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 신규 입주 스타트업 12개사 선발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 신규 입주 스타트업 12곳 선발

아산나눔재단이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의 2024년 하반기 입주 스타트업 12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마루는 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로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 네트워크,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4년 마루 180 개관에 이어 2021년 마루 360이 추가 개관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마루 180이나 마루 360에 마련된 ‘성장존’에 입주해 최대 1년 6개월 동안 공간 지원과 성장 지원 혜택을 제공받는다. 마루 내 회의실, 휴게실 등 부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최대 팀당 6억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으로 채용, 클라우드, 회계 등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무료나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업계 전문가 및 선배 창업자로부터 멘토링을 받는 ‘마루커넥트’, 국내외 VC를 연결하고 투자유치를 돕는 IR 매칭 프로그램,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워케이션 ‘마루리부트’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75%가 AI를 기반으로 해 콘텐츠 생성, 매출 및 운영관리,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개발한다. 입주 스타트업 대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페이 잇 포워드 워크숍’에서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마루 신규 입주사 선발 과정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에 도전하는 많은 스타트업을 만나볼 수 있었다”며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를 기반으로 입주 스타트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고 나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왼쪽부터)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이 위기임산부·위기영아 지원과 원가정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여했다. /한국경제인협회
한경협, 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과 위기임산부 돕는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이 위기임산부·위기영아 지원과 원가정 양육 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이 ‘위기임산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가 원가정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체계를 만들어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위기임산부에 대한 양육지원체계를 관리 및 운영한다. 한경협은 위기임산부 상담지원기관과 기업자원 연계, 위기임산부 자립지원, 홍보사업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김창범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위기 임산부들이 더욱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경제계도 더 많은 기업과 함께 위기임산부 양육환경 조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경협은 롯데, 삼양그룹, 코오롱, 풍산, 한화, 호반그룹, 효성, KB금융과 함께 위기임산부 등 취약가구를 지원하는 ‘아이가 행복한 세상’ 경제계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1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아프리카 축제가 열려 한국인들에게 독창적인 아프리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프리카인사이트
12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아프리카 페스티벌’ 열린다

10월 12일 서울시 반포한강공원에서 ‘제7회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은 국내외 아프리카 디아스포라와 한국인들에게 독창적인 아프리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 아프리카 탤런트 어워드(AFTA)도 함께 열어 참가자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사단법인 아프리카 인사이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엠.케이인터내셔널Inc,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후원으로 함께한다. 개막식에는 주한 앙골라, 세네갈, 에티오피아, 잠비아, 르완다 5개국과 탄자니아, 시에라리온, 가나, 잠비아 대사관을 대표하는 외교관 등 총 9개국의 주한아프리카외교관이 참석한다. ‘뿌리의 외침’이라는 뜻을 가진 쿨레칸이 특별 축하공연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는 무대공연은 ▲1부 퍼레이드 ▲2부 개회식과 공연 ▲3부 아시아 아프리카 탤런트 어워드(퍼포먼스, 패션쇼) ▲4부 피날레 공연으로 구성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은 아프리카 탤런트 어워드다. 2017년부터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의 공식 MC를 담당하는 방송인 조나단과 권소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모로코 출신 인플루언서 김미소와 가수 그렉이 축하 공연을 한다. 전 세계 150여 참가팀 중 사전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하게 된 퍼포먼스 분야의 8명의 개인·팀이 공연을 펼치며, 이어서 30여 명의 모델이 패션쇼를 통해 자신이 가진 재능과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반포 한강공원에서 페스티벌이 끝난 후에도 이태원에서 새벽 3시까지 공식 애프터파티가 진행된다. 강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의 바로 앞에 위치한 달빛 광장에서는 아프리카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체험 행사와 참가기관 부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소풍벤처스, 전북 기후테크 스타트업 데모데이 ‘SWITCH’ 신규트랙 참가팀 모집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는 전라북도,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년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스위치(SWITCH)’ Ground Stage(신규트랙)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2024년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시작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업가치 100억원 이상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Growth Stage(성장트랙)과 기업가치 100억원 미만 기업들을 위한 Ground Stage(신규트랙)로 진행한다. 신규트랙 모집 대상은 기업가치 100억원 미만, 설립 7년 미만인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SWITCH’ 웹사이트를 통해 10월 13일까지 공개모집 후 추천 등을 통해 수시모집을 진행한 뒤 11월에 진행할 경진대회에 참가할 팀을 선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후테크 5대 분야인 ▲클린테크(Clean Tech) ▲카본테크(Carbon Tech) ▲에코테크(Eco Tech) ▲푸드테크(Food Tech) ▲지오테크(Geo Tech)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한다. 참가팀은 시장 및 비즈니스 잠재력, 솔루션, 확장 및 지속 가능성, 팀 역량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본 경진대회는 11월 26일 서울 소재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경진대회 진출팀에게는 소풍벤처스에서 IR DECK(투자 유치하기 위한 사업 계획서 제작) 코칭 및 피칭 전략 등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다. 또한 투자유치 논의가 가능한 액셀러레이터(AC) 및 벤처투자사(VC), PoC 진행이 가능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 R&D 과제 협력을 위한 연구기관과 함께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소풍벤처스도 결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경진대회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 300만원을 수여한다.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지난 9월 진행한 성장트랙 경진대회를 통해 대상을 수상한 ‘토트’뿐만 아니라 결선에 참가한 11개팀 모두 기후테크 생태계 구성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10월 25일 ‘서울디자인어워드 2024 데이’ 개최…지속 가능한 디자인, 직접 투표하세요

서울디자인재단이 오는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서울디자인어워드 2024 데이’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서울디자인어워드’는 디자인을 통해 사람·사회·환경·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논의를 나누는 콘퍼런스와 수상자를 발표하는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먼저 콘퍼런스에서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미래를 위한 지구와의 공존’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선구자인 에치오 만지니(DESIS 창립자∙회장 겸 밀라노 공과대학 명예교수)가 ‘미래를 찾아서: 생태 전환에서의 사회와 디자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총 65개국에서 접수된 575개 프로젝트 중 상위 10개 작품으로 선정된 ‘TOP 10 프로젝트’가 발표된다. 이 중 국내 시민들이 뽑은 1팀, 글로벌 시민들이 뽑은 1팀 총 2팀에게 시민상이 수여된다. 먼저 ‘국내 시민상’은 행사 당일 현장 참석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글로벌 시민상’의 경우 오프라인 현장 투표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 그리고 ‘서울디자인어워드’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좋아요’ 수를 합산해 선정된다. 전시 현장에서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엽서와 카드지갑 등 다양한 선물이 증정되며, 온라인 투표는 서울디자인어워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상위 10개 작품에는 ▲치매 친화적 도시 공간을 디자인한 싱가포르의 ‘등대와 부표 : 치매 친화적 마을’ ▲학교에서 태양광 충전 배터리를 보급해 아프리카 교육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한 에티오피아의 ‘솔라카우 & 아얀투’ ▲저소득 국가와 자원이 부족한 지역의 실명을 예방하는 이동식 안구 검사 기기인 인도의 ‘아이라이크 플랫폼’ 등이 선정됐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청년이 말하는 ‘좋은 사회’는?…스페이스작당 청년 집담회 개최

사회적협동조합 스페이스 작당이 지난 5일 사단법인 비전플랫폼, 플레이시드스쿨과 함께 청년 세대의 문제를 토론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우리의 길 : 이상한 나라의 오늘’ 집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청년센터 마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이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년 당사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먼저 청년들이 ‘내가 바라는 사회’는 어떤 사회인지 조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청년들이 생각하는 좋은 사회의 모습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10명)’이었다. 그 뒤를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사회(4명)’, ‘사랑(4명)’이 이었다. 이어 이효원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원창희 더불어민주당 강동구의원,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 ‘나의 길을 걸어가며 마주했던 현실’을 주제로 사회문제, 정치, 군대에 관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 의원은 데이트 폭력의 당사자로 경험했던 사건을 나누며 “사람들이 사회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 삶이 변화할 수 있다”며 “삶의 선택권을 박탈당한 청년들이 많다는 사실에 대해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 이후에는 참여자 간의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진아 씨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모두의 하루가 평안하고 안전했으면 좋겠다”며 하루 하루의 일상을 온전히 누리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영훈 씨는 “내가 바라는 미래는 스스로 길을 깔아도 뒤쳐지지 않는 미래”라며 “밑바탕이 없는 사람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사회가 필요하다”는 바람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스페이스 작당의 곽사라 활동가는 “청년들이 말할 공간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의 생각을 꺼낼 수 있는

밀알복지재단, 에너지 빈곤 국가 지원하는 ‘2024 온라인 기부앤라이딩 챌린지’ 개최

밀알복지재단이 해외 에너지 빈곤 국가 지원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2024 온라인 기부앤라이딩 챌린지’를 개최한다. 밀알복지재단이 11월 2일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6회 에너지나눔대축제’의 하나인 이번 챌린지는 시민들이 자전거로 10km를 달리며 기금을 모금하는 캠페인이다. 챌린지는 원하는 장소에서 자전거를 탄 뒤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으로 텀블러, 선크림, 멀티비타민, 건강식품 등이 제공되며 챌린지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완주 확인증이 발급된다. 또한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2024 온라인 기부앤라이딩 챌린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11월 1일까지 가능하며, 거리와 날짜를 인증하는 사진을 11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원으로, 수익금은 해외 에너지 빈곤 국가에 태양광 랜턴을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에너지 빈곤 국가에 더 많은 빛을 선물할 수 있도록 이번 기부앤라이딩 챌린지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에너지 빈곤 문제를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유니세프-카카오뱅크, ‘기부 마라톤’ 개최…기후위기에 기부하고 러닝 굿즈 받으세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카카오뱅크와 함께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한 10km 나눔 마라톤 ‘2024 세이브 레이스, 런 포 에브리 차일드(Save Race, Run for Every Child)’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기후위기에 노출된 미래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카카오뱅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마련됐다. 마라톤 참가비는 전액 태풍, 홍수, 가뭄 등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동아시아 태평양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참가자 명의로 기부된다. 마라톤은 11월 10일 오전 9시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며 접수는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세이브레이스 누리집에서 이뤄진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당첨자는 18일 17시 발표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러닝 전문브랜드 ARC의 ‘세이브 레이스’ 에디션 굿즈 6종 세트(러닝캡·러닝벨트·티셔츠·짐색·마켓백·러닝삭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될 어린이들을 위해 지금 우리 모두의 관심과 행동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며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 주시는 카카오뱅크에 깊이 감사드리며 함께 걷고 뛰며 지구와 미래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이번 마라톤에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월드비전, 코이카와 ‘기후변화 대응 국제개발협력 세미나’ 개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 국제개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전했다. 지난 2일 코이카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세미나는 국제기구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사업을 공유하고자 코이카, 시민사회, 학계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NBS)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노력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자연기반해법이란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는 방식으로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행사에서는 토착민과 농부들이 산림을 스스로 복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농민주도토지복원’과 농업 및 임업, 축산업까지 결합한 대안 농법 ‘혼농임업’에 대한 학습도 이어졌다. 김성호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장은 “지금 우리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전례 없는 영향을 미치는 복합 위기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며 “오늘 진행된 세미나가 한국의 인도주의 및 개발협력의 기후변화 대응 여정을 함께 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윤영 KOICA 이사는 “코이카와 시민사회, 국제기구 간 기후대응전략과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해 보다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커뮤니티 주제로 팝업 전시를 진행하는 마루콜렉트 내부전경.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 ‘커뮤니티’ 기반 스타트업 팝업 전시 오픈

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 공간으로 마련한 ‘마루콜렉트’에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타트업 세 곳과 내달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팝업을 선보인다. 마루콜렉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와 수집한다는 뜻의 ‘콜렉트(Collect)’의 합성어로,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팝업 공간이다.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2021년부터 시작해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일상 속 영감까지 얻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마루콜렉트는 가드닝, 여행, 환경 등 주제와 관련된 ‘커뮤니티’ 스타트업과 함께 ‘Space for Us: 우리들의 작은 우주’라는 테마의 팝업을 진행한다. 크고 작은 행성들이 모여 거대한 은하를 이루듯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를 한 공간에서 경험하는 것이 취지다. 이번 전시에서는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전하는 가드닝 브랜드 ‘나무나무스토어’ ▲시민들이 모여 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단법인 ‘지구닦는사람들’ ▲글로벌 여행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트립소다’ 등 국내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팝업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팝업 기간에 다양한 참여 이벤트와 액티비티도 마련된다. 버려진 종이를 재활용해 나만의 와이퍼스 명함 만들기, 셀프 분갈이 체험, 어드벤처 여행 세미나 등의 참여 액티비티와 반려식물영양제, 데코스톤, 대나무칫솔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럭키드로우도 진행된다. 마루콜렉트 팝업스토어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소식은 마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이번 마루콜렉트 팝업스토어는 요즘 뜨는 가드닝, 환경, 여행 등의 주제를 우주 콘셉트의 커뮤니티로 표현했다”며 “각 브랜드가 준비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경북 청도군, ‘2024 경북혁신포럼: 로컬브랜딩X지역활력타운’ 개최

청도군과 청도혁신센터가 지난 30일 경북도청 동락관 1층 세미나실에서 ‘2024 경북혁신포럼: 로컬브랜딩X지역활력타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혁신센터가 공동주최하고 경상북도개발공사, ㈜더함에스디, ㈜엠와이소셜컴퍼니, (사)경북시민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청도의 사회적기업 다로리인이 운영을 맡는다 지역활력타운은 도심으로 집중되는 인구를 분산해 지방소멸을 방지하고 살기 좋은 지방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유형의 주거공간을 분양, 임대 등의 방식을 대상에 맞춰 제공한다. 앞선 8개 기관이 협업해 문화, 복지 등 필수 생활 서비스를 지원해 지방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한다. 이처럼 이번 포럼은 주거, 로컬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생활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를 지역활력타운을 통해서 조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지역활력타운 사업 공모에 선정된 ▲청도군 ▲상주시 ▲영주시 등 3개 지자체 담당자와 이에 참여하는 다양한 전문가의 강연, 토론 등이 이어졌다. 첫 주제 발표에 나선 마강래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지역활력타운이 지역의 거점으로서 지역 활성화와 인구 밀집 문제의 해결방안 제공할 것을 전망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들의 귀촌, 귀향이 수도권 인구 밀집 문제와 지역의 양극화를 해소할 실마리가 될 것을 예상했다. 그는 농어촌 지자체와 중소기업의 협력체제를 통해 인프라와 일자리를 구축하고 인구가 유입해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3자 연합모델’을 바탕으로 지역활력타운 사업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발표를 맡은 문준경 토지주택연구원 박사는 수요 계층의 니즈를 다각적인 면에서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지역 활력 타운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방안임을 역설했다. 수요 계층별 다양한 지역 정착 지원 방안, 운영 관리 방안

세이브더칠드런,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컨퍼런스’ 전국 5개 지역 개최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온오프라인으로 부모와 양육자를 위한 ‘2024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컨퍼런스: 즐거운 육아, 행복한 부모’를 하나금융그룹과 공동 개최한다고 2일 전했다. 2022년과 2023년 총 19회에 걸쳐 개최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컨퍼런스’는 현재까지 약 3100명의 양육자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육아 고민을 해결하고 부모의 양육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달 27일 경기 수원시를 시작으로 이달 8일 경남 창원시, 23일 서울 마포구, 30일 전남 여수시, 11월 18일 충남 아산시 등 총 5개 지역에서 열린다. 컨퍼런스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자녀 양육의 두 가지 필수 도구인 ‘따뜻함’과 ‘구조화’에 대한 기조강연을 비롯해 육아 전문가의 초청강연과 참가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더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체험 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된다. ▲1년 뒤 나에게 보내는 문자 쓰기 ▲양육자 유형 테스트 ▲아동 발달 단계별 특징 알아보기 등 세 가지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하면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이나 컨퍼런스 참여 후 소셜미디어에 해시태그와 함께 참여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컨퍼런스는 양육과 육아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컨퍼런스 기조강연을 맡은 백지은 소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육아는 힘들고 어렵다’는 부모와 양육자들에게 ‘육아도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고 인식을 바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