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생애 첫 4D영화 관람… 500명 아이들의 특별한 추억만들기

롯데시네마와 함께하는 행복한 나눔_02
롯데시네마 임직원들이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롯데시네마 제공

“처음으로 4D 영화를 봤는데,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크리스마스를 5일 앞둔 지난 20일, 500여명의 천사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20일 사회복지재단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서울·인천·대전·광주·부산에 위치한 30여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초청해 ‘롯데시네마와 함께하는 행복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상영관을 찾은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4D 영화를 관람하고, 롯데시네마 임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받았다. 선물은 어린이들의 따뜻한 연말을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쓴 크리스마스카드와 손수 포장한 목도리·장갑·핫팩 등 방한용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손글씨 카드의 디자인은 사회적기업인 ‘오티스타(Autistar·Autism Special Talents and Rehabilitation)’의 자폐인 디자이너가 제작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오티스타는 롯데그룹과 지속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사회적기업으로 자폐 청년들이 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며 자립을 지원한다. 오티스타는 롯데그룹에서 발행하는 사보의 표지디자인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소속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이 영화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좋은 기억을 남기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매년 100여회의 꾸준한 관람행사를 통해 이웃과의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멀티플렉스 상영관 최초로 ‘나눔관람권’을 판매하기도 했다. 나눔관람권은 어린이의 재능기부로 디자인된 영화관람권으로 전국 롯데시네마 매장에서 10만매 한정으로 판매됐다. 나눔관람권의 수익금 일부는 저소득 아동의 교육지원에 기부됐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영화가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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