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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3명 도움으로 불탄 공장 복구… “다시 일할 수 있어 행복해요”

발달장애인 자립 돕는 ‘우리마을 콩나물 공장’ 1년 만에 ‘스마트 팩토리’로 새 단장콩나물 납품받던 품무원이 공장 설계주민·기업서 후원금 10억 넘게 모아 “새 공장에서 일하게 된 기분요? 날아갈 것 같아요.” 발달장애인 김성태(39)씨는 지난 1월 다시 공장에 출근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10월 7일, 발달장애인 직원 20여

[정경선의 최적화 인류] 인류에게 던져진 不和의 황금사과

어린 시절 열심히 읽던 그리스 신화 세계관의 시작은 바로 트로이 전쟁에 대해 다룬 ‘일리아스’였다. 올림푸스의 신들이 아카이아인과 트로이인들을 통해 대리전을 펼치는 이 중요한 이야기가 ‘에리스’라는, 그리스어로 ‘불화(不和)’를 뜻하는 여신에게서 시작됐다는 건 꽤나 흥미로운 포인트였다. 불화와 이간질의 여신인 에리스는 인간들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기술, 비영리 업계에 혁신 가져다줄 것”

[인터뷰] 김자유 누구나데이터 대표 데이터 분석 기반, 모금·홍보 컨설팅비영리 업계의 ‘기술 격차 해소’ 기대소규모 단체 위한 ‘캠페이너스’ 제공 “비영리단체 120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난달 19일, 페이스북에 ‘포기 마요, 캠페이너스’라는 제목의 프로젝트 공고가 올라왔다. 디지털 기술 도입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비영리단체들에

투자처 발굴에서 계약까지… 임팩트투자의 기준을 묻다

[Cover Story] 임팩트투자사 국내 대표 6곳 설문조사 후보군 10%만 투자 논의 테이블 올라발굴부터 계약 성사, 평균 11주 소요임팩트투자 대상·자본 성격 다양해질 것 지난 2월 교육·돌봄 매칭 플랫폼 ‘자란다’는 누적 투자 110억원을 달성했다. 법인 설립 5년 만의 성과다. 지난해에는 수퍼빈이 시리즈B 단계

[글로벌이슈] 거세지는 ESG 워싱 논란

휴지와 세제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 피앤지(P&G)가 ‘ESG (환경·사회·거버넌스) 워싱’ 논란에 휩싸였다. 피앤지는 ESG를 강화하라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10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캐나다 산림 파괴를 근절하겠다는 내용을 공식화했다. 휴지를 만드는 데 쓰이는 원료인 펄프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삼림에서 주로 수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앤지는 회사의 ESG 경영 성과를

구글-루트임팩트, 취약계층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디지털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구글코리아가 취약계층 청년 대상 디지털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임팩트캠퍼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디지털, 커리어 계발 등 관련 분야 전문 기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IT인재양성 전문 기관인 코드스테이츠, 성인 대상 교육 기업 패스트캠퍼스, 코멘토 관계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국내 주요 기업 “기업 이미지 제고 위해 ESG 도입”

국내 주요 기업들이 ESG경영을 도입하는 주된 목적이 기업 이미지 제고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 ESG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ESG 준비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43.2%가 기업 이미지 제고를

홀맨·펭수 등 MZ세대 인기 캐릭터, 기부 대열에 동참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캐릭터들이 기부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부활한 추억의 캐릭터 ‘홀맨’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홀맨은 복귀 이후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 전액인 4728만9884원을 기부했다.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윤석헌 금감원장 “감독업무에 기후금융 적극 반영”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의 감독업무에 ‘기후금융’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윤 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정책심포지엄에 참석해 “금감원 입장에서도 ESG는 중요한 감독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정밀한 기후 리스크 측정을 위한 분석체계를 정비할

소풍벤처스, 농식품 창업팀 액셀러레이팅 ‘임팩트어스’ 모집

임팩트투자사 소풍벤처스가 농식품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임팩트어스(Impact Earth) 2021’ 참가팀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임팩트어스는 국내외 농식품 산업 생태계를 혁신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소풍벤처스가 운영한다. 임팩트어스는 우수 창업팀을 선발해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전문 멘토링, 데모데이

[더나미 책꽂이]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 외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슬세권’이 주목받고 있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세권(勢圈)을 합친 말로, 슬리퍼를 신은 가벼운 복장으로 카페, 편의점, 영화관, 쇼핑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지역을 일컫는다. 젊은 세대의 주거지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도 하다. ‘골목길 경제학자’라 불리는 저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