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다음세대재단,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2기 지원

18일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2기 선정 단체 관계자들의 모습.  /다음세대재단 제공

다음세대재단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스타트업 6개 단체를 선정해 본격적인 육성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18일 다음세대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모집과 심사를 거쳐 공익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신생 비영리 단체 6곳을 선정해 인큐베이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선정된 6개 단체는 최대 3000만 원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비영리스타트업 공유오피스인 ‘동락가’에 입주해 전담 멘토와 사업운영에 대한 멘토링, 조직운영을 위한 교육 등을 받으며 비영리단체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지원은 2021년 5월까지 약 6개월 과정으로 이뤄진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무업(無業) 청년들의 심리·사회적 회복 활동을 지원하는 ‘니트생활자’ ▲NGO 생태계의 확대를 위한 모금플랫폼을 개발하는 ‘모엔’ ▲신체활동 기회가 줄어든 초등 저학년을 위한 온라인 움직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코뿔소랩’ ▲커뮤니티 가드닝을 통해 공동체성 회복을 도모하는 ‘마인드풀가드너스’ ▲청년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행기 청년의 사회문제 해결 활동을 지원하는 ‘에이라운드’ ▲간편한 결핵 자가진단 키트 개발 관련 예측 모델을 만드는 ‘BIG한 변화’ 등이다.

올해 선정된 6개 단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직면한 환경·보건·NGO·청년·공동체 등 다양한 유형의 사회문제에 접근할 예정이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지난해 1기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면서 비영리스타트업 육성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육성 과정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비영리스타트업을 키워내겠다”고 했다.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선정된 단체들이 역량을 더욱 키우고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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