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억 누적 지원 ‘희망나누기’, 사회·환경 분야 공익활동 단체 대상 접수 개시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2026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을 공모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4일부터 29일까지다.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 나눔 프로그램으로, 2003년 시작 이후 누적 배분액은 약 260억 원에 이른다. 매장의 수익금을 재원으로 삼아 소외 이웃과 공익활동 단체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이번 공모는 공익 목적의 활동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 기관, 시설, 단체뿐 아니라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도 대상이다. 지원 분야는 ▲사회 ▲환경 두 영역이다.
사회 분야는 외부 자원이 닿기 어려운 지역 내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결하려는 사업에 초점을 맞춘다. 환경 분야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예방·완화 활동, 기후 취약계층 보호, 적응력 강화 등을 중점 지원한다.
아름다운가게는 2025년에도 전국 30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공모 역시 시민 기부와 소비, 자원봉사자, 지역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로 운영된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파트너 단체와 협력해 사회·환경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더 많은 단체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아름다운가게 나눔사업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중 발표된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