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환아를 위한 ‘아이들나라 디즈니 놀이터’가 조성됐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는 ‘어린이병원 이니셔티브(Children’s Hospital Initiative)’를 통해 전 세계 위중증 환아와 가족들이 병원을 안정적인 장소로 느낄 수 있도록 공간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700여곳의 어린이병원·소아과에 디즈니 놀이터를 만들었고, 한국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차원에서 진행하는 최초의 어린이병원 프로젝트로, 난치병 어린이 후원재단 메이크어위시코리아와 LG유플러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놀이터는 디즈니 공간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공간으로 나뉜다. 픽사·마블 등에 등장한 캐릭터로 꾸며진 디즈니 공간에서는 디즈니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어린이 전용 도서를 읽을 수 있다. 아이들나라 공간에는 키즈 전용 OTT 서비스인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스마트패드와 IPTV 등 미디어 기기가 설치됐다.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대표는 “오랜 기간 협업을 이어온 파트너들과 함께 디즈니코리아의 첫 어린이병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디즈니 콘텐츠가 주는 긍정적이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찾는 환아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yeo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