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CJ도너스캠프 운동회’ 진행

CJ나눔재단이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CJ임직원이 함께하는 ‘CJ도너스캠프 운동회’를 지난 22일 마무리했다고 24일 전했다. ‘CJ도너스캠프’란 전국 4000여개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을 회원으로 둔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이다. 재단은 매년 6월 CJ도너스캠프를 대상으로 체육 활동과 문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신체 건강 발달과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CJ도너스캠프 운동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지역아동센터 내에서 매년 다문화 가정 아동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문화적 다양성이 높은 기관을 우선 모집했다. 또한 협동 제기차기, 단합 2인 줄넘기 등 단체 종목을 확대해 아이들이 운동회를 통해 단체 활동에 참여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치러진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진행된 이번 운동회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110곳의 아동 약 2300명과 CJ임직원 봉사자 190여명이 참여했다. 오프라인 결승전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전문대학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영 ▲CJ ENM ▲CJ CGV 등 8개 계열사CJ 임직원 봉사자들이 광주, 경북, 경기, 서울 등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지역아동센터 8곳과 매칭되어 팀을 이뤄 경기를 펼쳤다. 오프라인 결승전 또한 단체 공굴리기, 단체 파도타기 릴레이 게임, 랜덤플레이 댄스 대결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운동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광주 소재 풍성한지역아동센터의 후삼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치며 경기에 참여하니 서로 더 친해진 기분“이라며 “다음에도 친구들과 운동할 기회가 있다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굿즈 캠페인 ‘너의 밤을 지켜줄게3’ 이미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굿즈 캠페인 ‘너의 밤을 지켜줄게’ 진행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24일부터 정기후원 굿즈 캠페인 ‘너의 밤을 지켜줄게3’를 진행한다. ‘너의 밤을 지켜줄게’ 캠페인은 소아암 어린이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든든하게 후원자가 지켜준다는 취지로 소아암 어린이에게 치료비와 응원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된 후원 굿즈 캠페인이다. 2022년 처음 시작으로 2024년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캠페인 참가는 24일부터 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만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신청한 후원자에게는 리워드 굿즈 ‘프로텍트링’이 증정된다. ‘프로텍트링’에는 ‘PROTECT’가 새겨져 소아암 어린이들의 밤을 지켜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소아암 어린이 및 희귀난치질환을 치료 중인 어린이에게 전액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재단의 홍보대사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캠페인 중반부터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캠페인 참여 독려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담당자는 “굿즈 캠페인 ‘너의 밤을 지켜줄게3’를 통하여 환아들이 자신을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보다 많은 미래세대의 아이들에게 아프지 않은 밤, 건강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어린이가 없도록 치료비 집중모금 ‘우리함께’ 캠페인을 지난 4월부터 시작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사랑의열매 '제복의 영웅들' 사업에 참여한 6·25 참전유공자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6·25 참전유공자에 제복사진 선물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복의 영웅들: 영웅 사진 나눔사업’을 진행한다. 6·25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고 호국영웅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함이다. 제주 사랑의열매는 작년 6월,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제주농협,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제주특별자치도부와 함께 참전유공자 지원 MOU를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추진한다. ‘제복의 영웅들’은 제주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제복을 착용한 ‘영웅 사진’을 촬영해 전달하는 지원사업이다. 제주농협 임직원과 농업인이 참여한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 성금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7월 시작한 ‘제복의 영웅들’은 올해 12월까지 200여 명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목표다. 양종훈 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와 제주농협 임직원봉사단, NH농협은행 N돌핀 대학생 봉사단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호국영웅들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지켜냈기에 평온한 오늘을 보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육군, 한국전력, 보훈공단 등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6·25 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나라사랑 보금자리’를 진행하고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우리금융미래재단,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도와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오는 24일부터 올해 말까지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2024년 ‘위풍당당 자립키트’ 지원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2000명 안팎의 자립준비청년들이 보육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대다수의 자립준비청년들은 ▲보금자리 구하기 ▲생활비 ▲학비 ▲일자리 ▲저축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한다. 우리금융은 보육시설을 떠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부터 굿네이버스와 함께 ‘위풍당당 자립키트’로 이들의 새출발을 응원해 왔다. 사업 첫해에는 15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위풍당당 자립키트’를 지원받았다. 또한, 우리금융은 정부 지원이 종료되어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 청년들을 위한 금융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 이들에게 올바른 저축과 소비습관을 배울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저축장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위풍당당 자립키트는 자립 생활안내서를 포함해 생활필수품과 가전제품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보육시설을 떠나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이라면 우리금융미래재단과 굿네이버스 홈페이지 또는 전국 17개 자립지원 전담기관에서 ‘위풍당당 자립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자립키트는 택배를 통해 거주지에서 직접 받게 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처음 마주하는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첫걸음이 외롭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으로 계속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왼쪽부터) 지난 19일 경기 동두천 시청에서 열린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보육료 지원 및 인식개선 캠페인 「WE LOVE ALL CHILDREN」업무협약'에 참가한 김성연 동두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장, 김해진 동두천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박형덕 동두천시 시장, 이선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동두천시, 이주배경아동 지원 함께한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지역 이주배경아동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선다. 경기도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어린이집연합회, 동두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보육료 지원 및 이주배경아동 인식 개선 캠페인 ‘위 러브 올 칠드런(WE LOVE ALL CHILDREN)’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주배경아동은 부모 또는 본인이 국제 이주 경험을 가진 아동을 말한다. 다문화가정 아동, 중도입국 아동, 난민 아동 등을 포함한다. 특히, 통계에 잡히지 않는 미등록 이주배경아동은 실태 파악이 어려우며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들이 안정적 보육과 생활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 우선, 초록우산은 올해 동두천 거주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20명을 우선 발굴해 보육료를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또 다른 이주배경아동을 찾고 지원 연계에 나선다. 또 ‘WE LOVE ALL CHILDREN’ 캠페인을 통해 이주배경아동 지원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을 확산하고, 나눔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이주배경아동 지원과 캠페인을 초록우산과 공동 기획, 실행하면서 실질적인 성장 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동두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 동두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주배경아동 지원 및 인식 개선 활동에 협력한다. 지난 19일 동두천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는 박형덕 동두천시 시장이 캠페인 1호 참여자로 나섰다. 김해진 동두천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초록우산과 동두천시 등은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동두천시 이주배경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보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지원 대상을 늘려갈 계획이다. 박형덕 시장은 “지역적 특성으로 외국인 유입이 활발한 동두천에서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보육료 지원 사업을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 집적화 시설 조성’ 정책토론회 개최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난 20일 ‘사회적경제 집적화 시설 조성방안 및 역할’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토론회의 주제는 ‘2024년 사회적경제 집적화 시설 조성방안 및 역할’로, 국토연구원, 세솔클러스터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협의회, 인천미래도시재생연구소 등 연구·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사회적경제 기업 및 지원 조직의 물리적인 집적화를 통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과 자립 생태계 조성 필요성이 논의됐다.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지역자산화제도를 통한 ‘사회적경제 집적화 시설 조성의 효과와 필요성을 다뤘다. 지역자산화제도를 활용하면 집적화 시설을 위한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더불어 공간의 자율성이 보장돼 다양한 시도가 활성화된다는 점이 언급됐다. 세솔(SE:SOUL)클러스터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외 환경 및 현황 분석 또한 진행했다. 세솔클러스터는 서울시 동북 4구(도봉구, 성북구, 강북구, 노원구) 사회적경제 기업이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기도 양주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곳으로, 신협의 사회적경제 상생 자금 50억원이 마중물이 됐다. 2020년 10월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 지원센터 근처 부지를 매입해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해 6월 개장한 세솔클러스터는 현재 사회적경제 유관 16개 조직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이어 지역 네트워크와 사회적 금융을 활용한 민간 주도 방식의 집적화 시설 조성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민간이 시설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정책적 지원이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경제파크조성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과정 중 하나다. 지난 8회 지방선거 당시 시민 제안 공약이 채택돼 시의 공약으로 이어진 사례다. 인천광역시의 한 관계자는 “작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제4차 사회적 기업 기본 계획에 따르면 민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2024년 임팩트투자 ABC’ 교육 진행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2024년 임팩트투자 ABC’ 교육을 지난 18일과 20일 각각 경기도 수원시와 양주시에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란 재무적 수익 창출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고려하는 투자다. 이번 교육 과정은 임팩트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투자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경기 북부․남부 각 권역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70명이 참가했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이번 교육 과정이 참가자들이 임팩트투자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앞으로도 경기도 내 임팩트투자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현재까지 278억원의 경기임팩트펀드를 결성하고, 도내 임팩트투자 기반 조성을 위해 투자연계 및 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왼쪽부터) 20일 사랑의열매-한국조폐공사 업무협약식에 참가한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한국조폐공사,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앱으로 나눔문화 확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20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조폐공사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 앱에 기부 메뉴를 추가하여 상품권 잔액 기부 등의 연계를 추진한다. 착(chak)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카드 발급과 상품권 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다. 이를 통해 앱 사용자는 이용하는 상품권 지역이 소속된 사랑의열매 지회에 온라인으로 기부 및 영수증 처리를 할 수 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기부로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 지역공동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한국조폐공사는 지역사랑상품권 기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이번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나눔문화를 알리고, 전파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이근우 ICT사업처장, 오창걸 지급결제사업부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심정미 모금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19일 적십자봉사원들이 서울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열무김치를 만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대한적십자사, 하지 맞이 여름 김치 전하며 복지 사각지대 돌본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하지를 맞아 서울시 취약계층에 여름 김장김치를 나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하지(夏至)엔 김장하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적십자 봉사원이 찾아가 열무김치와 오이소박이 등 여름 김장김치을 전하며,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는 폭염 대비 특화 나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총 3338여 세대에 10톤가량의 여름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19일 노원구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강원석 시인과 소명·소유미 트로트 가족, 적십자 봉사원 50여 명이 모였다. 봉사자들은 열무김치와 오이소박이 2.5톤을 직접 담그고 5kg씩 포장했다. 김치는 대한적십자사와 결연을 맺은 취약계층 500세대에 전달했다. 김숙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은 “김치가 어르신들 입맛에 잘 맞으시길 바란다”며 “올해 폭염일수가 2배 가량 길어진다는데 어르신들 건강이 걱정이라 더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유엔협회세계연맹, 울산-UN 창업경진대회 ‘씨티프레너스 2024 울산’ 개최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은 울산-UN 도시문제해결 창업경진대회인 ‘씨티프레너스 2024’의 최종 행사로 울산과학기술원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 ‘씨티프레너스’는 2017년부터 매해 다양한 도시를 선정해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도시문제 해결을 목표로 열린 창업경진대회다. 지난 12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울산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필리핀·파키스탄·베트남 등 5개국 24개의 임팩트 스타트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지난 4월부터 6주간 ▲ESG ▲법률 ▲비즈니스 성장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끄는 워크샵과 1:1 멘토링에 참여했다. 데모데이 당일에는 국제기구 관계자가 모여 도시 문제 해결 방안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정책간담회를 비롯해 창업경진대회, 전시부스,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7개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상에 선정된 ‘홀트에너지’에는 울산광역시장상과 투자사 우선투자심사권이 부여된다. 향후 국내외 벤처 투자 연계와 투자 심사 기회 또한 주어진다. 최우수상인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상과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상은 각각 샤픈고트와 랩에스디가 수상했다. CVC 혁신상은 랩에스디와 오이스터에이블에게 돌아갔으며, 우수한 해외 스타트업에게 수여하는 임팩트상은 각 5000달러 상당의 상금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케풀과 베트남의 CAS 에너지가 받았다. 숀첸 유엔협회세계연맹 회장은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스타트업 대표들의 기업가 정신과 임팩트를 어떻게 매칭시키는 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에 유엔협회세계연맹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월드비전, KAIST 배상민 교수 연구팀과 업무협약…“디자인 통해 사회공헌”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1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상민 교수 연구팀과 ‘디자인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전했다. ‘디자인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디자인에 중점을 둔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소득창출 자립모델 구축을 통해 개발도상국 또는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실현이 목적이다. 롯데 디자인경영센터 사장,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 최연소 교수를 역임한 배상민 교수는 레드닷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55차례 수상한 바 있다. 월드비전은 배상민 교수 연구팀과의 협약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진행한 ‘디자인을 통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식수위생 및 소득증대사업 등 자체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연구팀은 소외계층 기부상품 디자인 등의 나눔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디자인 상품을 개발·상용화할 계획이다. 수익금은 국내 소외계층 아이들의 자립문제해결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탄자니아 등 개발도상국을 위한 디자인솔루션을 개발해 적용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배상민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기존의 일회성 현물, 현금 기부에서 벗어나 디자인적 사고가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자립모델을 체계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이 세계 수많은 자선단체에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의 ‘꿈꾸는 난민 이야기, 찾아가는 난민 이해 교육’ 이 진행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 난민영화제 참가·그림 공모전… 다양한 활동 펼쳐 [세계 난민의 날]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난민 이해 교육과 그림 공모전 등 국내 난민 아동의 권리 옹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난민은 인종이나 종교, 국적, 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전쟁과 박해를 피해 본인의 나라를 떠난 사람들이다. 유엔 산하 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1억 1000만명 이상이 분쟁과 폭력, 박해, 인권 침해로 인해 강제로 쫓겨났다. 유엔은 1951년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을 채택하고, 2000년 12월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6월 20일을 세계 난민의 날로 지정했다. 한국은 1992년 유엔난민협약에 가입했으며, 2012년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0년부터 난민아동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국내 거주하는 만 7세 미만 미취학 난민 아동 244명과 부모, 가족 등 총 632명을 대상으로 8억 6760만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펼친다. 난민 아동의 월 양육비와 보육비를 지원하고, 난민 양육자를 대상으로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 언어별 부모교육을 실행한다. 이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는 ‘꿈꾸는 난민 이야기, 찾아가는 난민 이해 교육’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난민에 대한 이해와 세계시민교육, 반차별 이해 교육, 인권 감수성 교육 등이 진행한다. 워크북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유라(가명, 17세)를 비롯한 4명의 난민 아동의 꿈 이야기를 통해 한국 사회의 난민 이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지난 5월 22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천시 부평구 마장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은 “난민 친구들이 처한 상황과 한국에서 꿈꾸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공감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난민에 대해 긍정적이고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