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문화올림픽 인증사업 공연 <두리새로 서로하나>
3월 3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춘천 등에서 열려
다가오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를 맞아 전 세계 10개국의 장애인과 위기청소년, 프로무용수가 춤으로 만나는 화합의 장이 열린다.
사단법인 트러스트 무용단(단장 김형희)은 3월 3일부터 11일까지 ‘2018 평창 문화올림픽 인증사업(이하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두리새로 서로하나’ 공연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트러스트 무용단은 지난 1995년 창단된 무용단으로, 장애인 무용단 ‘케인앤무브먼트’를 주축으로 창작과 공연, 교육, 나눔, 국제교류 사업 등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평창 문화올림픽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기간을 전후로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교육 등 문화 프로그램을 통칭한다.
두리새로 서로하나는 ▲8개 작품 쇼케이스 ▲즉흥 안무 공연 ▲협동공연의 세 갈래로 진행된다. 3일과 4일 양일간 열리는 ‘8개 작품 쇼케이스’가 첫 선을 끊는다.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리는 공연 및 쇼케이스에는 한국·미국·일본·콩고·스위스 등 총 5개국의 8개 단체가 참여해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장애인 무용단 ‘케인앤무브먼트’, 홍댄스컴퍼니와 지적장애인 재활시설 은평재활원 무용수들이 모인 장애인전문무용단체 ‘춤추는 은평재활원’, 개인 개발 교육기관 ‘UZAZU Mind-Body Method’의 공동창립자인 백경선, 딜런 뉴컴 감독이 이끄는 ‘위기청소년 워크숍’의 청소년 등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7일과 8일에는 서울 강남구 SAC 아트홀에서 ‘즉흥 안무 공연’이 이어진다. 한국·일본·노르웨이·덴마크·콩고·싱가폴 등 6개국 출신 총 10명의 무용수가 국내 뮤지션 심은용과 하임의 연주에 맞춰 공동 즉흥 안무를 선보인다. 주관 단체인 트러스트무용단에서는 권예진, 성종택, 이형우, 정다인 등 4명의 무용수들이 한국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다. 심은용은 밴드 ‘잠비나이’의 멤버인 거문고 연주자이며, 하임은 가인, 아이유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일렉트로닉 뮤지션이다.
프로젝트의 마지막인 10일과 11일 양일간은 강원도 춘천 일송아트홀에서 ‘협동공연’도 열린다. 한국·몽골·콩고·라오스 등 4개국에서 케인앤무브먼트를 포함, 총 5개 개인 및 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인도차이나 전쟁 동안 미군이 사용한 UXO 폭탄의 불발탄으로 피해를 입은 라오스 씨엥쾅 지역의 장애아동 5인도 무대에 오른다. 트러스트 무용단은 지난 1월 라오스를 방문해 이들과 만남을 갖고, 피해 아동 및 청소년과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프로젝트 전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879-0613)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 커리큘럼>
* 서울, 서강대 메리홀
– 일시 : 3월 4일 일요일 오후 3시
특별공연- 한국 – 푸른초장 브라스밴드
50분 – 한국 – 케인 앤 무브먼트
30분 – 한국 – 춤추는 은평재활원
20분 – 일본 – 코구레가호
15분 – 콩고 – 자끄 바나 양가
20분 – 스위스 – 알레산드로 스키아딸레라
15분 – 미국 – 딜런 뉴컴, 백경선
– 한국 – 위기청소년
10분 – 한국 – 꿈나무 대안학교
* 서울, SAC 아트홀
– 3월 8일 목요일 오후 8시
– 1시간 공연
노르웨이 – 존 필립 팔스트룀
노르웨이 – 젠스 제프리 트리니다드
덴마크 – 사이먼 베이어-페더슨
콩고 – 자끄 바나 양가
싱가포르 – 사라 탄
한국 – 트러스트무용단 권예진, 성종택, 이형우, 정다인
일본 – 코구레가호
한국 뮤지션-심은용,하임
* 춘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
– 3월 10일 토요일 오후 5시
– 3월 11일 일요일 오후 3시
– 1시간 합동공연
라오스 – 불발탄지역 장애아동
몽골 – 몽골전통춤
콩고 – 자끄 바나 양가
한국 – 푸른초장 브라스밴드
한국 – 케인 앤 무브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