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접수…포용금융·미래세대·지역상생 등 4대 분야 모집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오는 29일까지 ‘제2회 사업공모전’ 신청을 받는다. 2023년 첫 공모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공모는 제도권 밖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주제는 ‘지속가능한 사회, 따뜻한 금융이 함께’다. 공모 분야는 ▲포용금융 ▲미래세대 ▲일자리 ▲지역상생 등 4가지로, 사회문제 해결과 구조적 전환을 이끌 수 있는 공익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총 33억 원 규모의 예산이 배분되며, 포용금융 분야는 최대 5억 원(사업기간 3년 이내), 미래세대·일자리·지역상생 분야는 각 최대 3억 원(사업기간 1년 이내)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비영리법인, 사회복지법인, 공익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며, 국내외 사업 모두 접수할 수 있다. 단순 현금 지원에 그치는 사업보다는 장기적으로 사회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기획안을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접수는 29일 오후 6시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24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돕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비영리단체들의 창의적 제안을 실현하는 기회”라며 “따뜻한 금융이 지역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