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 공동 추진…전력시장 대응도 확대
롯데케미칼이 한국중부발전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재생에너지 개발 및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롯데케미칼 이영준 총괄대표, 박인철 ESG경영부문장, 성낙선 재무혁신본부장 등과 중부발전 이영조 사장, 안성규 미래산업단장, 김재식 신재생사업처장 등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태양광·풍력 등 국내 신재생 발전소 개발과 재생에너지 전기 공급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양사 모두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2050 탄소중립을 향한 친환경 성장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공동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도 “이번 협력이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RE100 달성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Green Promise 2030’ 전략을 통해 RE100 캠페인에 참여 중이며,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확보, 직접 전력거래 등 다각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중부발전 역시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40%로 끌어올리고,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