 재직 중인 박 변호사는 빠듯한 업무 스케줄에도 단체 실무를 살뜰히 챙긴다. 내전 발생 전, 시리아로 아랍어 어학연수를 갔다 압둘 와합과 인연을 맺은 한국 친구들 역시 헬프시리아의 홍보와 번역 활동을 통해 힘을 보내는 ‘정예 멤버’들이다. 비영리단체 경험이 ‘전혀’ 없는 이들은 무작정 거리로 나섰다. 2013년 6월부터 2년간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등 전국 곳곳을 찾아다녔다. 일일 경매 등을 개최하기도 하고 아시안게임 시리아 서포터스, 최빈국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보내는 NGO 북스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단체 홍보 활동 등에 나서기도 했다. 이렇게 모은 돈에 헬프시리아 회원들도 십시일반 보태 마련한 총 금액은 2000여만원 남짓.압둘 와합은 이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잇는 목소리 되어 드립니다”

‘107 손말이음센터’ 체험 르포 병원 예약, 구인 구직 등 다양하게 이용 하루 이용 건수 2000건 웃돌아 헤드셋을 끼고 긴장할 틈도 없이 금세 이용자의 문의가 들어왔다.모니터 중앙에 뜬 ‘받기’ 버튼을 누르자 채팅창에 이용자가 접속했다는 공지가 떴다.’엄마에게 전화.’ 전화번호와 함께 여섯 글자가 하얀 채팅창을 채웠다.”안녕하십니까.107 손말이음센터 중계사 오민아입니다.따님의 요청으로 대신 전화드렸습니다.지금부터 중계를 시작하겠습니다.” “엄마 어디고” 모니터 속 글자가 기자의 목소리를 통해 어머니에게 전달됐다.”응 시장에 왔다.” 어머니의 구수한 사투리는 다시 문자로 변환돼 딸에게 전달됐다.그렇게 서로 위치를 확인한 모녀는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연결을 마쳤다. 첫 중계가 끝나자마자 또 다른 이용자가 접속했다.이번엔 구직 문의다.알려준 전화번호로 “지금부터 청각장애인분이 문자로 전하는 내용을 그대로 중계해드리겠다”고 하자, 상대방이 당황한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청각장애인인데 구직 가능한가요?”→”이쪽 분야에서 일해 보셨나요?”→”일을 잘할 수 있어요”→”잘할 수 있는 것보다 경험이 중요한데, 이쪽에서 일해본 적 있나요” …. 결국 상대방은 “이쪽으로 전화해보라”며 회사 사장의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잠시 후 연결된 사장과 통화. “구직 문의하시는 분이 청각장애인이어서 대신 전화드렸다”고 하자, 사장은 “뒈지려고”라며 욕설을 내뱉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지난 8일과 9일, 기자가 찾은 곳은 광화문 한국정보화진흥원 15층에 위치한 ‘107 손말이음센터’. 수화를 뜻하는 한글 ‘손말’과 양방향 소통을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이음’을 붙였다.전화 이용이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도록 수화나 문자 내용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2005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2000건을 웃돈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데, 병원

[공익 뉴스 브리핑] 연극 ‘어른이 되어 있을 너에게’ 참여 기관 모집 외

연극 ‘어른이 되어 있을 너에게’ 참여 기관 모집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여성폭력 피해자 인식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연극을 마련했다. 공연은 공연팀이 10월 12일(월)에 학교, 기업, 기관 등으로 직접 찾아가 90분간 진행 될 예정이다. 단체 관람 인원이 180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홈페이지(www.arcon.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ejpark@arcon.or.kr)로 보내면 된다. 문의 070-4274-8167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터’ 사업 진행 현대해상과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환자와 보호자들의 정서 안정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도서관 ‘마음心터’를 운영한다. 다양한 장르의 도서와 예술가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10월부터 도서관이 조성된 각 병원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병원 내 ‘마음心터’ 담당자에게 직접 신청하면 된다. ‘마음心터’ 도서관은 서울 은평 병원, 경기도 시화병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문의 070-4616-3119

[알립니다] 2015 사회공헌프로그램 공모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2015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랜드,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세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의 미션·가치, 사업 전략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국민 참여를 통한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랜드는 외식사업부 ‘자연별곡’과 ‘애슐리’, 한강유람선 ‘이랜드크루즈’, 이랜드그룹 호텔&리조트 ‘이랜드파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기업의 특성과 등 전문 분야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신용보증기금은 기관의 특성과 사회적 책임을 담으면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모집합니다.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단체(최대 5인)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10월 30일까지 사회공헌 정보 시스템 홈페이지(www.crckorea.kr)에 프로그램 제안서와 요약본을 함께 제출해 응모할 수 있습니다. 접수된 제안서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치며, 기업별로 각 1편 최우수작을 선정합니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합니다. 10월 2일 중소기업 중앙회 제1 대회의실에서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학생과 일반 국민을 위해 기업 담당자가 직접 프로그램 기획서 작성에 대해 알려주는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안전문제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은 1.15%뿐

안전문제와 사회적기업 미스매칭 ‘안전’이 국내 시급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대안을 제시하는 사회적기업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사회적기업연구소(소장 서재혁), 연세대 공공문제연구소 정부와기업연구센터(센터장 장용석)가 사회문제 유형별로 인증 사회적기업 1299곳을 새롭게 분류한 결과, ‘안전 위협’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은 15곳으로 전체의 1.15%에 불과했다. 사회적기업 ‘포드림’은 9년간 재난 안전 관리 전문성을 탄탄히 다져온 사회적기업이다. 숭례문 화재 사고 직후 화재 경보 시스템을 만들어 전국 문화재 100여곳에 설치하고, 수류탄 폭발 사고가 나자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 터지지 않는 센서 모듈을 개발했다. 세월호 침몰 이후엔 선박 조난 방지 시스템을 만들어 얼마 전 특허까지 출원했다. 김원국 포드림 대표는 “아이디어를 내고 대안을 찾는 건 민간의 역할”이라면서 “안전 관리에 ICT 기술을 접목하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림은 원래 경찰 사이버테러 대응센터에서 사용하는 솔루션을 만들던 회사였다. 2011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포드림엔 기술 및 안전 노하우를 가진 20명의 기술자가 있다. 산불 감시 시스템, 학교 폭력 예방 시스템, 수배차량 위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CCTV 통합관제 센터 등 기술 종류도 다양하다. 2008년 설립된 산업안전 분야 최초의 사회적기업인 ‘블루인더스’는 안전화, 방진마스크, 용접복 등 안전 및 산업용품을 만들고 있다. 30년 넘게 국가 안보를 다루는 공직에 있던 정천식 대표는 직원의 70% 이상을 장애인 등 취약 계층 근로자로 고용하고, 수익의 3분의2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그 밖에 소방시설 및 전기 안전

[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로 그리는 사회적 기업의 미래] ② 안전은 비용 아닌 투자… 주민 주도형 재난관리 시스템 마련해야

미래 지도 프로젝트 (2) 전문가 14인의 대한민국 안전 진단 안전 분야 중 가장 시급한 문제 ‘안전 의식 부족’으로 꼽아 국민안전처 예산 중 99%가 장비지원·노후시설에만 투자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사회적기업연구소(소장 서재혁) 및 연세대 공공문제연구소 정부와기업연구센터(센터장 장용석)와 함께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와 사회적기업 간의 미스매치를 살펴보는 ‘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로 그리는 사회적기업의 미래(이하 미래지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국제 지표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전 위협 ▲소득 및 주거 불안(부동산대책·가계부채) ▲노동 불안정(비정규직·청년 일자리) ▲교육 불평등 ▲보육 ▲탈북자(통일) ▲환경파괴 등 7가지 사회문제를 도출했다. 이어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사회문제별 정책 현안 및 대안을 시급한 순서대로 짚어볼 예정이다. 미래지도 프로젝트 두 번째 순서는 전체 빅데이터의 45%(8676건)를 차지할 정도로 최우선 과제로 꼽힌 ‘안전 위협’에 대한 전문가 14인의 심층 진단이다.  편집자 주   더나은미래가 안전 분야를 ▲공동체 기반 위협(재난·안전 의식 미흡 등) ▲사이버 위험 ▲강력범죄 ▲식품안전 사고 ▲신종질환 위험 등 5가지로 나눠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를 꼽아달란 질문을 던지자, 전문가 14명 중 9명이 ‘재난 및 안전 의식 미흡’을 꼽았다. 안전 의식을 높이는 것이 안전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 신창섭 충북대 안전공학과 교수는 “안전 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상태에서는 다른 어떤 조건이 변해도 위험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인적재난은 145만8169건에 달한다. 2005년 25만6992건이었던 인적재난은 2013년 29만4707건으로 껑충 뛰어올랐고, 인명 피해도 1만명 이상 늘었다(통계청). 기술은

가해자 80%가 부모, 피해 아동 66%가 다시 집으로… ‘아동학대 사례 관리’ 필요한 이유

가정 내 학대, 환경적 요인 복합 작용 법적 처벌 외에 교육기관·이웃 등 주변 환경 변화시켜 치유 도와야 지난 9일 서울의 한 아동보호 전문기관. 사무실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던 이성우(가명·4)군이 김준일(가명·35) 상담사를 발견하자 곧장 품 안으로 뛰어들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부자로 착각할 만큼이나 친밀한 모습이었다. 김씨가 처음 이군을 만난 것은 올해 봄, 동네 주민이 경찰에 이군의 아버지를 아동학대로 신고하면서다. 초등학교 1학년인 큰딸은 아버지의 강요로 네 사람분의 빨래·청소 등 가사 노동에 시달렸고, 둘째 딸과 이군은 아버지의 심기를 거스를 때마다 어두운 밤거리로 쫓겨나야 했다. “심리검사를 해보니 아버님의 자살 지수가 무척 높게 나타났습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는 놀이 치료, 아버님께는 양육 지도와 미술 치료를 실시했어요. 이틀에 한 번 가정방문과 상담도 진행했습니다. 특히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아이들을 시설에 보내지 않고 끝까지 양육하려 했던 일 등 아버님 안에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을 계속해서 일깨워 드렸어요.” 병원,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지역의 보건·복지 서비스와 이군 가족을 연결하는 것 역시 김씨의 몫이었다. 이군 가족을 후원할 만한 지역 기업체를 수소문해 경제적 도움도 받게 했다. 그렇게 7개월이 흐른 후, 바뀔 것 같지 않았던 이군의 가정에 변화가 시작됐다. ‘아이들과 같이 죽을 생각도 했었다’고 고백했던 이군의 아버지는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늘렸다. 소리를 지르는 등 삼남매의 문제 행동도 눈에 띄게 줄었다. 이혼 후 연락을 끊었던 이군의 어머니는 최근 김씨의 연락을 받고 삼남매와 함께 가족 캠프에 참여하기도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