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0일(월)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제1회 정기포럼 개최…‘협력적 거버넌스’ 모색

3월 18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사단법인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이사장 남궁정)가 오는 18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제1회 정기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사회혁신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를 주제로, 심화되는 사회문제를 조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서는 트리플라잇 이은화 공동대표가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5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진양희 법무법인 ESG지속가능센터 연구소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심층 토론을 이끈다. 패널로는 ▲엠와이소셜컴퍼니 김정태 대표 ▲‘잇다’ 래디앤스타트 조윤진 대표 ▲디지털시민광장 빠띠 권오현 이사장 ▲임팩트확산네트워크 정진영 이사장이 참여해 협력 모델과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기업·공공기관·비영리단체 종사자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토론과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기회를 갖는다.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기업, 비영리단체, 사회공헌조직, 공공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회원으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회원 모집을 시작해 현재 23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상진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상임이사는 “처음에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결하는 사회혁신기업가들이 협력하고자 하는 취지로 출발했으나, 점차 임팩트 투자기관, 비영리 재단, 대기업 사회공헌 조직, ESG 실천 조직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합류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사회혁신기업가뿐만 아니라 이들과 협력하는 다양한 조직과 개인들이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궁정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이사장은 “현재 사회적경제·사회혁신 생태계에는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과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도 회원들과 함께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활동 방향을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포럼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의 고유한 방향과 사업을 함께 논의하는 첫 걸음”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포럼은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에 접속하거나,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공식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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