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적으로 국가는 제1섹터, 영리기업은 제2섹터, 비영리는 제3섹터라고 불린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영리기업과 비영리단체 사이에 존재했던 ‘보이지 않는 장벽’이 서서히 허물어지고 있다. 영리에서 비영리로, 비영리에서 영리로, 두 영역 간의 직업 이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기업은 비영리단체의 ‘문제해결형’ 현장 노하우를 배우고, 비영리단체는 기업의
기획·특집
전통적으로 국가는 제1섹터, 영리기업은 제2섹터, 비영리는 제3섹터라고 불린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영리기업과 비영리단체 사이에 존재했던 ‘보이지 않는 장벽’이 서서히 허물어지고 있다. 영리에서 비영리로, 비영리에서 영리로, 두 영역 간의 직업 이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기업은 비영리단체의 ‘문제해결형’ 현장 노하우를 배우고, 비영리단체는 기업의
‘서울특별시 청년일자리허브’ 정식 개소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기반 조성 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인 ‘서울특별시 청년일자리허브’가 월 은평구 녹번동에 정식 개소한다. 하자센터의 자매기관인 ‘서울특별시 청년일자리허브’는 청년들이 사회를 혁신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지난 1월 28일 22개의 청년활동 조직과 90여
폭탄주 송년회 대신 ‘기부’를 하는 기업도 많다. 지난해 12월, 법무법인 태평양 자문 1·3그룹 변호사들은 둥그렇게 모여 앉았다. 송년회 ‘폭탄주’를 대신할 의미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는 중이었다. 자문 1·3그룹 변호사 60여명은 자선음악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송년 모임을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태평양 소속 변호사들이 직접
‘청렴’을 기부하는 기업들 승진축하 난·외부 강의료 자발적으로 사내경매 내놔 난치병 아동 치료비로 써 윤리경영과 기부 결합한 ‘청렴기부’ 기업 늘어나 지난 2011년 2월, 현대건설 사옥 1층 로비에는 300여개의 화분이 진열됐다. 도자기에 담긴 작은 난(蘭)부터 분홍색 띠를 두른 1m짜리 소나무 분재까지, 크기와
아픈 외할머니 도우며 학업의 꿈 키우는 아이 “어려운 사람 도와주는 NGO 직원 되고 싶어” 알하지(9)군이 흙먼지가 뒤덮인 가방을 열어 보입니다. 젓가락 길이의 나뭇가지가 한가득입니다. “숫자 공부를 하기 위해 직접 자른 것”이라고 합니다. 조그만 공책도 한 권 들어 있습니다. “글씨연습을 했다”는
학부모의 학구열… 요나스쿨 문해 교실 “아다 에쿠테 라 라디오.”(아다는 라디오를 듣습니다) 엠마기따(38)씨가 칠판에 적힌 문장을 조심스럽게 읽어 내려간다. 멈칫해도 멈추지는 않는다. 두꺼운 지휘봉을 든 교사 타히르(32)씨가 나직이 “트레비엥”(좋아요)이라고 말한다. 요나스쿨 ‘CE1′(3학년) 교실에 모인 30여명은 ‘트레벵, 트레벵!’을 연발하며, 다소 과장된 환호를
척박한 땅에 심은 교육의 씨앗… 지역경제 꽃피웠다 교육 무시했던 주민들 인식 개선·계몽으로 배움의 중요성 깨달아 “간호사·화가 되고 싶다” 꿈없던 아이들 목표 생겨 학교에 사람 모이자 마을 활기 되찾고 지역경제도 살아나 “열두 살 때까지 학교 구경도 못했어요. 학교 때문에 이사 가는
후원자를 위한 이색 서비스 싱글 멤버간 데이트하고 카툰 콘텐츠 통한 모금 유명인과의 만남 행사 등 후원자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이벤트 마련 후원이라는 공감대에 쉽게 마음 열고 참여해 더 적극적인 활동 나서 “자~ 첫인상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 뒤에 서주세요.” 지난해 연말
국내 최초 사회적기업 연구 동아리 ‘넥스터스’ 출신 인재들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생들이 세운 기업들의 연 매출 총합이 프랑스 국민총생산(GDP)과 맞먹는 2조7000억달러(약 3000조원)에 이른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지난해 말 발표됐다. 휼렛패커드(HP)의 빌 휴렛과 데이비드 패커드, 야후의 제리 양과 데이비드 필로,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국제개발 꿈꾸는 청년들 이야기 현지 봉사단 체험 좋지만 인턴끼리 교류 기회 적고 건의 사항 반영 어려워 중간 교육·사후관리 필요 “눈앞이 캄캄합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인데, 미래가 보이질 않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난 2월 5일 늦은 저녁, 국제개발 전문가의 꿈을 품은
ODA와 청년 일자리 문제 “최소 1만명 인재 키운다” 새 정부 인수위 계획에 “고용문제 연계는 위험… 비정규직 양산할 수도” NPO 단체들 의견 내놔 실업률 집착한 정책보다 전문성 활용할 무대 필요 현지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회 주고 경쟁력 키워야 지난 2008년, 이명박
제가 처음 국제구호개발 현장을 가본 것은 2006년입니다. 월드비전과 함께 케냐 투르카나 지역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을 보고 난 후 병원 건물 뒤편에서 한참 눈물을 쏟았습니다. 아이는 두 손가락으로 팔을 감싸니, 한 마디가 남을 만큼 앙상했습니다. 케냐에서 또 한 번 놀란 현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