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지난 3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영일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1호를 조성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를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미래세대 아동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안전한 쉼터를 선물하기 위해 학교 숲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송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송파구 풍납초, 성북구 장위초, 동작구 강남초에 이어 이번에는 구로구 영일초에 5번째 학교 숲을 완공했다.
서울영일초등학교는 재학생 중 다문화 가정 학생의 비중이 70%에 달한다. 롯데홈쇼핑은 학교 시설 개선 및 녹지 공간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영일초등학교를 11호 숲 조성지로 선정했다. 약 한 달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학교 숲을 완공했다. 약 400㎡ 면적에 초화, 교목, 관목 등 총 3,140그루를 심고 인조 잔디, 야외 테이블, 그네 의자를 설치해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향후 학생들의 생태햑습 및 친환경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3일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이인배 서울영일초등학교 교장과 학생대표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완공된 학교 숲을 둘러본 후 영일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관람했다. 학생 대표의 감사 인사 낭독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이 많은 서울영일초등학교에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선물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학교 숲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내달 서울 노원구 월계중학교에 도심 숲 12호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