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6명의 소셜벤처 리더 성장 스토리 담은 책 나왔다…’젊은 소셜벤처에게 묻다’ 저자 인터뷰<下>

‘젊은 소셜벤처에게 묻다(남해의봄날·1만5000원)’ 책 속엔 초기, 중기, 성숙기에 맞는 단계별 전략과 노하우가 담겨있다. 책 속엔 중기 단계로 꼽힌 오파테크, 머시주스 스토리와 성숙기 단계에 접어든 위누와 히즈빈스 사례가 소개됐다.  ◇소셜 이노베이터 6人6色 이야기-②오파테크·머시주스·위누·히즈빈스 저자들은 “초기 미션 수립 후엔 관련 영역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보통의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창업가들의 경우 현장 전문성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 특히 회사 운영에 필수적인 마케팅, 브랜딩, 홍보 등에 대한 역량은 부족한 상황. 그러나 중기 단계의 소셜벤처로 꼽힌 오파테크와 머시주스는 전문성과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무장했다. 이 박사는 “오파테크는 ‘완전 기술 기반 사업’으로 국내 뿐 아니라 북미, 호주 등의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있는데 이는 이경황 대표와 김항석 이사의 기술 전문성 덕분”이라고 했다. 이 대표와 김 이사는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 동문이다. 시각장애인 점자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액츄에이터 기술을 개발, 특허를 가지고 있다. ☞점자 교육보조기 ‘탭틸로’ 만든 이경황 대표 “누구나 쉽게 점자 배울 수 있어요” 인터뷰 보기 * 엑츄에이터 기술: 기존 점자의 경우 평면 위로 튀어나온 부분을 유지하려면 전기가 지속적으로 흘러야하기 때문에 제작 비용이 비싸고 물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엑츄에이터 기술을 활용한 점자 기기는 전기 대신 물리적 기술을 활용해 점자가 튀어오를 때만 전기를 사용하게 한다. 이에 전기가 기존 모델 대비 비용이 1/6 적게 들고 물에도 강하며 반도체가 필요 없어 제작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문정한 머시주스 대표는 브랜딩과 마케팅에 능수능란하다.

6명의 소셜벤처 리더 성장 스토리 담은 책 나왔다…’젊은 소셜벤처에게 묻다’ 저자 인터뷰<上>

    도 대표와 이 박사는 지난 2년간 초기·중기·성숙기 단계에 있는 6명의 젊은 소셜벤처 리더들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를 마주했다. 그리고 최근 이들의 성장기를 엮은 ‘젊은 소셜벤처에게 묻다'(남해의봄날·1만5000원)를 출판했다. 청년 예술가들이 작품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시 기회를 제공하거나 수익활동을 연결하는 ‘위누’의 허미호 대표,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데이터를 분석해 재해지역의 복구 지도나 쪽방촌 소방 지도 등을 제작하는 ‘엔젤스윙’의 박원녕 대표, 영세농가들의 채소와 과일로 건강한 음료를 만들며 청년자립기금을 조성한 ‘머시주스’의 문정한 대표,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진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비욘드’의 김경환 대표, 점자 교육 기기와 보급에 힘쓰는 ‘오파테크’의 김항석 이사, 정신장애인을 바리스타로 고용해 자립을 돕는 ‘히즈빈스’의 임정택 대표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포기할까 고민하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단비’ 되어주길   지난 19일 저자 두 명을 만나, 책 속에 담긴 차별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었다.  이새롬 박사는 예비 소셜벤처 창업가들에게 ‘교과서’가 아닌 ‘지침서’ 같은 책을 내놓고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 박사는 “대학원에서 테드엑스(TEDx)를 설립해 활동하던 중 소셜벤처를 창업하려고 뛰어들었다가 지쳐서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면서 “이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대학원 선배이자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을 하는 도 대표에게 출판 제의를 했다”고 말했다. 지역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경영정보시스템을 연구한 이 박사는 좋은 아이디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TEDxSNU’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같은 개방형 협업이나 사회문제를 시민들이 해결하는 형태의 혁신 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도 대표는 이 박사의 제안이

[비영리 50문 50답] 기부자가 묻고, 비영리단체가 답한다 ②사업 및 임팩트(성과)

“비영리단체란 무엇일까?”…비영리 전반 지식에 관한 모든 것 UN은 2015년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발표했습니다. 절대 빈곤퇴치, 양질의 교육환경, 식수와 위생 등 총 17가지 목표입니다. 현재 세계의 약 10억명이 최빈곤층이고, 그 중 절반이 아동입니다. 아동의 1/4은 발육부진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하며, 600만명의 어린이가 5살이 되기 전 사망합니다. 이처럼 개발도상국 아동들은 기본적인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는 ‘절대적 빈곤’ 속에 놓여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생존을 위한 지원이 절실합니다. 한국 역시 전 세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성장한 나라입니다. 6.25전쟁 전후 한국은 전 세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월드비전이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모두 한국전쟁 전후 들어와, 얼굴도 모르는 한국의 어린이를 돕기 위해 활동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43년간 여러 나라와 비영리단체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한 우리나라에서 다시 어려운 나라를 도울 수 있게 된 건 의미 있는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선 취약계층을 돌볼 수 있는 복지 예산이 있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입니다. 시리아 난민 아이들처럼 해외에는 국가 자체가 무너졌거나 능력이 안되어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곳도 많습니다. 우리나라를 넘어서 도움이 가장 시급한 곳에 필요한 곳에 가능한 도움을 주는 것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비영리단체마다 활용하는 기준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외부의 도움이 가장 시급하고, 단체가 현지에 지원할 역량이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합니다. 각 단체가 활용하는 기준으로는 국가별 취약계층 아동 수, 빈곤지수(Human Poverty Index), 어린이 안녕지수,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 5세

장애인·위기청소년·프로무용수 한데 모이는 문화공연 열린다

2018 평창 문화올림픽 인증사업 공연 <두리새로 서로하나> 3월 3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춘천 등에서 열려   다가오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를 맞아 전 세계 10개국의 장애인과 위기청소년, 프로무용수가 춤으로 만나는 화합의 장이 열린다. 사단법인 트러스트 무용단(단장 김형희)은 3월 3일부터 11일까지 ‘2018 평창 문화올림픽 인증사업(이하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두리새로 서로하나’ 공연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트러스트 무용단은 지난 1995년 창단된 무용단으로, 장애인 무용단 ‘케인앤무브먼트’를 주축으로 창작과 공연, 교육, 나눔, 국제교류 사업 등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평창 문화올림픽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기간을 전후로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교육 등 문화 프로그램을 통칭한다. ☞케인앤무브먼트 김형희 단장 인터뷰 보기     두리새로 서로하나는 ▲8개 작품 쇼케이스 ▲즉흥 안무 공연 ▲협동공연의 세 갈래로 진행된다. 3일과 4일 양일간 열리는 ‘8개 작품 쇼케이스’가 첫 선을 끊는다.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리는 공연 및 쇼케이스에는 한국·미국·일본·콩고·스위스 등 총 5개국의 8개 단체가 참여해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장애인 무용단 ‘케인앤무브먼트’, 홍댄스컴퍼니와 지적장애인 재활시설 은평재활원 무용수들이 모인 장애인전문무용단체 ‘춤추는 은평재활원’, 개인 개발 교육기관 ‘UZAZU Mind-Body Method’의 공동창립자인 백경선, 딜런 뉴컴 감독이 이끄는 ‘위기청소년 워크숍’의 청소년 등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7일과 8일에는 서울 강남구 SAC 아트홀에서 ‘즉흥 안무 공연’이 이어진다. 한국·일본·노르웨이·덴마크·콩고·싱가폴 등 6개국 출신 총 10명의 무용수가 국내 뮤지션 심은용과 하임의 연주에 맞춰 공동 즉흥 안무를 선보인다. 주관 단체인 트러스트무용단에서는 권예진, 성종택,

[기부 그 후] 여보 제발 먼저 가지마, 80대 노부부가 찾은 희망

◇여보, 제발 먼저 가지마   “아내가 옆에 없으면 나는 못 살아” 어디를 가든 김진수(가명)어르신은 아내의 손을 꼭 붙잡고 다닙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80대 노부부가 손을 잡고 다니는 모습을 본 동네 사람들은 ‘잉꼬 부부’라고 부릅니다. 아내는 진수씨의 전부입니다. 그런 아내가 자꾸 길을 잃어버리고, 집에 찾아오지 못합니다. 치매로 의심되지만, 치매 진단을 받기 위한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기초생활수급비에서 월세와 공과금을 내고 나면, 남는 돈이 얼마 없습니다.아내가 아픈 것이 자신의 탓인 것 같아 진수 씨는 마음이 아픕니다. 평생 모은 돈을 사기로 잃고 난 후, 자식들과도 뿔뿔이 흩어지고 늘 힘들고 빠듯하게 생활해왔기 때문입니다. 아픈 아내의 손을 진수 씨는 놓을 수 없습니다.   ◇921명의 해피빈 후원자의 응원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저를 모르시는데도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이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김진수씨가 힘을 낼 수 있게 된 데는 동작재가노인지원센터와 네이버 해피빈 후원자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동작재가노인지원센터가 김진수씨 부부를 위해 2017년 1월 해피빈 모금함을 연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위급하고 절박한 상황이지만, 노년의 진수 씨가 아내를 돌보며 삶을 살아가려는 간절함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4달 만에 네티즌 921명의 손길로, 262만 8100원이라는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모인 후원금으로 진수 씨 부부에게 10개월의 월세 지원과 1회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진수 씨는 이제 월세에 들어가던 돈을 아껴, 아내의 건강을 위해 치료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차곡차곡 돈을 모아 치매 진단 검사도 받을 예정입니다. 해피빈 후원자 분들의 소중한 나눔으로, 진수 씨는 ‘삶의 희망’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노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기부 그 후] 한 짝의 장화와 한 벌의 우비가 가져다 준 희망

햇빛이 쨍쨍한 날도, 비가 오는 날도 아이들은 걸어서 학교에 갑니다. 3~5km의 거리, 아이의 걸음으로 꼬박 1시간, 왕복 2시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가는 길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논과 밭, 진흙탕을 걸어 학교에 갑니다. 소작농들로 이뤄진 빈민촌 Llanera Sitio Cabia 필리핀 마을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5월부터 11월까지 필리핀 우기 기간에 쏟아내리는 비는 아이들의 등굣길을 더 힘들게 합니다. 진흙은 질퍽해지고, 곳곳에 생긴 웅덩이에 가득 고인 물은 아이들의 발을 젖게 만듭니다. 축축해진 옷과 발로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싶어도 비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한 짝의 장화, 한 벌의 우비가 보여준 희망   이제 비가 오는 날에도 아이들은 걸어서 학교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더 이상 질퍽한 길에 발이젖거나, 축축해진 옷을 입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비에 젖어 발이 퉁퉁 부어 오르지도 않습니다.  모두 해피빈 모금을 통한 583분의 사랑 덕분입니다. 모아주신 100만 3600원으로, 80명의 아동들에게 각자의 치수에 맞는 우비와 장화를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나눔으로 아이들이 비가 오는 날에도 학교에 가 교육을 받고, 꿈을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운동화와 양말을 단 한번도 신어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한 짝의 장화와 한 벌의 우비는 더없이 소중한 선물입니다.  “네이버 해피빈 기부를 통한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이 아이들의 발걸음을 가볍고 힘차게 만들어 줬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 깊이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배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사랑과 열정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필리핀 ADRF 희망교실 보육교사 조빈(Jovin) )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아이들 자신이 현재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인식을 깨뜨릴 수

유한킴벌리,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 모집

1985년부터 시작된 신혼부부 나무심기 누적 참가자 2만명 넘어  화성시 양감면 일대 국유림, 2021년까지 14ha 규모 ‘신혼부부 숲’ 조성 중   유한킴벌리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신혼부부 나무심기’에 참여할 신혼부부 200쌍(총400명)을 모집한다. 올해로 34년째를 맞는 유한킴벌리 2018 신혼부부 나무심기에는 결혼한 지 2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결혼이 확정된 예비신혼부평화의부라면 누구든지 유한킴벌리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접수는 3월 14일까지이며, 참가자 확정 발표는 19일이다. 참가 부부들은 31일 장소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일대의 ‘신혼부부 숲’에서 나무를 심게 된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유한킴벌리와 평화의숲이 공동주최하며,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후원한다. 유한킴벌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화성시 양감면 국유지 일대에 14만㎡(14헥타르)의 ‘신혼부부 숲’을 조성하고 있다. 신혼부부 숲’은 꽃나무와 활엽수 4만여 그루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되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보호, 지역 어린이들의 숲체험교육, 그리고 지역주민의 휴식과 휴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무 심기에 필요한 묘목, 식재도구 등 모든 준비물과 기념품은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에서 제공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우푸푸 블로그(http://woopoopoo.net) 또는 전화(02-6959-8882)로도 가능하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ha의 숲은 연간 168kg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며, 화성시 양강면 일대에 조성되는 14ha의 신혼부부 숲은, 매년 2300kg 이상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며,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는 가장 정직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며, 미래를 위한 매우 가치 있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비영리 50문 50답] 기부자가 묻고, 비영리단체가 답한다 ①비영리 전반

“비영리단체란 무엇일까?”…비영리 전반 지식에 관한 모든 것 전통적으로 사회는 정부와 기업으로 대표되는, 공공과 민간 영역으로 나뉘어 논의돼왔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힘만으로는 시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각지대를 채울 수 없다는 시각이 등장하면서 대안으로서 시민사회라고도 불릴 수 있는 ‘제3섹터’가 등장하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NGO는 비정부기구(Non-governmental Organization)의 약자로, 1945년 UN에서 처음으로 쓰였던 신생어입니다. 이후 NGO이라는 단어는 정부나 기업 외 새롭게 등장한 공익 주체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이게 됩니다. 요새는 NGO 대신,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비영리단체(NPO, Non-profit Organization)라는 용어가 널리 쓰입니다. 오늘날 많은 비영리단체들이 환경, 아동, 인권 등 인류의 가치나 선을 추구하기 위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현재 1만3833개 비영리민간단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7년 9월 30일 기준). 우리나라는 비영리단체의 공익활동 증진을 위해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교육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외교부 등 중앙행정기관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는 1613개, 각 시도에 등록된 단체는 1만2220곳입니다. 법인 형태로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거나 면세 혜택을 받으려면 정부 및 지자체에 등록해야 합니다. 또한 모금액이 3억원 이상, 자산이 5억원 이상인 공익법인은 국세청에 결산공시를 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한국NPO공동회의가 국세청에 결산공시를 올린 9166개 단체(2017년 9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모금액 3억원, 자산 10억원 이상 단체는 총 2,891곳이며 이들의 총 자산은 216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익법인 2,891곳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장학재단 등 정부 및 지자체 출연기관과 학교법인이 포함됩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개인 및 기업 기부금은 5조5715억원, 목적사업비는 75조1534억원, 보조금은 36조8484억원, 국내 사업비는 55조9362원, 해외사업비는

“임팩트투자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2018 임팩트투자 집중 교육 과정 수강생 모집

세계적인 임팩트투자 기관 임팩트 인베스팅 익스체인지(Impact Investing Exchange·이하 IIX)가 임팩트투자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18년 임팩트투자 집중 교육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임팩트투자는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 및 임팩트기업, 소셜벤쳐, 사회적기업 등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하여 제시된 혁신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다. 임팩트투자 전문가 교육의 주요 강의 주제는 임팩트투자와 SDGs, 임팩트기업 자금조달을 위한 원리, 임팩트측정 등이다.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7주간 진행되며, 6주간의 온라인 강의(3월 14일~5월 10일)와 1주간(5월 7일~5월 10일)의 현장 강의(싱가포르)로 구성되어 있다. 와튼 스쿨, UN 및 임팩트투자자 등 각국의 비즈니스, 국제개발 및 투자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집중적인 임팩트투자 강의를 제공한다.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프랑스, 영국, 홍콩, 일본 등 각국의 참가자와 네트워킹 및 임팩트투자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다. IIX는 교육을 모두 이수한 참가자들에게 임팩트투자 전문가 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임팩트투자 전문가 집중 교육 과정은 3월 4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며, 접수 및 교육과정 상세 설명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수강료는 6000달러(약 651만원)로 현장 강의 참여를 위한 부대비용(항공료, 숙박료, 식비 등)은 수강료 미포함 사항이다. 교육 관련 문의사항은 (재)한국사회투자 글로벌사업개발팀 (sylee@sifund.kr, 02-2278-7547) 또는 IIX(impactinstitute@iixglobal.com)로 문의 가능하다. IIX는 싱가포르의 글로벌 임팩트투자기관으로서 취약소외 공동체와 전 세계 금융시장을 연결하고 있다. IIX는 투자자와 임팩트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과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임팩트기업의 성장과 긍정적 사회적 성과 확산을 지원하는 동시에, 임팩트투자를 금융 생태계 주변부에서

서울시 사회적경제, 올해는 ‘시민생활 더 가까이’

‘시민생활 더 가까이.’ 무술년(戊戌年) 새롭게 발표된 서울시의 사회적경제 비전이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서울 사회적경제 신년회’에서 비전을 최초 공개했다. 지금껏 사회적경제를 알리는데 집중했다면, 시민 삶을 개선하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함으로써 보다 시민에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다. 서울 사회적경제 신년회는 서울시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공동 개최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해 각 분야의 사회적경제 협의체와 중간지원기관,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원순 시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인만으로 신년회를 할만큼 이 영역이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 자산의 공동체화를 비롯해 여러 과제가 남은 만큼 공동체적 삶을 확장하고 사회적경제가 강화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덕담했다. 박 시장은 “런던에 있는 ‘카페 다이렉트(Cafe Direct)’라는 공정무역 커피회사가 영국 커피시장 매출의 10%를 차지한다더라”면서 “(5년간)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수가 5배 정도 늘었고 매출도 2배 정도 늘었다는데, 뒷자리에 ‘0’ 하나 더 붙이자”는 격려도 덧붙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혁신교육지구가 2개구에서 22개구로 확대됐고, 초중고교 사회적경제 교과서와 학교협동조합, 이를 지원하는 학교협동조합 지원센터가 만들어지는 등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간 협력사업이 진행돼왔다”며 “공동체 원리, 사회적경제 원리 속에서 번창하는 ‘더불어 숲’의 사회와 교육을 열심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열 서울사회적경제민간정책협의회 의장은 “사회적경제라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한국사회와 세계적으로 ‘메이저’가 되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라며 “낮은 급여에도 사회적경제기업가와 함께 해주시는 중간지원기관과 공공의 노력에 감사 말씀 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서울 사회적경제 5년 성과…사회적경제기업은 5배, 일자리 2배 늘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적경제를 적극 지원했다. 지자체

[기부 그 후] 장애인 밴드, 음악으로 세상에 한 걸음 내딛다

96%. 여가생활로 TV를 시청하는 장애인의 비율입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한 2014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경우 영화감상 및 스포츠 활동 같은 일반적인 여가활동 참여 비율은 10% 미만이라고 합니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놀이’라는 권리를 장애인들은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적·자폐성 장애인으로 구성된 ‘땡큐락(樂)밴드’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평소에 음악을 좋아하던 장애인들에게 음악으로 같이 놀 수 있는 밴드를 제안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음악을 좋아하는지도 몰랐던 친구들은 밴드를 하며 숨겨진 끼들을 발산할 수 있었습니다.     ◇순탄치 않았던 연습과정    연습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집중하는 시간이 짧고 산만한 발달장애인의 특성상, 여러명이 함께 연주하는 합주는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코드를 하나씩 익히는 것, 여러 개의 코드를 긴 호흡인 연주로 이어나가는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발달장애인은 하나의 개념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땡큐락밴드’가 해체의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멤버들이 취업을 하면서 탈퇴하거나, 담당 선생님이 일자리를 옮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멤버들의 밴드를 향한 열망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장애인 밴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밴드는 2012년 다시 모이게 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이 해피빈을 통해 1년간 모아 주신 600여만원도 큰 힘이 됐습니다. 낡아서 소리가 나지 않았던 건반을 전자 건반으로,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 사용이 어려웠던 드럼을 전자드럼으로 교체했습니다. 장애인을 가르칠 수 있는 전문 강사님도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부 공연활동을 위해 스피커와 무선마이크도 구입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처음엔 오합지졸이었던 연주는 일취월장했습니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이제는 주위 친구들의 연주에 맞춰가며 연주할 수 있게 되었고, 강사님의 전문 지도를 받으며 실력도 늘었습니다. 처음에는 참가신청을 해서 외부공연을 나갔다면,  요즘에는 먼저 연주 초청이

[스쿨 오브 임팩트 비즈니스] 제8강 CJ제일제당 베트남 CSV 사례 <끝>

제8강 CJ CSV 케이스 스터디   “2013년, CJ의 즉석밥 브랜드 ‘햇반’의 시장점유율 70% 탈환 전략을 짜던 중이었습니다.  당시 글로벌 대표 CSV(공유가치창출)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해보라는 미션이 떨어졌습니다. 세계 최고점을 향한(Best in the world)일을 하다가 세상을 향한(Best for the world) 임무를 부여받은 셈이죠. 베트남 빈곤마을의 소득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3년간 실행했는데, 2015년 세계은행 김용 총재가 ‘글로벌 빈곤 퇴치의 새로운 솔루션’이라며 전 세계에 CJ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1월 16일, 한양대 제2공학관에서 열린 ‘스쿨 오브 임팩트 비즈니스’ 의 마지막 강의 현장. CJ에서 CSV 기획 및 실행사업을 맡고 있는 김재운 사회공헌추진단 부장이 베트남에서 실행한 생생한 CSV 사업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CJ제일제당의 식품브랜드매니저로 기획·마케팅 등을 담당하다, 해외지역전문가로 베트남 현지에서 근무했다. 스쿨 오브 임팩트 비즈니스는 2017년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CSV 전문가 양성과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산업정책연구원과 임팩트스퀘어가 개최했으며,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했다.    ◇베트남 빈곤마을을 고추농가로   “베트남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7%의 고속성장을 거뒀습니다. 2010년 1인당 GDP로 약 1000달러를 달성했고, 빈곤가구 비율(월 소득 20달러 이하)이 11%까지 떨어져 무상원조 수혜국에서 졸업했죠. 하지만 전체 빈곤가구 중 90%가 농촌에 거주했고, 80% 이상이 소수민족이었습니다. 농촌 및 소수민족의 빈곤 문제가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사회문제로 꼽혔던 이유입니다.” 김재운 부장이 소개한 사업은 ‘베트남 새마을 CSV 프로젝트’. 베트남 빈곤마을 농민에게 CJ의 고추 종자와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품질 기준에 맞는 고추를 생산하면 이를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