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공익 활동가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2019 활동가 이야기 주간’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에 마련된 이야기모임은 전국 28곳 63개에 이른다.
이 행사는 공익 활동가들이 원하는 주제로 모임을 꾸려 활동 과정에서 느끼고 배운 것들을 나누고 당면 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아름다운재단과 더이음이 함께 시범 운영한 ‘활동가 이야기 캠프’를 확장해 마련됐다. 올해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시민센터협의회, 인권재단 사람, 사단법인 시민, 빠띠, 민주주의기술학교, 공익활동가사회적협동조합 동행 등 비영리단체 7곳이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했다.
전국에서 닷새간 벌어지는 이야기모임은 지난 20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공모에서 선정된 주제로 마련됐다. 이야기 주제로는 ▲앞으로 뭐해 먹고 살지? – 활동가의 이직 고민(서울) ▲언론과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가가 갖춰야 할 역량은? (경기 수원) ▲20대 농촌 여성 활동가가 생각하는 지역에서 느슨한 네트워크 방식으로 함께 일하기(충남 청양) ▲지역 청년 활동가들에게 필요한 정책 만들기(경북 상주) ▲지방에 사는 독립 활동가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안전망과 지원 방법은? (광주) ▲활동가가 보람있는 행사는 어떻게 만들까? (강원 원주) 등 활동가의 일과 삶 전반에 걸친 다양한 고민을 아우른다.
행사 기간 동안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는 ▲청년활동가들의 마음 건강은 어떨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조직 문화는 무엇일까요? ▲활동과 삶에 대한 이야기 – 공익활동가의 지속 가능한 삶과 활동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회 ▲이슈 커뮤니티를 시작하고 지속하기 등 기획 프로그램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2019 활동가 이야기 주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승희 더나은미래 기자 hee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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