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태원 회장 “기업 역할, 사회문제 해결로 확장해야”

화성복지관서 전국상의 ERT 공동 챌린지 행사첫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의 ‘그냥드림’ 2억 지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이 기업의 역할은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일 경기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전국상의 ERT 공동챌린지’ 행사에서 “신기업가정신은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상공회의소와 지역 기업들이 공통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에서 공동 챌린지를 시작하게 됐다”며 “대기업뿐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까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윤성진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지원 계획을 공유하고 화성 그냥드림센터의 운영 현황을 살펴본 뒤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이날 전국 상공회의소가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공동챌린지의 첫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의 ‘그냥드림’ 지원 계획을 공개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그냥드림’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료품과 생필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즉석밥과 라면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상담을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74개 상공회의소가 지역 특성에 맞춰 재정 및 현물 지원은 물론 홍보와 캠페인 활동 등에 참여한다. 이 가운데 21개 상공회의소와 지역 회원 기업 10곳은 약 2억 원 규모의 재정 및 물품을 지원하며, 나머지 상공회의소도 지역

iM뱅크, ‘끝판대장’ 오승환과 야구 직관 이벤트 진행

iM뱅크(은행장 강정훈)가 금융과 스포츠의 만남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 iM뱅크는 야구선수 출신 오승환과 프로야구 경기 관람 상품 이벤트와 야구 관련 유튜브 협업 등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iM뱅크의 대표 모임 서비스 상품인 ‘iM모임통장’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오승환 선수 사인회 및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스윗박스를 관람하는 ‘모임의 끝판왕, iM모임통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임 관리 특화 상품 ‘iM모임통장’은 앱에서 간편 가입이 가능하며, 다수의 인원이 편리하고 투명하게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등 공동 경비 관리에 유용한 상품이다. 다인원 및 2인(커플, 부부 등) 회비 관리 기능을 비롯해 모임 공동 미션을 설정해 함께 경비 및 목표를 밀착 관리 및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임의 끝판왕, iM모임통장’ 이벤트는 오는 8월 17일까지 신규 가입한 후 응모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응모 고객은 8월 18일 추첨일 기준 iM모임통장 모임원 2명 이상을 모집해 응모 기간 내 모임통장 잔액 30만 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이밖에도 iM뱅크는 오승환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대구 지역 스포츠 인재 발굴에도 힘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모임의 끝판왕, iM모임통장’ 이벤트는 단순한 금융상품 프로모션이 아니라 야구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모임을 만들고 함께 응원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한 경험형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미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HLB 자회사 이뮤노믹, “항암백신 ‘ITI-5000’ 환자 투약”

HLB의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믹)가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백신 후보물질 ‘ITI-5000’의 미국 임상 1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HLB는 20일 이뮤노믹이 진행하는 ITI-5000의 미국 임상 1상(VITALITI)에서 첫 환자에게 투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뮤노믹은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뒤 임상시험 기관을 개시하고 환자 선별 및 등록 절차를 진행해 왔다. ITI-5000은 이뮤노믹의 자체 면역치료 백신 플랫폼인 ‘UNITE’에 자가증폭 RNA(saRNA) 기술을 접목해 개발된 항암 백신 후보물질이다.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발현되는 종양 항원인 CT83과 HERV-K를 표적으로 삼아 T세포 기반의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임상은 병기 2~3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ITI-5000의 안전성과 내약성, 초기 면역반응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공개 임상시험이다. 단독 투여뿐 아니라 기존 표준 보조요법과 병행하는 치료 효과도 함께 검증할 예정이다. UNITE 플랫폼은 종양 항원을 면역세포에 효율적으로 전달해 CD4+ T세포를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CD8+ T세포와 항체 생성 등 다양한 면역반응을 촉진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암 백신 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동건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임상을 통해 ITI-5000의 안전성과 면역반응을 확인하고, 차세대 항암 치료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한화 필리조선소, 美 ‘골든돔’ 지원 선박 건조 맡는다

한화그룹이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 1년여 만에 미국 국가안보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 한화필리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는 ‘골든돔(Golden Dome)’ 미사일 방어 체계 연계 지원 선박 건조를 위한 조선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해사청은 17일 한화필리조선소에서 개최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 4호선 ‘론스타 스테이트(Lone Star State)’ 명명식에서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Missile Range Instrumentation Vessel)’ 건조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MRIV는 미사일 비행시험 시 궤적 추적, 원격측정자료 수집, 통신 및 시험결과 분석을 지원하는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이다. 미국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돔’ 구축에 있어서 필수 체계로 알려져 있다. 한화필리조선소가 선박 건조를 담당하고, 토트서비스는 건조 전반에 대한 일정·비용 관리를 총괄해 예정된 일정과 예산 내에서 선박이 인도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MRIV 건조 계약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 온 ‘미국 조선업 재건(MASGA·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에 기반해 한화가 지분 100% 보유한 한화필리조선소가 미국 국가안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한화필리조선소는 미국의 핵심 국가안보 임무와 결부된 선박 수주로 ‘안보 관련 선박 건조 조선소’로 위상이 높아지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러설 서로우 보우트 백악관 관리예산실(OMB) 국장은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새로운 미사일 시험·평가 지원선 ‘골든 디펜더’ 건조 계약을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해당 선박은 미국의 ‘골든돔’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2000억 긴급수혈’ 홈플러스, 20일 즉시항고…영업 재개는 미지수

파산 위기에 내몰렸던 홈플러스가 긴급운영자금(DIP) 2000억 원을 확보하면서 영업 정상화를 위한 회생절차 재개에 나선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다만 즉시항고 기한인 20일 전까지 긴급 운영자금 2000억 원을 조달해 항고할 경우 해당 결정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당시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에 대한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법원은 지난달 30일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회생계획안을 수행하려면 최소 약 2000억 원이 필요함에도 현재까지 조달되지 않았다”면서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으므로 관계인집회의 심의·결의에 부치지 않고 회생절차를 폐지했다”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29일과 지난달 30일 두 차례에 걸쳐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과 재수정안을 제출했다. 계획안은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고 영업양도와 M&A를 추진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결정문을 통해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을 수행하기 위해 2000억 원의 외부자금 추가 조달이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긴급운영자금 금융으로 추가 차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만 할 뿐, 조달 계획에 관한 소명자료를 전혀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홈플러스 사태’ 관련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에 ‘직무정지’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은 지난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홈플러스에 총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을 대출하는 안을 승인했다. 대출은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보증을 조건으로 이뤄진다. 김 회장이 2000억 원 규모 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메리츠금융도 자금 지원을

우리금융, 경영전략 워크숍 개최…고객 기반 확대·복합거래 활성화 논의

증권·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미래 성장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고객 기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을 비롯해 은행·증권·보험 등 16개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해 하반기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고객 확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주요 계열사별 고객 관리전략과 거래 복합화를 위한 시너지 전략을 세웠다. 먼저 은행이 ‘타겟고객 확대전략과 그룹 공동영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보험은 ‘그룹 시너지·비금융 연계서비스 방안’, 카드는 ‘세대별 특화 마케팅 전략’, 증권은 ‘시장 트렌드에 기반한 고객 확대 방안’ 등 종합금융그룹에 걸맞은 고객 기반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임 회장은 “고객 확보는 금융그룹의 가치이자 성장의 근간”이라면서 “신규고객 확보, 기존고객 유지, 고객 복합화를 중장기 경영계획의 핵심 어젠다로 삼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은 즉시 추진해 고객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대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회장은 고객확보는 철저한 소비자보호와 빈틈없는 내부통제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도 공유하고 “소비자보호는 고객·시장과의 약속이라는 인식 아래 사전 예방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이행, 보이스피싱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방지, 보험상품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 등 4대 과제를 흔들림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빈틈없는 내부통제는 금융사고 예방을 넘어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반”이라며 “금융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인프라와 제도를 지속 보완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올해 1인당 GDP ‘4만 달러’ 초읽기…5년 만에 최대폭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4만 달러 진입을 눈앞에 뒀다. 19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인당 GDP는 3만9164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2750달러(7.6%) 증가한 것으로 2021년(3882달러·11.5%) 이후 5년 만에 최대 폭 증가다. 향후 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456.1원보다 낮아지면 올해 안에 사상 첫 GDP 4만 달러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경상성장률 전망치를 12.3%로 제시했다. 해당 수치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1996년(12.3%)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 게재된 2025년 경상GDP) 2676조6748억 원에 적용할 경우 올해 경상GDP는 3005조9058억 원이다. 이 수치를 16일까지의 원·달러 환율인 1487.19원(오후 3시30분 기준)을 적용해 달러로 환산한 뒤 국가데이터처 장래인구추계상 총인구 5160만 9121명으로 나누면 올해 1인당 GDP는 3만 9164달러가 된다. 같은 방식으로 정부가 내년 경상성장률로 제시한 4.6%에 평균환율을 적용하면 2027년 1인당 GDP는 4만1024달러로 사상 처음 4만 달러를 돌파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한국의 잠재성장률 3%, 수출 세계 4강,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목표로 하는 ‘3·4·5 경제 대도약’ 목표를 제시했다. 당시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수출과 1인당 소득 5만 달러는 현재 추세를 유지하고 조금 더 정책적 노력을 강화한다면 이재명 정부 임기 안인 2030년까지 달성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iM금융그룹, 전 계열사 사외이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이 한국금융연수원과 협업을 통해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이사회 의사결정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iM금융그룹은 한국금융연수원과 협업해 오는 11월까지 그룹 전 계열사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특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금융연수원이 국내 금융그룹의 사외이사를 위해 별도로 설계한 첫 번째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이사회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금융회사의 AI 전환전략과 전망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와 금융시장 영향 △금융회사 리스크관리의 중요성 및 주요 점검 사항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금융권의 핵심 화두인 AI 확산과 디지털자산 시장 변화, 복합 리스크 확대 등 다양한 이슈를 이사회 관점에서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돼 디지털 금융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외이사의 인문학적 소양과 통찰력 높이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폭넓은 교양 함양은 물론 다양한 관점에서 경영 현안을 바라볼 수 있는 사고력과 커뮤니케이션 역량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iM금융그룹은 금융회사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금융당국이 마련한 ‘지배구조 모범관행’ 도입 이전부터 사외이사 운영체계 선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주주 추천 및 외부 서치펌 추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 후보 pool을 형성하고 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회에서 예비후보자를 독립적으로 평가하는 절차를 운영해 후보군의 전문성과 적합성을 검증하고 있다. 특히 사외이사 외부평가를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해 사외이사의 경영 감독

8000억 규모 청년창업재단 ‘디캠프’ 대표, 임기 남기고 사의 표명

신생기업(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의 박영훈 대표가 내부 감사를 받은 뒤 이사회 논의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10일 재단 이사회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박 대표는 디캠프의 투자 방향 변경을 이사회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으로 내부감사를 받아왔다. 박 대표는 2024년 3월 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재단 이사회에 단독 후보로 오른 뒤 만장일치로 선출돼 3년 임기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디캠프의 누적 출연금은 84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대표 부임 이후 디캠프의 극초기 기업에 대한 숫자는 줄었다. 이와 관련해 디캠프 측에 따르면, 박 대표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극초기 단계를 지나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디캠프의 극초기 기업(100억 이하)과 성장 단계 기업(100~300억)에 대한 투자는 2023년 43개사(55억 원), 2024년 11개사(34.5억 원), 2025년 17개(98억 원)로 나타났다. 사임과 관련해 디캠프 관계자는 “박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게 맞는다”며 “20일 예정된 이사회 이후 박 대표의 사임 안건이 수리되고 이후 새 대표 후보가 추려질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디캠프는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12년 은행연합회 소속 19개 금융기관이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지원 재단이다. 스타트업에 투자 및 지원을 통해 육성하는 일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하나은행, ‘글로벌 머니쇼’ 개최…글로벌 자산관리 해법 제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해외 투자와 외환 관리 등 글로벌 자산관리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하나은행은 15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국경을 넘는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을 위한 ‘하나금융 글로벌 머니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글로벌 머니쇼는 지난해 1, 2회차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글로벌 재테크 세미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이중 거주자 및 해외 투자 등에 관심이 많은 손님들의 복합적인 글로벌 자산관리 니즈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전 세계 자산, 하나로 관리’라는 이번 세미나 슬로건 아래 글로벌 신탁과 외환 관리, 법률‧세무, 국제 조세, 해외 부동산 투자, 글로벌 주식 및 환율 전망 등 손님들이 가장 궁금하면서도 어렵다고 느끼는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강연을 통해 종합적인 글로벌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복잡하고 전문적인 주제를 손님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실제 사례 중심으로 강연해 참석자들로부터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하나은행은 주제별 세미나 강연 이외에도 분야별 전문 인력들을 행사장에 배치해 글로벌 머니쇼를 찾은 손님 대상 1:1 맞춤형 현장 상담을 상시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손님 중심의 글로벌 자산관리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에 관심 있는 손님들과 국내외를 넘나들며 자산을 관리해야 하는 이중 거주자들의 핵심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산관리 명가 하나은행만의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과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T-팔란티어, AX 전문 인력 양성 나서

KT와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가 협력해 기업용 AI 전환(AX) 역량 강화를 위한 사내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쓴다. KT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해커톤 ‘에이전트 캠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전트 캠프 첫날 참가자들은 현업이 제시한 문제의 사업 효과를 검증하고 데이터 유통망을 구축했다. 둘째 날에는 AI Agent가 직접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지식 모델인 데이터 온톨로지(Ontology)를 설계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AI 에이전트와 업무 화면을 구현해 실제 문제 해결 가능성을 점검했다. 에이전트 캠프에서는 팔란티어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파운드리’와 AI 플랫폼 ‘AIP’가 활용됐다. KT는 온톨로지를 AI가 기업의 데이터와 객체 간 관계, 업무 로직을 더 정확히 이해하도록 만드는 일종의 공통 언어로 보고 있다. 확률적 추론에만 의존하는 범위를 줄여 AI가 보다 정확한 답을 내놓도록 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캠프 과제는 네트워크 보안 관제, 에너지 운영 효율화,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구축 등 KT 주요 사업과 연계된 3개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네트워크 명령어와 로그 등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AI가 분석하도록 하고, 기지국·통신장비의 전력 사용 패턴과 요금 데이터를 토대로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찾는 방식이다. 현업이 의사결정에 필요한 데이터의 위치와 품질, 권한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에이전트도 구현했다. 행사에는 팔란티어의 현장 엔지니어(FDE, Forward Deployed Engineer)도 멘토로 참여해 데이터 구조 설계와 서비스 적용 방안을 지원했다. FDE는 고객 현장에서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홈플러스, MBK·메리츠 2000억 긴급 수혈…회생절차 재개 불씨

파산 위기에 처한 홈플러스를 두고 MBK와 메리츠금융그룹이 2000억 원 운영자금 조달에 합의하면서 회생절차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은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지원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그동안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은 자금 지원 조건을 두고 협상하는 과정에서 보증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2000억 원 전액을 보증하기로 하면서 메리츠금융이 긴급운영자금을 조달하는 방향으로 정해졌다. 메리츠금융그룹이 16일 이사회에서 해당 안을 승인하면 홈플러스는 즉시항고 등 절차를 거쳐 회생절차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에 대한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당시 법원은 30일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회생계획안을 수행하려면 최소 약 2000억 원이 필요함에도 현재까지 조달되지 않았다”면서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으므로 관계인집회의 심의·결의에 부치지 않고 회생절차를 폐지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홈플러스가 긴급 운영자금 2000억 원을 확보해도 당장의 위기를 넘기는 것이며, 회생절차가 재개되더라도 인수자 확보와 추가 자금 조달, 임금·납품대금 지급 등 남은 과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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