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빅워크가 개천절을 기념해 오는 10월 13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기부 마라톤 ‘라이트런(Light Run)’을 개최한다.
빅워크는 2012년 걷기로 포인트를 쌓아 돈처럼 기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걷기·달리기’와 ‘기부’를 접목한 여러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마련된 라이트런은 ‘역사’라는 키워드를 추가한 기획행사로, 지난해 8월 광복절을 기념해 개최한 ‘815런’, 지난 3월 삼일절을 기리며 진행한 ‘무궁화런’의 후속이기도 하다. 빅워크는 “20~30대 젊은 세대가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지난해부터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날에 러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는 걷기 팀과 뛰기 팀을 선택할 수 있으며, 빅워크 앱을 켜고 뚝섬한강공원 일대 5km 구간을 완주하면 된다. 비경쟁 마라톤으로 기록은 측정하지 않는다. 참가비는 4만원(현장 접수)이며, 온라인에서 ‘얼리버드 참가 티켓’을 구매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참가비 일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집에 기부된다. 자세한 내용은 라이트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승희 더나은미래 기자 hee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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