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결과
내 가족과 모든 소외된 가족, 한 번 더 생각하게 돼

착한 카드 캠페인_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시사회 영화는 슬펐다. 객석에선 적지 않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고, 탄식 같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보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웠지만, 스크린을 외면할 수 없었다. 스크린 속의 사람들이 겪는 아픔이 그들만의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고,

“온몸이 마비돼가도 공부는 포기 못해”

희귀·난치성질환자 위한보조기기 보급·지원 절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올해엔100명에게 학습용 보조기기 지원 남윤광(27)씨는 ‘척수성근위축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척수성근위축증은 유전성 질환으로, 근육이 천천히 말라붙고 마비되는 질환이다. 손가락 몇 개와 얼굴 근육을 빼고는 움직일 수 없는 탓에, 밥을 먹을 때도, 옷에 단추를 채울 때도, 화장실에

학교에서 배운 나눔교육 가족과 함께 생활화해야

기고_ 나눔교육 이렇게 시켜라 현대 사회에서 ‘공존(共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한 사회의 경제와 문화는 비단 한 사회의 그것으로만 머물지 않는다. 다른 사회와 연대하며, 서로 영향을 끼치고 유기적으로 진화한다. 최근 튀니지에서 시작된 재스민 혁명은 이집트·리비아 등 다른 아랍 국가에도 확대돼

“과자 한봉지 안 먹고 친구 한 명 살릴 거예요”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 가양초교 전 학급 ‘세계시민교육’… 각 반마다 해외 아동 한 명씩 후원 불쌍한 빈곤국 아이 돕는 것 아닌 소중한 외국인 친구 한 명 얻은 것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인 학교는 조용했다. 간간이 교실에서 새어나오는 교사의 목소리와 아이들의 우렁찬 대답만이

“한국 사회의 미래 위해서 경쟁 아닌 나눔 가르쳐야”

인터뷰_ 김중곤 굿네이버스 본부장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지난 1993년부터 진행해 온 세계시민교육은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지구촌 이웃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나 가정에서 굿네이버스가 제작한 영상과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을 받는 ‘간접교육’과 전문강사가

‘다나한 에코퓨어 아이크림’ 드려요… 기부 신청해도 선물

5월의 착한카드 캠페인 착한카드 캠페인(goodcampaign.blog.me)에서 5월 한 달간 착한 선물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착한카드 캠페인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하나SK카드, 국내 대표 비영리단체(월드비전·국제기아대책·굿네이버스·한국컴패션·(재)바보의나눔)가 함께하는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입니다. ‘착한카드’의 발급 및 사용만으로 연회비와 적립 포인트를 자신이 선택한 단체에 기부할 수 있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날 기념 청계천 걷기대회’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날 기념 청계천 걷기대회’가 열린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주최, 한국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대표 신현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걷기대회에서 일반인 참가자로 구성된

[Cover story] 여행 통한 꿈과 희망… ‘행복의 의미’ 되돌아보는 기회로

하나투어 ‘아주 특별한 허니문’ 세부 무료 신혼여행 30쌍 참가 어머니 병간호로 식 못올린 부부 세 번째 암수술 앞둔 아내 위해… 새벽 한 시, 비행기가 가볍게 세부공항의 활주로에 내려앉았다. 착륙과 동시에 다섯 시간의 비행으로 인한 피로는 어느새 사라졌다. 사람들은 더운 바람이

[나눔 단신] 월드비전, 5월 1일부터 청계광장에서 ‘사랑의 동전밭’ 행사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www.worldvision.or.kr)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사랑의 동전밭’ 행사를 개최한다.’하이서울페스티벌 2011′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계광장에 조성된 거대한 동전밭을 시민들의 저금통 및 동전 기부로 채우는 나눔 행사다. 행사로 모인 동전은 모두 국내외 지구촌 어려운 아동들을

자원봉사자가 모여 창고를 카페로…”티베트 어린이들의 록빠(rogpa: 친구, 돕는 이)가 되고 싶어요”

록빠 2호점 ‘사직동 그 가게’ 봄 햇살이 들어오는 자리를 따라 손님들이 앉아 있다. 토스트와 음료를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던 사람들은 기자가 들어서자 하던 얘기를 멈추곤 인사를 건넨다. 환한 웃음에 이끌려 얼떨결에 손님들 무리에 앉게 되었는데 이방인이라는 느낌은 저만치 사라진다. 카페에선 인도의

임종 앞둔 환자와 나누는 ‘사랑의 대화’

호스피스 자원봉사단 핑크색 원피스를 입은 네 명의 호스피스가 환자의 침대 발치에 서서 찬송가인 ‘사랑의 송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반쯤 눈이 감긴 채 미동도 하지 않던 환자 김인혜(가명·47)씨는 노랫소리를 듣더니 가슴을 들썩이며 눈을 파르르 떨었다. 간이침대에 앉아 있던 환자의 어머니가 일어나 환자의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