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6명의 소셜벤처 리더 성장 스토리 담은 책 나왔다…’젊은 소셜벤처에게 묻다’ 저자 인터뷰<下>

‘젊은 소셜벤처에게 묻다(남해의봄날·1만5000원)’ 책 속엔 초기, 중기, 성숙기에 맞는 단계별 전략과 노하우가 담겨있다. 책 속엔 중기 단계로 꼽힌 오파테크, 머시주스 스토리와 성숙기 단계에 접어든 위누와 히즈빈스 사례가 소개됐다.  ◇소셜 이노베이터 6人6色 이야기-②오파테크·머시주스·위누·히즈빈스 저자들은 “초기 미션 수립 후엔 관련 영역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보통의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창업가들의 경우 현장 전문성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 특히 회사 운영에 필수적인 마케팅, 브랜딩, 홍보 등에 대한 역량은 부족한 상황. 그러나 중기 단계의 소셜벤처로 꼽힌 오파테크와 머시주스는 전문성과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무장했다. 이 박사는 “오파테크는 ‘완전 기술 기반 사업’으로 국내 뿐 아니라 북미, 호주 등의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있는데 이는 이경황 대표와 김항석 이사의 기술 전문성 덕분”이라고 했다. 이 대표와 김 이사는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 동문이다. 시각장애인 점자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액츄에이터 기술을 개발, 특허를 가지고 있다. ☞점자 교육보조기 ‘탭틸로’ 만든 이경황 대표 “누구나 쉽게 점자 배울 수 있어요” 인터뷰 보기 * 엑츄에이터 기술: 기존 점자의 경우 평면 위로 튀어나온 부분을 유지하려면 전기가 지속적으로 흘러야하기 때문에 제작 비용이 비싸고 물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엑츄에이터 기술을 활용한 점자 기기는 전기 대신 물리적 기술을 활용해 점자가 튀어오를 때만 전기를 사용하게 한다. 이에 전기가 기존 모델 대비 비용이 1/6 적게 들고 물에도 강하며 반도체가 필요 없어 제작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문정한 머시주스 대표는 브랜딩과 마케팅에 능수능란하다.

6명의 소셜벤처 리더 성장 스토리 담은 책 나왔다…’젊은 소셜벤처에게 묻다’ 저자 인터뷰<上>

    도 대표와 이 박사는 지난 2년간 초기·중기·성숙기 단계에 있는 6명의 젊은 소셜벤처 리더들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를 마주했다. 그리고 최근 이들의 성장기를 엮은 ‘젊은 소셜벤처에게 묻다'(남해의봄날·1만5000원)를 출판했다. 청년 예술가들이 작품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시 기회를 제공하거나 수익활동을 연결하는 ‘위누’의 허미호 대표,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데이터를 분석해 재해지역의 복구 지도나 쪽방촌 소방 지도 등을 제작하는 ‘엔젤스윙’의 박원녕 대표, 영세농가들의 채소와 과일로 건강한 음료를 만들며 청년자립기금을 조성한 ‘머시주스’의 문정한 대표,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진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비욘드’의 김경환 대표, 점자 교육 기기와 보급에 힘쓰는 ‘오파테크’의 김항석 이사, 정신장애인을 바리스타로 고용해 자립을 돕는 ‘히즈빈스’의 임정택 대표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포기할까 고민하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단비’ 되어주길   지난 19일 저자 두 명을 만나, 책 속에 담긴 차별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었다.  이새롬 박사는 예비 소셜벤처 창업가들에게 ‘교과서’가 아닌 ‘지침서’ 같은 책을 내놓고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 박사는 “대학원에서 테드엑스(TEDx)를 설립해 활동하던 중 소셜벤처를 창업하려고 뛰어들었다가 지쳐서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면서 “이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대학원 선배이자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을 하는 도 대표에게 출판 제의를 했다”고 말했다. 지역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경영정보시스템을 연구한 이 박사는 좋은 아이디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TEDxSNU’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같은 개방형 협업이나 사회문제를 시민들이 해결하는 형태의 혁신 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도 대표는 이 박사의 제안이

“임팩트투자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2018 임팩트투자 집중 교육 과정 수강생 모집

세계적인 임팩트투자 기관 임팩트 인베스팅 익스체인지(Impact Investing Exchange·이하 IIX)가 임팩트투자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18년 임팩트투자 집중 교육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임팩트투자는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 및 임팩트기업, 소셜벤쳐, 사회적기업 등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하여 제시된 혁신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다. 임팩트투자 전문가 교육의 주요 강의 주제는 임팩트투자와 SDGs, 임팩트기업 자금조달을 위한 원리, 임팩트측정 등이다.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7주간 진행되며, 6주간의 온라인 강의(3월 14일~5월 10일)와 1주간(5월 7일~5월 10일)의 현장 강의(싱가포르)로 구성되어 있다. 와튼 스쿨, UN 및 임팩트투자자 등 각국의 비즈니스, 국제개발 및 투자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집중적인 임팩트투자 강의를 제공한다.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프랑스, 영국, 홍콩, 일본 등 각국의 참가자와 네트워킹 및 임팩트투자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다. IIX는 교육을 모두 이수한 참가자들에게 임팩트투자 전문가 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임팩트투자 전문가 집중 교육 과정은 3월 4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며, 접수 및 교육과정 상세 설명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수강료는 6000달러(약 651만원)로 현장 강의 참여를 위한 부대비용(항공료, 숙박료, 식비 등)은 수강료 미포함 사항이다. 교육 관련 문의사항은 (재)한국사회투자 글로벌사업개발팀 (sylee@sifund.kr, 02-2278-7547) 또는 IIX(impactinstitute@iixglobal.com)로 문의 가능하다. IIX는 싱가포르의 글로벌 임팩트투자기관으로서 취약소외 공동체와 전 세계 금융시장을 연결하고 있다. IIX는 투자자와 임팩트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과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임팩트기업의 성장과 긍정적 사회적 성과 확산을 지원하는 동시에, 임팩트투자를 금융 생태계 주변부에서

시장성과 사회적 가치 모두 잡았다…혁신적 아이디어 주목받는 소셜 벤처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주최하는 ‘제 1회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 200여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코이카의 CTS(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reating Innovative Values with KOICA) 프로그램과 우수 참가기업이 청중에게 소개됐다. CTS는 코이카가 청년 기업가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해 의료·교육·에너지 등 제3세계의 문제 해결을 돕는 스타트업들을 발굴, 양성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2015년 10개 사업, 2016년 6개 사업, 지난해에는 17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코이카 이노베이션 데이에 ‘CTS 프로그램 참가 기업의 사업성과 발표’ 세션에서 소개된 우수 소셜벤처들을 소개한다. 이들은 코이카의 지원을 통해 해외 개도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트리플래닛은 ‘커피를 통해 세상을 바꾼다’는 미션 아래 숲 조성 등 환경 보호와 개도국 국민의 삶의 질 향상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트리플래닛이 궁금하다면? 나무를 심는 게임을 통해 12개국 170개 숲을 조성한 트리플래닛은 2016년부터는 네팔의 커피농가를 돕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2015년 4월 7.8도의 강진이 네팔을 강타하면서 심각한 인명피해는 물론 살 곳과 일터를 잃은 사람들이 무수히 생겨났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네팔에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 조사를 하다가 무너진 농장을 복구해달라는 현장의 요구를 많이 들었다”면서 “트리플래닛의 숲 조성 프로젝트와 같이 참여자의 이름으로 커피나무를 심고 공동 농장주 자격을 주는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팔의 산림을 복구하고 주민의 소득을 안정화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투자자에겐 펀딩한 만큼의 원두를 주며 남은 수익으로는 커피 창고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 네팔

개도국 돕는 소셜 벤처, 정부·기업 지원으로 해외 시장 개척한다

전 세계 인구 40억, 경제 규모 5500조원. 하루 10달러 미만의 구매력으로 생활하는 저소득층 소비자인 BOP(Bottom of Pyramid) 시장에 주목하는 기업가들이 있다. 이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개발도상국의 자립을 돕는 비즈니스를 개발한다.  한국의 사회적기업가들도 코이카와 협력해 개발도상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코이카의 CTS(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reating Innovative Values with KOICA)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2015년 론칭한 CTS는 청년 기업가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해 의료·교육·에너지 등 제3세계의 문제 해결을 돕는 스타트업들을 발굴·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코이카의 CTS사업 4년차.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주최하는 ‘제 1회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좋은 기술을 가진 소셜 벤처들이 개도국 국민의 삶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일류 기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이카 수장 이미경 이사장은 누구? 그는 행사장에서 ‘청년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제 코이카가 개도국의 무조건적인 인도적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개도국의 근본적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솔루션의 주체가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 청년들이 되도록 지원·협력하겠다는 뜻이다. 이 이사장은 “사회적 가치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균등한 기회와 사회 통합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와 민주주의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 중에서도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는 코이카를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 비전’의 가치를 내건 이번 행사는 정부기관, 학계, 예비 창업가, 사회적기업 등 이해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셜벤처도 품 안에… 대기업 사회적기업 지원, 보폭이 넓어진다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근데 주위 사람에게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다고 말하면, ‘그거 돈 못 버는 것 아니야?’ 하면서 폄하하기도 해요. 사회적경제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달하면 저처럼 긍정적인 인식을 하게 될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김태현(27)씨는 지난해 말부터 ‘안경잡이’라는 브랜드의 뉴미디어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준비과정에서 청년들의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GS홈쇼핑의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최종 참가자 44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는 미디어·커머스 분야의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사업으로, 참가자에게 오는 7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창업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결과가 우수한 8팀에는 시제품 제작 비용 300만원과, 사업화 지원금 총 6500만원도 차등 지원한다. 김씨는 “현업에서 활동하고 계신 전문가들의 특강과 교육 과정을 통해 솔루션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된 부분이 도움 됐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한 달간 스타트업 전문 매체 ‘플래텀’의 조상래 대표, 콘텐츠 제작사 ‘셀레브(sellev)’의 임상훈 대표와 ’72초TV’의 우승우 CBO(최고 브랜드 책임자), 디자인 쇼핑몰 ‘텐바이텐’의 최은희 대표 등 미디어·커머스 업계 유명 인사들이 ‘4인 4색 창업특강’ 강연자로 나섰다. 대기업의 사회적기업 지원이 다양해지고 있다. 몇 년 전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소셜벤처까지 포괄하는 사회혁신기업의 성장을 돕는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가 주요 사회문제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즘, 사회적 가치를 덧입힌 스타트업인 ‘소셜벤처’는 기업 사회공헌에서 인기 키워드다.   KT&G는 지난해 9월부터 30억원

“사회문제 해결하는 스타트업 찾습니다”…에스오피오오엔지, 상반기 정기투자 소셜벤처 모집

에스오피오오엔지(대표 한상엽, 이하 sopoong)는 이번 달 28일까지 신생 및 초기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소셜벤처 투자 모집’을 진행한다. 지난 2008년 설립된 sopoong은 차량 공유 소셜벤처 쏘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공간 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 등 다양한 소셜벤처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던 임팩트 투자기관이자 소셜벤처 인큐베이터다. 지금까지 국내외 30개 소셜벤처에 투자했으며, 작년 말 기준 총 기업가치 4426억원을 만들었다.  선발 대상은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며, 사회적 약자 등 특정 대상을 위한 비즈니스이거나 사회적 필요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춰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1월 28일(일) 자정이며, 서류 선발 시 사전 액셀러레이팅(대면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 선발 팀은 3월 6일(화)에 발표된다. 선발된 소셜벤처는 3000만원 즉시 투자(보통주 8%)와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액셀러레이팅은 비즈니스의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과정으로, 벤처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와 매니저가 팀에 배정돼 13주 동안 사업 전반에 걸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편, 올해 sopoong는 상·하반기 정기투자와 수시투자, 중점투자를 통해 소셜 임팩트 확장에 나선다. sopoong는 1월 17일(수) 오후 7시 30분 성수동 카우앤독 2층 C50(성동구 왕십리로 2길 20)에서 상반기 모집 설명회를 통해 연간 투자 로드맵을 발표하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더 많은 내용은 sopoong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상반기 소셜벤처 투자 프로그램 설명회 참석 신청하기 

농부에게 투자하고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연결 플랫폼까지… 남아시아의 사회적기업들<上>

남아시아의 사회적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 사회적기업의 절반 이상인 약 67%가 지난 5년 내에 세워졌으며, 방글라데시의 사회적 기업 절반 이상도 2013년 이후 생겨났다. 영국문화원의 남아시아의 사회적 기업 연구 자료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사회적기업 약 90%가 향후 성장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확연한 성장세만큼 몇몇 사회적기업들은 사회적경제의 확대를 넘어 기업의 미션과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최근 이 기업들은 임팩트 투자 방식의 청년사회혁신프로젝트 ‘리메이크 시티(Remake city)’에 참가하면서 사회 혁신의 주체로 진화 중이다. ☞리메이크 시티(Remake city)가 궁금하다면? 저렴한 정수 필터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인도네시아의 사회적기업 나자바(Nazava)부터 장애인을 사진 편집자로 고용하는 베트남의 사회적기업 이멕터(Imagtor)까지. 주목할 만한 남아시아의 사회적기업들을 <上>, <下>편으로 나눠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농부의 절반 이상은 다른 직업에 비해 2.3배나 더 가난하다. 게다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샤크’라고 불리는 50~100% 고금리 대출업자의 손을 빌려야만 한다. 반면 크라우디(CROWDE)는 시중보다 2배 이상 낮은 금리로 자금이 필요한 농부와 투자자를 연결한다. 크라우디는 인도네시아의 농업 시스템을 개선하는 사회적기업이다. 2015년 세워진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농업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자를 직접 끌어모으고, 농부들에게 잠재력을 키워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농부와 투자자를 한 데 모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도움이 필요한 농부와 농사에 대한 정보를 올리면 예비 투자자들은 내용을 보고 원하는 곳에 투자를 결정한다. 현재 170억루피(약 13억6000만원) 이상이 자바 섬, 수마트라 섬, 칼리만탄 섬, 술라웨시 섬 등의 농부들에게 지원됐다. 1만명의 투자자와 500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주목! 임팩트 비즈니스-③] 태어난 곳을 확인할 수 있는 반려견 입양 서비스, 페오펫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다.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은 동물과 함께 산다. 동물보호법이 제정된 지도 올해로 26년째, ‘반려동물등록제’가 전면 시행된 지 5년째다. 하지만 여전히 그늘도 많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유기된 동물은 8만9732마리에 달한다. 2015년과 비교해 약 10%(7650마리) 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작년 EBS다큐와 SBS 동물농장 등 TV프로그램을 통해 ‘강아지 공장’의 현실이 집중 조명되면서, 반려견 시장의 구조화된 문제가 드러났다. 개 번식장을 뜻하는 강아지 공장에서는 비위생적인 환경은 물론 강제 임신과 인위적인 제왕절개 수술, 새끼 불법판매 등 온갖 불법적인 행태가 벌어진다. 이뿐 아니라 강아지 공장에서 생산된 새끼는 강아지 경매장으로 넘겨지고, 애견숍에서는 2~4배 가량의 마진을 남기고 고객에게 판매한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펫숍 분양을 금지시켜달라’는 청원글에도 13일 저녁까지 약 1만3639명이 동의하기도 했다.  해결책은 없을까. 페오펫은 강아지 공장에서부터 경매장, 애견숍(펫숍)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반려견 유통 구조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는 소셜벤처다. ‘전문 브리더(breeder, 사육자)’를 통해 강아지를 분양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브리더는 해당 견종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강아지를 번식하는 사람으로, 한국에서는 등록된 ‘견사호'(犬舍號·Kennel, 애완견을 전문적으로 기르는 곳)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이해하면 된다.   “방송을 통해서 애견숍에 있는 강아지들이 공장에서 온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았어요. 강아지들은 태어나서 2개월 동안 사회화 과정을 학습하게 되는데, 전혀 불가능한 구조죠. 건강한 환경에서 자란 강아지가 아니기 때문에, 입양을 하고나면 배변이나 사회화 과정에서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새끼였던 강아지가 성견이 되면 주인의 애정도 떨어지기도 하고요.

[카드뉴스]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기부가 있습니다.

        부담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기부가 있습니다. 배우 박보검씨의 일상을 따라가다보면 간편한 방법으로 기부를 실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연예인들의 착용 사진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마리몬드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수익금의 일부를 위안부 할머니 문제 해결을 위한 단체 및 캠페인 활동에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습니다.  마르코로호는 할머님들이 제작하신 액세서리를 판매하여 일자리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수익의 일부는 독거노인생활지원, 장애아동가구지원, 결식학생식사지원, 아프리카아동후원, 유기동물보호지원 등 고객이 구매할 때 선택한 영역으로 기부가 됩니다.  그 외에도 여러 브랜드들이 수익금의 일부를 다양한 영역에 기부하면서 소비자들이 기부에 좀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고 잇습니다. 뉴킷, 희움, 위드아이스, 비마켓 등 브랜드의 스토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이렇게 제품 판매가 기부로 이어지는 방식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 기업은 착한 구매를 유도하고, 고객들은 의미있는 소비의 주인공이 됩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고민이 소비자들의 착한 니즈와 만나 쉽고 친근한 기부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유예림 더나은미래 청년기자(청세담 8기)

11월 10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 제 12회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 최종 본선 개최

제 12회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 (Social Venture Competition Asia 이하 SVCA)의 최종 본선이 11월 10일(금)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 3층 메인홀에서 개최된다. SVCA는 매년 5개 대륙, 60여개 국가, 600여개 팀이 참가하는 ‘글로벌 소셜벤처 경진대회(Global Social Venture Competition, 이하 GSVC)’의 동북아시아 지역 본선 대회다.  지난 8월부터 서류심사와 예선을 거쳐 11월 본선에 진출하는 팀은 레오(폐방화복을 활용해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작·판매), 카우카우(우유로 만든 과학교육키트 제작), 빌러비드(반려견 식품 분석 및 정보 안내 서비스 제공), 페오펫(태어난 곳을 확인할 수 있는 강아지 분양 서비스), 라이트에코너지(숯연탄 난방 에너지 제작) 등 총 23곳(아이디어 부문 10곳, 스타트업 부문 13곳). 이중 8개팀이 본선대회에서 수상권에 들게된다. 그리고 스타트업 부문에서는 최종 수상 4팀 중 2곳이 UC 버클리대학에서 주최하는 GSVC 결선(2018년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대회 종료 후에도 결선 참가팀들은 SVCA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혁신 비즈니스 컨설팅 및 자원연계를 받게 되며 사회혁신 커뮤니티 멤버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제 12회 SVCA 대회는 1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3시 30분까지 아이디어 부문, 오후 14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스타트업 부문 본선이 개최되며, 본선 진출팀의 비즈니스모델 발표뿐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공개형 데모데이로 진행되며, 사회혁신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하기 한편, 제 12회 SVCA는 사단법인 소시얼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ocial Enterprise Network)와 한양대학교 링크사업단, 한양대학교 사회봉사단에서 공동주최하고 사회혁신

[여문환의 비영리 현장 이야기-⑦] 버려진 물건을 정가에 판다구요?

비영리 기관도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마케팅, 홍보 그리고 직원들의 평가와 보상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고민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공익적 사업을 기획하기 위해 끊임없이 머리를 맞대고 끙끙거린다. 가장 비용이 적게 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독서다. 책 <퇴사준비생의 도쿄: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제목부터 눈에 확 들어왔다. 바로 구입해 읽으면서 책에서 소개한 상점과 공공기관을 방문하고 싶어졌다. 마침 책을 펴낸 곳이 여행사인지라 책의 주제와 관련하여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약간 공격적인 제안을 하려고 전화를 했다. 역시! 마침 도쿄방문 투어를 모집할 계획이었다는 것이다. 공지가 뜨자마자 1순위로 신청했다. 책에는 21곳의 기업이 소개되었으나, 시간과 비용 문제로 모두 방문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비영리 부분과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인사이트도 발견할 수 있었다. 도쿄의 대표적 번화가이며 쇼핑몰의 중심지인 시부야 지역, 히카리에 백화점 8층에 있는 ‘D47 Museum’을 방문했다. 모든 것이 궁금했다. 도대체 숫자 47은 무슨 의미일까? 뮤지엄에서 무슨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는 다는 것일까? 박물관에는 ‘D47’이라는 이름의 식당까지 있었다. 47은 일본 지방 행정 단위인 47개 현(縣)을 의미했다. D47 Museum은 47개 현의 물건과 서비스 등을 전시하는 일종의 쇼케이스 박물관이었다.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한국에서도 전국 특산물 전시회도 열고, 지방 기차역 광장에서 ‘도지사 인증’이라고 하여 지역물건을 파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서울 명동 혹은 강남 한복판 백화점 한 개 층을 통째로 빌려 상설로 지방의 물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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