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범한 사람들의 유산기부] “언젠가는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학창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웠을 때 급식비를 지원받았고, 사회에서 도움받은 게 많았거든요. 마음의 빚 같은 게 있었어요. 학교를 마치고 직장이 생기면 이번에는 내가 다른 아이들을 도와야 할 차례 아닐까 생각했어요.” 김지혜(29)씨는 올 초
기획·특집
[평범한 사람들의 유산기부] “언젠가는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학창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웠을 때 급식비를 지원받았고, 사회에서 도움받은 게 많았거든요. 마음의 빚 같은 게 있었어요. 학교를 마치고 직장이 생기면 이번에는 내가 다른 아이들을 도와야 할 차례 아닐까 생각했어요.” 김지혜(29)씨는 올 초
[유산기부 Q&A] 유산기부가 또 하나의 기부 방법으로 알려지면서 자선단체의 문을 두드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대부분의 비영리 모금단체들은 유산기부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법무법인과 시중은행은 법적 절차나 회계상 문제를 돕기 위한 자문에 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산기부에도 가족 구성 형태나
[제3회 현대차정몽구재단 미래지식 포럼] 키워드 ‘기회’ 아래 교수 6인 강연연사 대토론 질의응답… ‘실패할 기회’ 공감 전쟁과 기후변화, 팬데믹으로 혼란한 시대. 올해는 어느 때보다 미래에 대한 우려로 가득한 해였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제3회 현대차정몽구재단 미래지식 포럼(이하 ‘미래지식 포럼’)’에는
내 이름은 이사벨(Isabel). 아프리카 남동부의 작은 나라 ‘말라위’에서 태어난 여자 아이다. 내가 태어났을 때 우리 가족의 하루 수입은 1.5달러였다. 하루 한 끼 식사만 가능할 정도로 가난했고 제대로 된 집도 없었다. 여동생이 둘 태어났고, 남동생도 하나 태어났다. 우리 가족은 항상 굶주렸다.
[인터뷰]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지난달 초 서울에서 블록체인을 주제로 열린 국제 행사의 개회사 무대에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이 섰다. 웹 3.0,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블록체인 기술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였다. 블록체인 전문가도 아닌
[굿네이버스 드림하이 프로젝트] 5년째 멘토링과 촬영 비용 지원직접 영화 6편 제작… 수상까지문화 예술 소외지역 진로 교육 # ‘사랑하는 우리 딸, 이번 시험도 1등이지? 엄마는 우리 예나 믿는다.’ ○○고등학교 전교 학생회장 예나는 겉으로 보기엔 남부러울 것 없는 아이다. 공부도 잘하고 친구도
[세종학당재단 10년, 선순환 임팩트] 몽골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 설립세종학당 누적 수강생만 58만명교수·소리꾼… 학당 출신들 활약 케냐 나이로비에서 70㎞ 떨어진 작은 마을. 고등학교를 갓 마친 필리스 은디앙구씨는 한국 유학이라는 꿈을 꾸고 있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막연히 동경하던 한국 문화에 몸이 끌렸다.
2022 커넥트포럼, 28일 온·오프라인 개최 유튜브 ‘나눔채널 공감’서 생중계‘지역의 잠재력’ 주제로 해결 모색 ‘2022 Connect Forum(이하 커넥트포럼)’이 오는 28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 40분까지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리는 커넥트포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유튜브 ‘나눔채널 공감’으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조선일보
굿네이버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굿네이버스가 오늘(15일)부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배우는 부모, 자라는 아이’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 주간(11월 19~26일)을 앞두고 가정 내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부모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배우는 부모, 자라는 아이’라는 캠페인
[더나은미래x굿네이버스 공동기획]아동학대 대응 최우선 과제는? A(16)양은 퇴원을 앞두고 있다. 극심한 강박과 불안 증세로 지난 6개월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최근 정서적 안정을 되찾으면서 주치의와 퇴원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웃음이 많아진 그의 얼굴에도 문득 그늘이 드리울 때가 있다. 퇴원 후 집으로
한국의 기후대응지수(CCPI·Climate Change Performance Index)가 세계 63국 중 60위로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후대응지수는 국가의 기후 정책과 이행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매년 새로 발표된다. 올해는 국제 평가기관 저먼워치와 기후 연구단체 뉴클라이밋 연구소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90%를 차지하는
[인터뷰] 스티브 우터우게 UNDP 공공파트너십 국장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풀기 어려운 이슈들이 산적해 있고, 또 새로운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위기 상황들이 모두 연계돼 있다는 점입니다. 가령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이 한국 소비자에게 물가상승이라는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요. 한 국가에서 일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