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이사장 장광규)이 지난 20일 사단법인 자립준비청년후원회 Love Beyond The Orphanage (LBTO·엘비티오)와 협력해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관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 금천구 이네스트 건물에서 진행됐다. ‘자립준비청년후원회 제2회 자립역량강화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으며, 2030세대 자립준비청년 30여 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이랜드에서 35년 동안 근속하면서 영리법인과 비영리법인을 경험한 이랜드재단 정영일 대표가 맡았다.
정 대표는 이랜드 산하 스코필드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경험과 현장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일터에서 가져야 할 정체성과 태도를 설명했다. 특히, 일터개발원 방선기 이사장의 ‘3M(돈Money·의미 Meaning·사명 Mission) 이론’을 활용해 직업의 목적과 의미를 전했다.
이랜드재단 정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하는 과정에서 일을 대하는 태도와 의미가 중요한데, 이랜드재단에서는 이를 고려한 ‘직업관’을 필수 커리큘럼으로 포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E-YOUTH’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이랜드재단과 자립준비청년후원회가 지난 5월 체결한 ‘자립준비청년 다음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후원회가 주최한 행사에 이랜드재단이 강의를 재능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