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 상반기 사회가치포럼 개최… 현장서 투자 상담도

5월 7일 오후 6시까지 접수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다음 달 9일, 상반기 사회가치포럼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참가자는 현장에 마련된 경기임팩트펀드 상담 부스를 방문해 투자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사회가치측정과 임팩트 투자(사회 및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업·기업에 투자하는 형태)의 만남’을 주제로 개최되는 해당 포럼은 사회성과 측정의 방법과 관리, 중요성에 관해 논의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됐다. 토크 콘서트 1부는 국내 임팩트투자사의 시선으로 보는 사회성과측정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임팩트투자사에서 바라본 사회성과 측정 방법과 투자 집행 결정요인을 살펴보고,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2부는 국내 주요 사회성과 측정기관 관계자 간의 토론이 이어진다. 사회성과 측정기관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가치측정센터, 기술보증기금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 사회적가치연구원 등이 참여해 각 기관의 사회성과 측정 방법을 소개하고 측정별 목적과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은 사회가치 및 사회성과측정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홈페이지에서 내달 7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관련 사항은 혼합금융투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사회성과 측정 지표와 결과물이 보다 고도화된다면 더 많은 조직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사회가치 측정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보다 나은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논의를 활성화하는 열린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2024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성과측정’ 참여기업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한국사회투자, KAIST·SK센터와 업무협약…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KAIST-SK 임팩트비즈니스센터와 함께 임팩트 비즈니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상찬 KAIST-SK 임팩트비즈니스센터 센터장, 조성주·김문규 KAIST 경영공학부 교수, 이종익·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팁스(TIPS) 사업 관련 스타트업 창업지원 및 우수기업 추천 ▲기업 성장을 위한 교육, 컨설팅, 경영진단, ESG 평가 및 투자지원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KAIST 경영대학의 임팩트 MBA 학생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및 창업지원 등이다. 임팩트비즈니스센터는 학생들의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하고, 소셜벤처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임팩트 MBA 운영지원, SE 연구 및 외부 확산, 우수 소셜벤처 창업가 발굴, 창업 및 스케일업 지원 등이 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오랜 시간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연구로 생태계 발전에 힘써온 KAIST-SK 임팩트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ESG 및 임팩트 분야 우수 기업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비즈니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과 사회혁신조직에 투자, 액셀러레이팅, 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까지 4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662억원의 누적 임팩트 투자금(융자, 투자, 그란트 등)을 집행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내곁에 자원봉사’ 선포식… 복지사각지대 이웃 돌본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24년 내곁에 자원봉사’ 선포식을 열고 올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272개 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5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강철원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과 김원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도 함께해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을 격려했다. ‘내곁에 자원봉사’는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자원봉사 캠프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관계와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고 연결하는 활동이다. ‘2024년 함께 이어봄, 이웃이 있다, 서로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선포식에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자원봉사캠프가 해결해나갈 사회적 과제를 선정하고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는 서울 전역 300개 동에서 자원봉사캠프를 추진하면서 시민이 주도하는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질병과 사고, 사회적 관계 단절로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찾아 돌보는 역할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송창훈 센터장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우리 주위의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돌봄을 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회복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캠프’는 자원봉사를 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모여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자원봉사 거점이자 사랑방으로, 지난 2005년부터 동네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다른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촉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서울시복지재단, 청년 금융교육 확대해 미래설계 지원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16일,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참가자들의 경제역량을 높이기 위해 금융의 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21회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통장 참가자들의 교육 선택권을 강화하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금융교육 회수를 지난해 16회에서 올해 21회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금융교육 13회와 특화교육(주거, 창업 등) 8회로 구성해 운영한다. 특히 기초-심화 연계 금융교육을 신설하는 등 교육과정을 수준별로 세분화했다. 주거·창업 등 통장 참가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시의성 있는 주제의 교육도 포함해 진행한다. 금융교육은 기초교육(▲경제전망 ▲연말정산 ▲자녀금융교육)과 기초-심화 연계교육(▲금융이해 ▲자산관리 ▲위험관리 ▲신용관리 ▲가계재무관리)으로 구성됐다. 특화교육은 저축목적과 관련한 교육으로, 청년 주거정책·정보·법령,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세무·노무 교육, 결혼 관련 재무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현장 교육뿐만 아니라 상시 온라인(서울시평생학습포털) 금융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통장 참가자 외에도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은 2023년 신규 교육 4개 과정을 추가 제작해 총 19개 과정(금융교육 15개, 특화교육 4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교육을 수강한 인원은 총 1만8443명(온·오프라인 통합). 2024년 금융교육은 통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 문자 발송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합리적 소비 및 저축생활은 청년들이 삶을 보다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동력”이라며 “금융교육을 통해 경제역량을 강화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교통약자 편한 길 어디?”… 서울시, 맞춤형 교통서비스 ‘서울동행맵’ 시범 운영

서울시가 17일,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한 맞춤형 통합교통서비스 ‘서울동행맵’ 시범운영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동행맵’은 교통약자에게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시는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모든 시민의 이동을 함께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앱을 개발·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앱은 그동안 여러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돼왔던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창구를 통일하고,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반영해 제공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 주요 기능은 ▲교통약자 맞춤형 길 안내 및 보행 불편 지점 안내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 ▲지하철역 시설물 이용 정보제공 ▲장애인 콜택시 앱 연계 등이다. 세부적으로 노약자와 임산부, 휠체어 이용자 등 이용자의 상황에 맞춰 단차, 경사, 보도 폭 좁음, 지하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위치를 반영한 맞춤형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이용자가 보행에 불편을 겪는 지점을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기능도 운영한다. 제보된 지점은 현장 확인을 통한 앱 내 보행 불편 정보를 갱신하는 데 활용하고 관리 부서에 정보를 전달해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실시간 이용자 위치기반 저방서스 예약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면서 더 편리한 저상버스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이용자가 앱에서 버스 정보를 검색하고 버스를 예약한 후 탑승하면 된다. 교통약자가 저상버스를 예약할 경우 버스 내 승객에게는 교통약자 탑승 관련 사전 안내방송(음성·LED)을 한다. 버스 내 승객들이 사전에 자리를 마련하는 등 배려할 수

WWF “글로벌 응답자 85%,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지지”

오는 23일, 캐나다에서 개최될 플라스틱 국제 협약 협상을 위한 제4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4)를 앞두고 전 세계 시민들의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강력한 국제 협약을 요구하는 의견을 분석한 보고서가 공개됐다. 국제 비정부 자연보전 기구인 세계자연기금(WWF)은 전 세계 시민들의 플라스틱 오염 규제에 대한 의견을 분석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시민들의 강력한 국제 협약 요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는 1000명의 국내 응답자를 포함해 총 32개국의 2만47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WWF와 플라스틱프리재단(Plastic Free Foundation)이 여론조사기업 입소스(IPSOS)에 의뢰해 발간됐다. 설문조사는 WWF가 지난 2022년 11월에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앞서 진행한 두 차례의 설문 조사에 이어 세 번째다. WWF에 따르면, 이번 조사를 포함해 세 차례에 걸친 설문조사는 모두 10명 중 9명 꼴로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한 구속력 있는 협약의 필요성에 대해 일관되게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 2만4000여 명 가운데 85%가 플라스틱 국제 협약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0%는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유해 화학 물질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에 대해서도 87%가 지지했다. 응답자들은 남은 플라스틱을 안전하게 재사용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봤다. 응답자의 87%가 제조업체의 재사용 및 리필 시스템 제공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72%는 협약이 모든 참여국의 규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에 대한

폐기물 재활용률 1위 롯데칠성,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오뚜기

<2> 국내 주요 식음료 기업 9곳 ESG 데이터 분석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기 무섭게 식재료 등 물가가 전방위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의 올해 1분기(1~3월)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전체 평균 상승률은 6.1%,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1%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필수 식재료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식용유(100mL)가 작년 1분기 평균 643.3원에서 올해 1분기 967.3원으로 49.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설탕(27.7% 증가), 된장(17.4% 증가) 등도 오름세가 가팔랐다. 카레(16.3% 증가), 우유(13.2% 증가), 맛살(12.3% 증가), 커피믹스(11.6%), 고추장(7.8%), 햄(7.6%), 시리얼(6.7%) 등도 상승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식품업체들이 원재료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가공식품 가격을 일제히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식품 물가는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서민들에게 가장 민감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더나은미래는 식품업체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전반적인 ESG 경영 데이터를 분석했다. 구체적인 대상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시가총액 상위 200대 식음료 기업 9곳(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롯데칠성, 삼양사, 대상, 빙그레, 롯데웰푸드, CJ프레시웨이)이다. 200대 기업 중 오리온, 동서, 삼양식품, 매일유업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지 않고 있었다. 동원F&B는 모회사인 동원산업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지만, 동원F&B 자체 차원의 보고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삼양사, 온실가스 배출량 가장 많이 감소 더나은미래가 식음료 기업 9곳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0~2022년) 삼양사(11.3% 감소)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6만1035톤… 전년대비 6.4% ↓

환경부는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3832개 업체에서 234종의 화학물질 6만1035톤이 대기(6만808톤) 및 수계(227톤)로 배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배출량보다 4177톤(6.4%) 감소한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1.7톤 감소), 종이(펄프) 및 종이제품 제조업(1.2톤) 감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1톤 감소)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경기, 충남, 울산 등 3곳의 광역지자체(시도)가 각각 28.9%, 17.6%, 11.7%를 기록해 전국 배출량의 58%를 차지했다. 단위(1k㎡) 면적 대비 배출량이 가장 높은 시도는 울산(6.7톤/k㎡)이었고, 이어서 대구(2.4톤/k㎡), 부산(1.9톤/k㎡)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역별 배출량의 차이는 지역별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수와 규모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화학물질 종류별로는 톨루엔(16.6%), 아세트산 에틸(15.5%), 자일렌(15.5%) 순으로 비중이 컸다. 이들 3개 물질이 전체 배출량의 48%를 차지했다. 환경부는 기업의 자발적인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이끌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벤젠 등 9종의 유해화학물질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벤젠, 염화 비닐, 트리클로로에틸렌, 1,3-부타디엔, 클로로포름, N,N-디메틸포름아미드, 디클로로메탄, 아크릴로 니트릴,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 9종의 물질을 연간 1톤 이상 배출하는 종업원 30인 이상 사업장은 배출저감계획서를 화학물질안전원에 제출하고 이를 이행해야 한다. 2022년도에 배출저감계획서를 제출한 281개 업체의 배출량을 집계한 결과, 9종의 화학물질 배출량은 6383톤으로 전년(6817톤) 대비 434톤(6.4%) 감소했다. 이들 사업장은 대체물질 사용, 배기장치 포집효율 향상, 방지시설 설치·개선 등으로 화학물질의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경제활동 과정에서 화학물질의 사용과 배출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유해성이 높고 배출량이 많은 물질의

장애인 삶의 질 높이는 첨단기술 기업 5곳, 여의도에서 만나보세요

4월 17일~5월 6일, 서울시 ‘2024 동행서울 누리축제’ 개최 장애인의 어려움을 기술로 해결하는 기업들이 여의도공원에 모인다. 서울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2024 동행서울 누리축제’를 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기술 ▲교육·문화 ▲일자리 ▲인식개선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장애 체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문화예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서울시 복지상’(장애인 분야) 시상도 실시한다. 장애인과 유관 단체, 장애인 복지관,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일반 시민도 참석해 즐길 수 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설치된다. 이번 행사에는 센시(SENSEE)와 옴니씨앤에스, 엑스퍼트아이엔씨, 네오에이블, 씨토크 커뮤니케이션즈 등이 참가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및 교육 제품을 제작하는 회사다. 수백 페이지의 텍스트 파일을 30초 이내에 표준 점자 파일 BRF로 변환하고 출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대표작이다. 올해 2월에는 센시의 ‘시각장애인에 대한 포용적 교육 솔루션’이 ‘2024년 UN Zero Project, 포용적 교육(Inclusive Education)과 ICT’에서 국내 최초로 전 세계 12개 혁신 솔루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옴니씨앤에스는 한국 모바일 벤처기업 1세대인 옴니텔에서 20년간 모바일 사업 및 개발을 주도해 온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4년 설립됐다. 생체신호인 맥파·뇌파(EEG·PPG)의 동시 측정을 기반으로 1분 안에 스트레스와 두뇌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대표 제품

[더나미 책꽂이] ‘ESG 창업 가이드북’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돌봄, 동기화, 자유’

ESG 창업 가이드북 지난달 29일 출시된 ‘ESG 창업 가이드북’은 ESG 창업의 이론과 실무, 글로벌 사례 등을 상세하게 제시해 독자들이 ESG 창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한국에서 ESG 관련 사업 영역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ESG 시민 체감 정책과 ESG 창업 붐(boom) 조성이 요구된다고 설명한다. 김영덕 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대표와 창업가 육성 전문기업 언더독스 조상래 대표 등과의 인터뷰 내용도 포함됐다. 한광식·박종철·이종현 지음, 이프레스, 2만원, 288쪽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는 인구학자 조영태 서울대 교수와 진화학자 장대익 가천대 석좌교수 등이 진단하는 한국의 초저출산 현상 원인과 해법 등 내용을 담았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초저출산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인구절벽 벼랑 끝에서 생존할 수 있는 해법이 무엇인지 모색한다. 초저출산 현상을 바라보는 데 있어서 전문가들의 새로운 시각을 접해볼 수 있다. 인간의 생물학적 본성과 심리적 기제에서 저출산에 대응한 다른 나라의 역사적 사례와 사회 시스템의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조망했다. 조영태·장대익·장구 외 4명 지음, 김영사, 1만5120원, 240쪽 돌봄, 동기화, 자유 ‘돌봄, 동기화, 자유’는 일본 후쿠오카의 노인요양시설 ‘요리아이의 숲’을 운영하는 무라세 다카오 총괄소장이 수많은 노인을 돌보며 겪은 일을 바탕으로 돌봄의 본질, 돌봄과 자유의 공존에 관해 쓴 책이다. 저자는 대부분의 노인이 인지저하증(치매)을 겪고 있지만 이를 병이 아닌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며 그들의 혼란에 기꺼이 동기화하고자 한다. 책은 특별한 요양원에서 지내는 여러 노인의 일상을 통해 ‘돌봄’을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중소기업에 1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경기도는 최근 신한·농협·SC제일·우리은행 등 4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현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특별보증은 중소기업 최대 5억원, 소상공인 최대 1억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연 2.0%포인트 추가 이자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의 경우 태양광 기업과 에너지 효율화 참여기업, 일회용품 대체재 생산기업, 기후테크 기업 등이다. 소상공인과 협동조합 등은 기후위기 대응 사업자일 경우 가능하다.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1000억원 보증지원금을 ▲태양광 기업에 500억원 ▲에너지효율화 참여기업에 300억원 ▲1회용품 대체제 생산기업에 100억원 ▲기후테크 기업에 1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태양광 설치기업에는 운전자금을, 태양광 패널 착공 전이라면 설비를 위한 시설자금을 대출 지원한다. 태양전지 모듈, 전지판 등을 제조하는 태양광 제조기업과 태양광 패널 청소, 폐패널 처리 등을 하는 태양광 관리기업도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에너지 효율화 설치·제조·관리기업 지원 대상은 노후보일러 교체, 폐열 재사용, LED 조명 교체, EMS(전력관리시스템) 등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른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설치·제조·관리하는 기업이다. 정부의 1회용품 사용금지 유예 조치로 큰 어려움에 직면한 종이 빨대 및 다회 용기 생산 및 서비스 기업에는 100억원을 보증 지원한다. 신성장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한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기후테크 기업에도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기후금융 지원은 기후기업이 성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경기도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환경부 제공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미제출시 최대 1000만원 과태료 부과

‘환경오염피해구제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오는 19일부터는 유해물질 배출시설 사업자가 보험사에 오염물질 배출량 등을 제출하지 않으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환경오염에 따른 건강피해가 발생한 경우, 보험사가 환경부의 요청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손해배상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진행하면 환경부가 이를 직권으로 조사할 수 있게 된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오염피해구제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시설의 인·허가 정보, 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종류 및 배출량 등 환경책임보험 가입 사업자의 제출자료를 구체화하고 미제출 시 ‘과태료 1000만원 이하’의 처분 규정을 명확히 했다. 또한, 기존 가입 사업자가 시설의 인·허가 변경 사항을 환경책임보험에 반영하지 않는 경우 부과할 수 있는 행정처분 기준도 마련했다. 1차 위반 시 ‘경고’, 2차 위반 시 ‘영업정지 10일’, 3차 위반 시 ‘영업정지 3개월’, 4차 이상 시 ‘영업정지 6개월’ 등이다. 개정안은 또 환경오염에 따른 건강피해가 발생했을 때 환경부가 보험사에 요청한 손해조사에 대해 보험사가 특별한 사유 없이 착수하지 않거나 거짓 또는 허위로 조사한 경우 환경부에서 직권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환경책임보험 가입시설에 대해 사업장의 관리실태, 환경오염피해 유발 가능성 등 환경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추진토록 했다. 조사 결과는 향후 보험료 할인·할증 및 피해예방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환경오염피해구제법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배상 사각지대를 줄여, 피해 주민들이 보다 신속한 피해배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