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이 소셜 임팩트 공간 플랫폼 ‘온드림 소사이어티’ 개관을 맞아 21일부터 3일간 환경 임팩트 콘퍼런스 ‘온드림 소사이어티 위크 2022’를 개최한다.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간, 경제, ESG,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함께 플랫폼 공간 투어, 체험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총 6부로 구성되며 현대차정몽구재단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온드림 소사이어티 개관식과 함께 4부에 걸친 강연과 대담,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1부에선 ‘다음 세대를 위한 삶과 공간’을 주제로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가 강연을 진행한다. 2부는 ‘2030을 위한 ESG 투자’를 주제로 경제전문 유튜버 ‘슈카’가 강연을 펼친다. 3부에선 ‘임팩트를 위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박원정 러쉬코리아 디렉터, 조지영 이케아코리아 매니저, 박근우 닥터노아 대표가 연사로 나서고 김민 빅웨이브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는다. 4부는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제로웨이스트 오디세이’를 주제로 강연한 뒤 모더레이터인 배민지 매거진 쓸 편집장과 함께 대담을 펼친다.
둘째 날은 H-온드림 펠로 기업들의 온드림 소사이어티 공간 투어에 이어 5·6부 강연이 진행된다. 5부는 전은경 디자인 저널리스트, 양윤아 비건타이거 대표, 천선란 작가가 ‘지구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강연과 대담을 선보인다. 마지막 6부 강연에서는 ‘공존과 순환’을 주제로 장한나 작가와 이장섭 서울대 디자인과 교수가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모더레이터를 맡은 정다운 보틀팩토리 대표와 연사들이 함께 대담을 갖는다.
셋째 날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워크숍이 열린다. 이혜선 작가의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 ‘내맘대로 바다쓰레기 조명 워크숍’과 고장난 제품을 기술장인과 함께 직접 수리해보는 인라이튼의 ‘리페어카페@명동’이 준비돼 있다. 업사이클 제품을 만드는 큐클리프의 ‘업사이클링 보틀백 미니 워크숍’도 진행된다.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재단 최초의 소셜 임팩트 플랫폼에서 열리는 ‘온드림 소사이어티 위크’를 통해 미래 세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강명윤 더나은미래 기자 mym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