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후보자 공모 접수
총 상금 5억원 규모…내년 4월 중 결과 발표
‘시니어의,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에 의한 어워즈’가 열린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사장 홍봉성)이 주최·주관하는 ‘라이나50+어워즈’(이하 50+어워즈)의 후보자 공모가 한창 진행 중이다. 50+어워즈는 시니어를 위한 활동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원해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이끌고자 만들어진 시상으로 생명존중, 사회공헌, 창의혁신의 세 부문을 통해 개인 및 단체와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접수마감은 오는 11월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접수처는 ckf@cignakorea.co.kr이다. 50+어워즈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전화(02-6330-6855) 또는 이메일(ckf@cignakorea.co.kr)로 문의 가능하다.
50+어워즈는 후보자 공모 기간이 긴 편이다. 당장 공모 준비가 안 되었더라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다. 그 전에 50+어워즈에 대해 자세히 알면 공모 지원을 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어워즈 주요 사항과 지원 팁(Tip)을 Q&A로 정리했다.
-제1회 라이나50+어워즈가 곧 열립니다. 어워즈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라이나재단: “50+어워즈는 50+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 및 업적, 아이디어 등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건강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과 헌신을 통해 50+세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생명존중, 사회공헌, 창의혁신의 세 부문을 통해 개인 및 단체와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합니다.”
-라이나50+어워즈가 타 공모전이나 시상식과 차별되는 점이 있다면요?
라이나재단: “‘50+세대를 위한 국내 첫 어워즈’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50+’를 타이틀로 걸고 시상 목적부터 지원 대상까지 50+세대가 주인공인 어워즈는 없었죠. 50+세대들이 어워즈를 통해 우리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헌신해 온 과정과 그 성과에 대해 감사하고 격려하며, 이를 계기로 50+세대가 보다 활기차고 밝게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50+어워즈는 50+세대를 위해 기여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상을 주나요?
라이나재단: “50+세대를 위해 기여한 인물(단체)에게 상을 수여하는 것은 맞지만, 생명존중 및 사회공헌 부문은 수상 후보자 자격요건으로 ‘공고일 현재 만 50세 이상’이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단체일 경우는 연령을 기준으로 삼을 수 없기에 ‘최소 10년 이상 활동을 지속한 단체’라는 기준을 두었고요. 어떤 인물(단체)의 활동이나 업적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오랫동안 노력해왔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50+세대를 위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시상하는 창의혁신 부문은 활동이나 업적이 아닌 아이디어에 포커스가 맞춰지므로 연령이나 활동 지속 기간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생명존중 및 사회공헌 부문과 창의혁신 부문은 공모 성격과 방법이 다른 것 같습니다.
라이나재단: “생명존중 및 사회공헌 부문은 지금까지 이룬 활동, 업적에 대해 시상하고, 창의혁신 부문은 앞으로 이룰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합니다. 공모 방식의 차이도 있는데요. 생명존중 및 사회공헌 부문은 수상 후보자 추천 방식이고, 창의혁신 부문은 창업 아이디어 지원 방식입니다. 각각의 공모 방식에 따라 제출하는 서류도 다릅니다. 후보자 추천 방식은 추천서와 공적서, 공적 증빙자료를, 창업 아이디어 지원 방식은 공모 지원서와 사업 계획서를 해야 하죠. 이밖에 공통 제출서류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가 있습니다.”
-생명존중 및 사회공헌 부문은 어떤 사람을 후보로 추천할 수 있습니까?
라이나재단: “생명존중 부문은 학문∙연구, 기술, 산업, 예술 등 다양한 전문 영역에서 50+세대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한 50세 이상의 개인 또는 단체를 후보자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치매 치료제를 발명한 의료인, 노인자살을 소재로 영화를 제작하여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노인자살 예방에 기여한 영화인 등이 후보자가 될 수 있죠. 사회공헌 부문은 자원봉사 및 시민사회 활동,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50+세대의 행복한 삶, 나아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50세 이상의 개인 또는 단체를 후보자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독거노인을 찾아가 가사를 돕고 말벗이 되어준 자원봉사자, 문맹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한글교실을 10년 넘게 운영해 온 단체 등이 그 예입니다. 두 부문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부문별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일반시민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공모하며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다만, 두 부문 모두 정치적, 이념적 활동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공모기간 중 법적 분쟁 및 소송에 휘말려 있는 경우는 후보자로 추천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창의혁신 부문은 어떤 창업 아이디어로 지원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라이나재단: “창의혁신 부문은 노인 체형에 맞춘 의류 브랜드 사업,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보행을 돕는 생활보조기구 개발, 시니어들의 자서전을 손쉽게 만들어주는 출판 서비스 등 ‘50+세대를 위한 창업 아이디어’라면 어떤 것이든 다 가능합니다. 간혹 50+세대뿐만 아니라 다른 세대나 계층을 타깃으로 하는 사업도 지원 가능하냐는 문의가 들어오는데요. 결과적으로, 지원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50+세대가 주요 타깃이어야 하기에 되도록 창업 아이디어는 노인과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테면 장애인 보조기구는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들에게도 필요한 제품이므로 50+세대가 주요 타깃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창의혁신 부문의 경우 창업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했는데, 다른 자격 제한사항은 없나요?
라이나재단: “동일 아이디어로 타 공모전 혹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이 있으면 지원이 불가합니다. 단, 타 기관에서 진행하는 창업 및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거나 입주기관으로 선정되는 등의 경우는 가능해요. 쉽게 구분하면, 상금인지 지원금인지로 자격 여부를 판단하면 됩니다. 그 외에 자격제한 사항으로는 특허분쟁이 진행 중인 아이디어이거나 타인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거나 침해할 우려가 있는 아이디어는 지원할 수 없어요.”
-창의혁신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특별한 부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라이나재단: “창의혁신 부문 수상자에게는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약 6개월간 창업 프로세스를 지원합니다. 전문 컨설팅을 통해 사업 전반을 점검,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하여 지속적으로 멘토링을 제공합니다. 또한, 상표 출원이나 특허 등록과 같은 행정 업무를 지원하며, 투자설명회나 투자연계 등 사업에 필요한 부문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에요. 보다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내년 4월 시상식 개최 이후 지원협약을 통해 확정할 예정입니다.”
-50+어워즈의 심사 방식과 과정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라이나재단: “사전 멘토링이나 PT 발표, 공개 투표 등 보다 다양하게 심사 방식을 구성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보편적이고 단순한 심사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심사 대상을 고르고, 이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및 인터뷰 등을 진행한 후 최종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단순하지만 3차에 걸친 심사 과정을 통해 최대한 공정하고 세심하게 심사를 진행한다는 게 목표인데요. 때문에 심사위원 선정과 심사기준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