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청소년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의 2학기 운영학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유스 스쿨’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향상함과 동시에 건강한 생명 존중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윤리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디지털 유스 스쿨’ 참여 학교를 매 학기 모집해 운영 중이며 지난 학기까지 약 2만5000명의 중학생에게 청소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AI’ 관련 주제가 반영된 ‘디유 스쿨 2.0’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허위조작정보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등 디지털 리터러시 및 보편적 윤리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과정과 ▲인권 보장과 딥페이크 ▲생성형 AI와 올바른 활용 등 최신 기술 활용 시 유념해야 할 내용을 다룬 교육을 제공한다.
재단은 ‘디유 스쿨’ 수업을 위해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교보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담당 교사의 교과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용 온라인 플랫폼과 실시간 교사 연수를 개설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7월 12일까지 ‘디지털 유스 스쿨 교사 카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학교는 교사 연수 후 8월부터 12월까지 학교 교과 과정에 따라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최근 딥페이크 활용 범죄 및 AI 저작권 문제 등 디지털 문제 발생률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청소년 디지털 윤리 교육은 필수가 됐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도 ‘디지털 유스 스쿨’을 통해 생명 존중 의식 확산에 기여하고 청소년들이 온라인상에서 타인과 공동체를 존중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