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체인지메이커 유스리빙랩 3기’ 수료식이 열렸다.
체인지메이커 유스리빙랩은 만 19~34세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발굴해 해결 방법을 찾고, 이를 현장에 적용까지 해보는 예비 체인지메이커 양성 프로그램이다. 한국서부발전이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다.
지난해 10월 선발된 3기 청년 33명은 3개월 동안 사회혁신 교육을 받았다. 전문가 강의, 워크숍, 현장 탐방, 리빙랩 실험 등 총 10회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이수했다.
수료식에서는 팀별 성과 발표와 시상이 이어졌다. 소셜임팩트상과 상금 150만원은 환경팀에, 체인지메이커상과 상금 100만원은 안전팀에 돌아갔다. 공동체팀, 돌봄팀, 교육팀은 각각 리빙랩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환경팀 관계자는 “프로젝트 기간에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소중한 배움의 기회와 동료를 얻었다”며 “직접 만든 아이디어를 실행해볼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장승범 한국서부발전 동반상생실 차장은 “체인지메이커 유스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험정신을 함양해 사회 각 분야의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