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엔진입니다” [닥터 브로너스 CEO 인터뷰]

2010년 국내 최초 프리미엄 공익섹션으로 탄생한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창간 14주년을 맞았습니다. 더나은미래는 창간 14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를 이롭게 만드는 공익 이슈를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콘텐츠 파트너와의 협력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파트너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무신사 어스’입니다. 무신사 어스가 2024년 지구의 날을 맞아 기획전과 함께 진행한 닥터 브로너스의 데이비드 브로너 CEO 인터뷰를 전합니다. 데이비드 브로너 닥터 브로너스 CEO 인터뷰 무지갯빛 라벨링으로 익숙한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 다양성을 존중하고, 사람과 동물,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위해 비누 한 병에 가치를 담는 브랜드다. 사람과 동물, 지구에 대한 메시지 등 기업 철학이 제품 라벨 전면에 빼곡히 쓰여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닥터 브로너스는 독일의 유대인 비누 제조 가문 출신 엠마누엘 브로너가 1948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천연 비누 브랜드다. 닥터 브로너스의 데이비드 브로너 CEO는 본인을 우주적 참여 책임자(CEO·Cosmic Engagement Officer)라고 명명한다. 그는 “회사뿐 아니라 더 큰 의미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우주 전반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일으킬 수 있는 참여 방식을 구상하고, 감독하고, 구현하는 것이 CEO로서 나의 주요 역할임을 뜻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닥터 브로너스는 1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로, 당신은 5대 패밀리 비즈니스 종사자다. 창업자인 엠마누엘 브로너는 사람과 지구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이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진보시킨 전략이 무엇인가. 데이비드=나와 동생(마이클 브로너 회장)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 곳곳에 할아버지의 철학이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