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 엑사원-코스콤, ‘한국 주식시장 AI 예측 서비스’ 구축

LG AI연구원과 코스콤이 인공지능(AI) 기반 한국 주식시장 예측·분석 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 양사는 7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AI 기반 한국 금융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창현 코스콤 사장과 이창진 전무를 비롯한 코스콤 경영진,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과 이화영 사업개발부문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LG AI연구원의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엑사원 BI(EXAONE Business Intelligence)’에 코스콤이 보유한 국내 금융 데이터를 접목해 한국 주식시장에 특화된 AI 예측·분석 서비스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엑사원 BI는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과 추론, 예측, 설명 생성을 수행하는 금융 특화 AI 모델이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AEFS(AI-Powered Equity Forecast Score)는 개별 종목의 향후 4주간 주가 흐름을 예측한 점수와 함께 해당 판단의 근거를 코멘터리 형태로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다. 새롭게 구축되는 서비스는 한국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종목을 대상으로 종목별 예측 점수와 분석 코멘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주가 전망을 넘어 AI가 도출한 분석 근거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투자자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협업에서 코스콤이 국내 증시 거래 데이터와 기업 공시, 국내 거시경제 지표 등 한국 시장 분석에 필요한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고, LG AI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엑사원 BI의 시계열 예측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국내 시장 환경에 맞게 고도화했다. 협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한국 주식시장 특화

삼성전자, 영업익 100조 규모…“반도체는 산업의 쌀” 다시 주목받는 이병철 창업주 리더십

삼성전자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인공지능이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반도체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역대급 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익 89.4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기 대비 매출 27.74%, 영업익 56.21% 늘어난 수치다. 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9.31%, 영업익 1810.26% 증가한 것이다. 이번 실적에는 최근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지급된 20조원 규모의 성과금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감안하면 2분기 영업익이 100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정 분기 실적이 100조원을 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삼성전자는 영업익뿐만 아니라 매출액 규모도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역사적인 실적을 달성하자 업계에서는 10년, 30년, 50년 후를 내다본 삼성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과 이건희 전 회장의 과감한 투자와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주목하고 있다. 이병철 선대회장은 반도체를 미래 산업의 핵심 영역으로 판단하고 1974년 당시 자금난을 겪고 있던 한국반도체를 전격 인수하며 반도체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1978년 지분 전체를 인수하며 사명(社名)을 ‘삼성반도체’로 변경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반도체 산업의 불모지에서 출발한 도전은 작지만 강했다. 이 작은 한 걸음은 이후 세상을 바꾸는 기술 혁신의 시작점이 됐다. 이병철 선대회장은 1983년 이른바 ‘도쿄선언’을 하며 반도체를 ‘산업의 쌀’로 비유하고 대규모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를 결정했다. 이 회장은 1983년 2월 8일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반도체는 미래 산업의 쌀이다. 지금 반도체를 하지 않으면 삼성의 미래는 없다”며 삼성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반도체에

하나은행, 시니어 세대 니즈 반영 ‘내맘대로신탁 가족사랑형’ 출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시니어 세대의 니즈에 맞는 신탁 상품을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손주와 자녀의 안정적인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장기 자산관리 신탁 상품인 ‘내맘대로신탁 가족사랑형’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내맘대로신탁 가족사랑형’ 상품은 경제적 여유를 갖춘 시니어 세대의 증가와 함께 생전에 손주와 자녀에게 안정적으로 자산을 이전하려는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마련됐다. ‘내맘대로신탁 가족사랑형’ 상품은 조부모 등을 신탁관리인으로 지정해 관리인의 승인 없이는 자금을 인출하거나 해지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신탁자산이 대학등록금이나 결혼자금 등 증여자의 본래 취지에 맞게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호한다. 10년 주기 증여세 공제 한도를 활용한 사전 증여로 절세도 가능하다. 손주와 자녀에게 10년마다 공제 한도까지 증여 후, 가족사랑형 신탁을 통해 예금, ELB, ETF 등 다양한 자산으로 운용해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아 절세를 포함한 체계적인 자산 증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증여자가 손주나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미리 등록하면, 향후 신탁 해지 시점에 해당 메시지가 전달되는 사랑의 메시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대학등록금과 결혼자금 등 손주와 자녀들의 중장기적인 자산관리를 희망하는 시니어 세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나은행은 손님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물론, 세대와 세대를 잇는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 상품인 ‘100세신탁’을 시니어 전용 상품에서 벗어나 모든 연령대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내맘대로 신탁’으로 개편했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자산관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상반기 성과급 ‘대박’…대체 얼마길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담당 디바이스솔루션(DS)과 생활가전(DA) 부문 임직원들의 희비가 완전히 엇갈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목표 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사업부별 실적과 평가를 반영해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성과급 지급일은 오는 8일이다. 이날 공지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에서는 메모리사업부가 기본급의 100%를 받는다. 메모리사업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최대 지급률을 유지했다. 이는 전 세계에 걸친 인공지능(AI) 서버 수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 범용 D램 가격 상승 등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하면서 실적이 크게 오른 것에 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메모리사업부 외에 DS부문 내에서는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는 75%, 반도체연구소·SAIT(옛 삼성종합기술원)와 공통 조직은 100%의 지급률이 책정됐다. 반면 의료기기와 한국총괄이 75%의 성과급을 받고, 영상가전(VD) 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 네트워크 사업부 등은 50%, DA 사업부의 지급률은 25%에 그쳤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지급 규모를 두고 회사 측과 갈등을 빚었다. 노조 측은 지난 5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을 활용하고 연봉의 50%로 설정된 상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국내 1위의 성과를 달성할 경우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대신 상한 폐지 제도화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특별 보상안을 통해 경쟁사보다 더 많은 보상을 지급하겠다면서 대립각을 세웠다. 이후에도 양측은 좀처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 측은 같은 달 21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LG, 협력사와 협약 체결…상생결제·기술지원 확대

LG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1·2·3차 협력사를 아우르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LG는 6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1·2·3차 협력사 상생협약 체결식’을 열고 협력사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을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7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협력사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LG는 이번 협약을 통해 1차 협력사에 대한 현금성 결제 비율을 100%로 유지하는 한편,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상생결제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이어지는 비율인 ‘상생결제 낙수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도 1차 협력사는 상생결제를 활용해 평균 10일 이내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었지만, 2차 이하 협력사의 경우 대금 지급이 100일 이상 지연되거나 미지급 사례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LG는 상생결제를 적극 활용하는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기평가 가점 부여와 금융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7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약 13조5000억 원에 달했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상생결제가 이뤄질 경우 약 1조3000억 원이 2차 협력사까지 전달될 것으로 LG는 전망했다. 또한 약 9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가운데 10% 이상을 2차 이하 협력사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대기업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도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 위에서 완성된다”며, “LG에서 시작해 1차, 2차, 3차 협력사로 고르게 퍼져나가는 따뜻한 상생의 문화가 깊게 뿌리내릴 수

‘나랏돈으로 가맹점주 고금리 대출’ 명륜당, 공정위 제재 착수

외식 브랜드 명륜진사갈비 운영사 명륜당과 계열 대부업체들의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6일 명륜당과 계열회사인 대부업체 14곳의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행위 혐의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피심인들에게 송부했다고 밝혔다. 심사보고서는 심사관이 조사 과정에서 파악한 행위사실과 위법성, 조치의견 등을 담은 문서다. 위원회 최종 판단을 구속하지는 않으며 향후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재 여부와 수위가 결정된다. 심사관은 명륜당이 2021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4년3개월 동안 자신이 설립한 대부업체에 정상금리보다 상당히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여해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명륜당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설립한 대부업체에 정상 금리보다 현저히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여해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명륜당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대부업체 14곳을 순차적으로 설립한 뒤 산업은행 정책자금 등을 받아 업체당 100억 원 한도로 자금을 빌려줬다. 해당 대부업체들은 이 자금을 가맹점주들에게 대여했다. 지원 당시 대부업체 14곳은 신생 업체로 독자적인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명륜당으로부터 연 4.6% 수준의 저금리 자금을 제공받았다. 심사관은 이들 대부업체가 정상적으로 지급해야 할 이자보다 적은 이자를 부담하면서 약 217억원의 경제상 이익을 지원받았다고 봤다. 심사관은 이 같은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행위에 해당하는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판단하고 시정명령, 과징금 부과, 법인 및 개인 고발 의견을 제시했다. 공정위는 피심인의 서면 의견 제출, 증거자료 열람·복사 신청, 의견진술 기회 제공 등을 통해 방어권을 보장한 뒤 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판단을 내릴

우리자산신탁, 취약계층 보금자리 선물…주거환경 개선 사회공헌

우리자산신탁(대표 김범석)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했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달 29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With우리 하우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사업 완공을 기념하는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With우리 하우징 프로젝트’는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 보수와 도배 및 장판 교체, 안전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우리자산신탁이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비 2억 원을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우리자산신탁과 한국해비타트는 앞서 8개월 동안 전농동 청년주택 리츠사업장과 정릉동 가로주택정비사업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 10세대를 대상으로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우리자산신탁 임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장판 철거와 내부 정비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입주민들은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2023년부터 3년째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하며 주거복지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우리금융그룹의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범석 대표이사는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임직원들의 참여와 실천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포용금융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신동빈 회장 “바이오는 그룹 도약 이끌 핵심 사업”···韓美 잇는 ‘듀얼 사이트’ 가동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바이오는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6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3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캠퍼스 1공장에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을 직접 챙겼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4월 베트남을 방문해 유통·식품사의 글로벌 사업 관련 현안을 보고받는 등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신 회장의 이번 방문은 착공 2년만에 완공된 송도 1공장의 사용승인 직후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미래성장실장을 비롯해 박제임스, 오일근 대표 등 그룹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번 송도 1공장 완공을 계기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듀얼 사이트’ 운영 체제로 운영한다.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서는 초기 임상실험과 소규모 생산을 담당하고, 송도 공장에서는 대규모 상업 생산을 맡는 것이다. 회사 측은 “제조관리시스템, 디지털 트윈, 전산유체역학 시뮬레이션 등 데이터 기반 공정 기술을 생산시설 설계 단계부터 적용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신동빈 회장은 “바이오는 그룹의 새로운 성장 분야”라며 “준공 이후 예정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급등…매물난 속 세입자 부담 늘어난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새로 전세를 구하려는 세입자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전용 59㎡와 84㎡ 전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신규 계약과 재계약 간 보증금 격차가 확대됐다. 서울 지역 전용 59㎡형은 신규 계약과 재계약 간 전세보증금 차이가 지난 1월 3500만 원에서 6월 7750만 원으로 반년 만에 두 배 이상 벌어졌다. 같은 기간 신규 계약 보증금은 5억 원에서 5억4750만 원으로 상승한 반면 재계약은 4억6500만 원에서 4억7000만 원으로 오르는 데 그쳤다. 이른바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신규 계약은 1월 6억5625만 원에서 6월 7억 원으로 4000만 원 이상 올랐다. 재계약은 6억1250만 원에서 6억2000만 원으로 750만 원 상승했다. 두 계약간 격차는 1월 4375만 원에서 6월 8000만 원으로 확대됐다. 경기 지역도 보증금 차이가 커졌다. 전용 59㎡의 신규 계약과 재계약간 보증금은 1월 2000만 원에서 6월 2200만 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전용 84㎡는 같은 기간 1050만 원에서 5100만 원으로 더욱 크게 벌어졌다. 인천은 6월 기준 전용 59㎡형과 84㎡형의 보증금 차이가 각각 950만 원, 712만 원 수준으로 수도권에서 격차가 가장 작았다. 이 같은 보증금 격차는 신규 계약 때는 현재 시세가 즉시 반영되지만, 재계약은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이나 기존 계약의 영향으로 증액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최근 전세 매물 부족으로 인한 보증금 상승과 이사 비용, 중개보수

LG전자, 美 보스턴에 ‘SKS’ 쇼룸 개관…고객 접점 확대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미국에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SKS’ 쇼룸을 열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북동부 지역의 프리미엄 가전 유통업체인 예일 어플라이언스(Yale Appliance)와 협업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체험형 쇼룸인 ‘SKS 테크니큐리언(Technicurean) 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쇼룸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와 동부 뉴저지, 중부 시카고에 이어 마련한 4번째 쇼룸이다. LG전자는 SKS 테크니큐리언 센터에서 고객들에게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의 가치를 알리고, B2B 고객들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S 테크니큐리언 센터는 총 185㎡ 규모로, 빌더(건축업자)와 디자이너 등 업계 전문가와 일반 고객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해당 쇼룸은 판매 중심의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실제 고급 주거 공간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꾸며졌다. 맞춤형 주방 가구 업체 웨그너 캐비너트리(Wegner Cabinetry), 인테리어 업체 LX하우시스, 주방 인테리어 업체 뉴포트 브라스(Newport Brass)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조성됐다. 고객은 실시간 요리 시연, SKS만의 차별화된 빌트인 디자인과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주방 환경을 구현한 전시 공간과 터치스크린 기반의 콘텐츠를 통해 SKS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이 현대적인 주거 공간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제품으로는 가스·인덕션·수비드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구현한 ‘프로 레인지’, 스팀·컨벡션·에어프라이 기능을 갖춘 ‘인덕션 프로 레인지’, 듀얼 컴프레서를 적용한 ‘프렌치도어 냉장고’, 3가지 온도 설정이 가능한 ‘빌트인 와인셀러’ 등이 포함됐다. 최용철 LG전자 미국 법인 빌더세일즈마케팅담당은 “고객에게 SKS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한밤중에도 환전 문 열린다…외환시장 24시간 개장

국내 외환시장이 6일부터 24시간 거래 체제로 운영된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6일부터 원·달러 외환시장이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무중된 운영돼 사실상 24시간 개방 체제로 전환된다.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하면 사실상 24시간 거래가 이뤄지며, 공휴일에도 시장이 열린다. 그동안 서울 외환시장 거래 시간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됐다. 이후 2016년부터 2025년 6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연장됐고, 2024년 7월부터는 이튿날 오전 2시까지 확대됐다. 이날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을 맞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하나은행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방문했다. 구 부총리와 권 부총재보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외환거래 연장 시간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하나은행은 정부가 추진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대비해 2024년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개관한 바 있다. 원·달러 외환시장 개장 시간의 단계적 연장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24시간 근무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행 중이다. 구 부총리는 “24시간 외환시장 개장은 단순한 거래시간 확대를 넘어 외환거래 접근성과 편의성을 선진시장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원화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4시간 개장으로 우리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4시간 개장에 따른 시장 영향과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과 제도 안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결제와 자금 이체도 24시간 가능하게 하는 역외원화결제시스템을 2027년

신한금융, 경영포럼 개최…진옥동 회장 AX 전환 필요성 강조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 필요성을 강조하고 차별적 상품·서비스 개발, 도전적 지향점 설정 등을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경기도 용인에 있는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경영진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생동하는 신한, 압도적 몰입’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경영포럼은 시장 지위 제고 및 AX 달성을 주제로 1박 2일간 치열한 논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경영진은 현재와 미래를 둘러싼 그룹의 위기 상황을 직시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의를 다졌다. 경영포럼 첫째 날은 ‘2030년, 신한금융그룹이 시장에서 사라진 상황’을 가정한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했다. 이어 ‘외부에서 바라본 신한의 현주소’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은 ‘지금 바뀌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라는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 고유의 야성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 및 미래 금융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라고 경영진의 근본적 인신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은 그룹 AX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하반기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자회사별 AI 에이전트 사례 발표에서는 본업에서 거두고 있는 혁신 성과 및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살펴보면서 전사적 AX 전환 필요성을 인식했다. 진 회장은 단순히 의지와 결기만으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면서 차별적인 상품·서비스 개발과 함께 ‘몰입’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도전적인 지향점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리더들부터 AI를 활용해 역량 강화에 나서야 하고, 하반기 각자 자랑스러운 무용담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