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체 가구의 4.3% 규모…30개 지역생협·234개 매장 운영
한살림은 2026년 4월 기준 조합원 100만 세대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1986년 출범 이후 40년 만이다.
한살림에 따르면 조합원 100만 세대는 국내 총가구 수 약 2300만 가구의 4.3%에 해당한다. 한살림 조합원은 출자를 통해 조합 운영에 참여하고, 한살림 매장과 온라인 공급망을 통해 친환경 먹을거리를 이용한다.

한살림은 지난 4월 29일 한살림경남 진해매장에서 100만 번째 조합원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100만 번째 조합원인 손유진 씨는 “50대 중반에 들어서며 내가 먹는 것이 내 삶을 좌우한다는 걸 깊이 느꼈다”며 “스스로를 아끼고 돌보는 마음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찾다 한살림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황미애 한살림경남 이사장은 “우리 지역에서 100만 번째 조합원이 나와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웃과 연결하며 지역에 뿌리내리는 협동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년 말 기준 한살림은 전국 30개 지역생협과 23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공급액은 약 5120억 원이다.
한살림 전체 기준 자본총계는 1833억 원, 부채비율은 31.2%로 집계됐다. 현금 유동성은 약 651억 원, 운전자본은 약 568억 원이며, 고정비율은 71.1%다.
30개 지역생협의 합산 자산총계는 1569억 원, 자본총계는 1271억 원이다. 자본비율은 81%, 부채비율은 23.5%로 나타났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503억 원이며, 유동비율은 272%, 당좌비율은 233.8%다. 순차입금비율은 -16.1%로 집계됐다.
한살림은 생산·품질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조합원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물류·생산지를 연결하는 수요예측·재고관리 시스템도 보완한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제2물류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권옥자 한살림연합 대표는 “100만 조합원 시대는 40년 동안 생명력 있는 먹을거리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해 온 한살림에 대한 신뢰와 선택이 이어진 결과”라며 “전국의 생산자와 조합원, 지역생협이 각자의 자리에서 한살림운동을 이어왔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살림이 새로운 40년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에 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