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나은미래 논단 우리 사회의 커다란 문제 중 하나는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세월 동안 앞만 보고 달려 오느라 원칙과 기본은 무시되는 대신, 편법과 적당주의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래서 배는 가라앉고, 다리와 도로는 무너지고, 사회는 나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서로를 신뢰하지
기획·이슈
더나은미래 논단 우리 사회의 커다란 문제 중 하나는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세월 동안 앞만 보고 달려 오느라 원칙과 기본은 무시되는 대신, 편법과 적당주의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래서 배는 가라앉고, 다리와 도로는 무너지고, 사회는 나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서로를 신뢰하지
청년 소셜벤처 ‘베브릿지’ 세계 각국 음료로 내외국인 사로잡아…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 진행하기도 대학생 경제봉사 동아리인 인액터스(INACTUS), 사회적기업 연구 대학연합동아리 센(SEN) 등 창업과 관련한 대학생 동아리의 인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동아리 회원들이 아예 실제 창업에 나서기도 한다. 한국외국어대 창업동아리 ‘허브’도
사회적기업 프로 축구단 ‘고양 HIFC’ 주민·동호회 등 600명서 시작… 개개인이 주주되는 국내 첫 구단 지역아동 위한 축구교실·재능기부… 홈경기 땐 사회적기업 장터 후원… “축구팀답게 승리 기쁨도 전할 것” “축구팀이 왜 이런 걸 해요?” 모금함을 향해 고사리 손을 내밀던 아이가 신기한 듯
전영순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 작년 12월, 정부는 ‘3차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2015~2019)을 확정지은 가운데, 인성을 함양하는 학교 문화 개선으로 학교 폭력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성교육은 2011년 말, 친구의 괴롭힘 때문에 대구의 한 중학생이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계속해서
월드비전·EBS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 학교폭력 예방 내용 담은 노래·춤… 반친구와 함께 하며 협동심 배워나가… 유튜브에 플래시몹 영상 공유까지 행복한 학교 만들어주는 ‘짝 찾기’… 주변 사람의 고마움 깨닫는 기회 돼 “으아! 선생님. 이게 꿈이에요, 생시예요?” 교실 문을 열고 갑작스레 등장한 이들로
美·英 아동 보호 체계 우리나라보다 40년 먼저 아동학대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미국은 일찍부터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명확히 분담했다. 모든 학대 신고 접수·현장 조사·학대 여부 판정은 아동학대 관련 공공기관인 ‘아동보호국(CPS· Child Protective Service)’에서 이뤄지고, 가족 상담 및 치료
아동학대 예방, 국가·민간 협업 방안은? 학대 신고·조사 업무 많아… 가족 기능 관리 어려운 경찰 현장 조사엔 국가 역할 강화… 상담·치료, 민간 기관 전담해야 서울시, 공공·민간 협업 구축 중 지난 6개월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8632건이다. 작년 대비 무려 2500건이나 급증했다. ‘아동학대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의사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다. 네팔 지진과 여진의 비극은 또 다른 재앙의 전조가 될 수 있다. 다름 아닌 몬순(Monsoon), 즉 장마철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이 위생이 열악한 난민촌에 오랫동안 거주하고 있는데, 현재는 드물게 발생하는 설사 질환이 급속히 확산할
달라진 긴급 구호 뒷얘기 코이카 단원·시민, 자발적 모금 운동 펼쳐 무인 비행기 ‘드론’ 활용한 구조 작업 등 중견단체 간 협력 통해 新방식 구호 전개 네팔에서 활동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출신 단원 85명은 지난 한 달간 똘똘 뭉쳤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크라우드
엄홍길 대장 특별 기고 네팔 지진 긴급구호 현장 ’20일간의 기록’ 카트만두 북동쪽 산간지대, 7.8도 지진 발생… 지진 피해 지역 산간 오지로 접근 어려워… 구호 단체, 구호품 나르기조차 힘든 상황 무너진 건물·학교, 사람들 기거할 곳 없어… 의료품만 아닌 천막·텐트 공급 가장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워낙 숫자 개념이 부족한 제가 회계를 좀 알아보겠다고 읽은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라는 책에서 인상 깊었던 대목이 있습니다. 흔히 신입사원들이 입사하면 사장님이 “여러분은 우리 회사 최고의 자산입니다”고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직원들은 ‘자산’인지 ‘비용’인지 모호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매달 직원 월급을
한동우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기업·국가 의존도 높은 국내 비영리조직… 역량 강화 및 성장 돕는 전문 기관 없어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는 조직이 훨씬 더 많아져야 한다. 아이러니하지만 정부나 기업에서 나서 비영리 지원 조직에 대한 고민을 해줘야 한다.” 한동우<사진>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