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워크는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것이다.” 스마트한 e시대, 일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깔끔한 정장차림을 하고 사무실 책상에 앉아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분주히 자판을 두들기는 A씨와 편안한 운동복에 워킹화를 신고 강변을 열심히 달리다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있는 B씨. A씨는 근무시간에 동호회 단톡방에서 회원들과 주말 모임에 대한 애기를 나누고 있고, B씨는 바이어와 가격 딜을 하면서 중요한 오더를 확정짓고 있다. 둘 중 누가 진짜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스마트워크(smart work)는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들의 최대 관심이슈다. 스마트워크란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체제를 말한다. 전 세계 경제 불황으로 기업들은 건물과 사무실 운영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를 원하고 있고,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과 비용을 줄여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싶어 하는 욕구가 크다. 여기에 2010년 이후 인터넷, 스마트 디바이스 등 IT 인프라의 획기적인 발달로 스마트워크 실현이 가능해졌다. 스마트워크의 거점인 네덜란드는 2000년부터 서서히 준비기간을 거쳐 현재는 모든 직장이 스마트워크화 되어 있다. 네덜란드는 유럽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경비절감에 대한 욕구가 높았고, 자연환경도 열악해 세금의 상당액을 해수면 지탱에 사용하고 있어 스마트워크가 절실하였다. 거기에 인터넷 인프라 수준이 높고 젊은 세대들 사이에 새로운 일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시대적 변화가 맞물려 스마트워크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다. 현재 네덜란드는 모든 관공서가 스마트워크로 전환중이고, 500인 이상의 기업의 경우 91%가 원격근무를 하고 있으며, 시스템이 완비된 스마트워크센터 99개를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