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미래 콘퍼런스 해외 참석자 5인의 지상강의 국내…現 정부 출범 이후 경제 민주화·동반 성장 상생 경영 등 강조하지만 이미 해외에 뒤처진 상태 해외…지속 가능성, 기회로 전환 스마트 비즈니스 ‘한걸음’ 위기관리·신뢰구축으로 CSR의 사회적 인식 개선 향후 기업 DNA로 작용 CSR 촉진의 전략 설정…경제 성장 포괄적 투자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10일(수)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더나은미래’ 콘퍼런스 참석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현 정부 출범 전후로 국내에선 경제 민주화, 동반 성장, 상생 경영 등이 강조되면서 CSR이 강조됐지만, 이미 해외에선 이런 흐름이 생겨난 지 오래다. CSR에 대한 해외 트렌드를 읽어보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 참석자들의 목소리를 지면에 미리 담았다. 편집자 주 ◇토비 웹(Tobby Web) 영국 에시컬 코퍼레이션 창립자 겸 회장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보이지 않는 비즈니스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속 가능성이다.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는 전략 없이 불가능하다. 글로벌 기업인 ‘유니레버(Unilever)’와 ‘지멘스(Sie mens)’는 CSR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잘 연계한 모범 사례다. 유니레버는 지난 10년간 ‘5억명에게 안전한 물 제공’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소’ 같은 것들을 목표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왔다. ‘녹색 비즈니스 전략’을 채택했던 지멘스는 2011년 매출의 41%(약 51조원)가 환경 관련 분야 매출이다. 지속 가능한 CSR이 어떻게 기업 비즈니스를 개선할까.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제품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이다. 세계적인 선도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을 기회로 만든다. 세계 인구 증가는 자원 감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