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해썹인증원)은 강원특별자치도와 도내 축산물 가공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해썹인증원은 지난 4일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축산물 가공업체 관계자 및 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구축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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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회는 축산물 가공업체의 식품안전관리 방식을 디지털화해 보다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해썹인증원과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해썹은 사람이 직접 기록하던 방식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해 공정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저장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해썹인증원은 사업 참여 업체들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스마트 해썹 전문 공급 기업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아울러 ▲전산기록솔루션 ▲스마트 해썹 기술지원 ▲스마트 MES(제조 실행 시스템)와 연계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장에 참석한 한 축산물 가공업체 관계자는 “스마트 해썹 도입을 통해 식품안전 관리가 한층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배 해썹인증원 원장은 “스마트 해썹은 단순한 효율성 증대가 아니라 축산물 가공업체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열쇠”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더 많은 업체가 디지털 전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해썹 구축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썹인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