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24일 ‘204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이하 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전기공급사업자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KT&G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20년간 연간 최대 8.8GWh(기가와트시)의 재생전력을 공급받는다. 이를 통해 회사의 연간 전력 사용량 중 4.5%가 재생에너지로 대체되며, 약 4050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T&G는 PPA 외에도 자체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하며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2023년 KT&G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19%로, 2020년 0.1%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2024년 이 비율이 21%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강희 KT&G 기술운영실장은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중립 전략의 수립과 실행 가속화로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