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정치인들의 활동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나왔다.
청년 정치인을 발굴·육성하는 뉴웨이즈는 27일 정치인 구독 서비스 ‘뉴웨이즈 피드’를 서울 마포구에서 시범 런칭했다고 밝혔다. 뉴웨이즈 피드는 우리 동네 정치인의 정치활동 소식을 받아 보는 서비스로 원하는 정치인을 구독하면 카카오 알림톡으로 활동 내용을 전달받아 볼 수 있다.
유권자는 뉴웨이즈 피드에 가입 후 사는 동네 주소만 입력하면 지역 정치인의 프로필과 새로운 활동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현역 정치인 중 공보물이 올라온 3450명의 공약 정보를 옮겨 지난 공약 이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정치인이 피드 내에서 직접 게시물을 올리면 유권자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마포구를 지역 기반으로 하는 정치인 38명 중 8명이 피드에 가입해 지역 이슈에 대해 투표를 요청하거나 유권자로부터 의견을 받고, 지역 행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박혜민 뉴웨이즈 대표는 “뉴웨이즈 피드의 가입자 92%가 2040세대”라며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유권자와 정치인을 연결해 정치인들이 새로운 지지기반을 형성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