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카카오, 소상공인에 ‘디지털 마케팅’ 지원한다

카카오가 소상공인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3일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4월부터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 '우리동네 단골시장' 등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지난 4월부터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 ‘우리동네 단골시장’ 등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카카오 제공

지난 4월 카카오는 소상공인과 카카오의 지역 파트너사를 돕기 위해 5년 동안 10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집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상인을 돕는 ‘소신상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소상공인 지원 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카카오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단골을 확보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한다.

국세청 신고 기준 연 매출 10억 이하의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나 국세청 매출 신고자료가 없는 개업 6개월을 경과하지 않은 사업자는 이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신청자의 자격을 검토한 후 1개월 이내에 평가를 완료해 30만원 상당의 무상캐시를 1회 지원한다.

카카오는 이번 소상공인 지원 혜택을 장기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만들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소상공인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지원 혜택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소신상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6월 카카오 임팩트, 온라인 지식교육 플랫폼 MKYU, 신영시장 상인회와 함께 4자 간 협약식을 체결하고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신영시장 상인들에게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카카오톡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소신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전국의 소상공인이 더 쉽게 고객과 디지털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서로가 가진 역량을 모아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wonq@chosun.com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