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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조직, 건강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

비영리 전반이 몸살을 앓고 있다. 비영리조직 관리자들은 ‘요즘 애들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이다. “사명감도 없고, 시키는 일만 하고, 할 만 하면 이직이니 뭐니 딴생각을 한다”고 한다. “우리 세대는 적은 돈 받으면서도 열정적으로 일했다”는 이야기도 뒤따른다. 반면 ‘요즘 애들’도 할 말은 있다.

“새는 생태계 건강지표, 멸종 위기 새 늘어나면 결국 사람에게도 영향”

‘황새 아빠’ 박시룡 前교원대 교수 인터뷰   지난 20년간 황새 보전 ‘외길’ 인생을 살아온 전문가가 있다. 올해 초 교단을 떠난 박시룡(65·사진) 전 한국교원대 생물교육과 교수는 1996년 황새생태연구원의 전신인 황새복원센터를 설립한 인물. ‘황새 아빠’로 불리는 박 전 교수에게 LG상록재단의 ‘황새 인공

“선거공보물 확인할 때 실종아동 정보도 눈 여겨 봐주세요.”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소장 김진)과 중앙 및 지방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을 앞두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종아동 찾기에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제 19대 대통령선거 홍보 리플릿 47만 500부와 팸플릿 13만 3900부에 장기실종아동 6명의 사진과 신상정보를 게재했다. 특히 올해는 각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참여해 전국에서 장기실종아동의 정보를

사라진 황새가 돌아왔다… 특별한 ‘새 지킴이’ 덕분에

  1971년 충북 음성에서 우리나라의 대표 텃새였던 황새 한 쌍이 발견됐다. 하지만 3일 만에 수컷이 사냥꾼의 총에 희생되고 암컷만 홀로 남았다. 마지막 야생 암컷 황새는 이후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으나 1983년까지 무정란만 낳다가 1994년 죽으면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우리나라의 대표 텃새로 이름을

한양대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2017년 후기 신입생 모집

한양대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에서 2017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양대는 2015년 9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경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국제학대학원 내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를 신설했다. 국제개발협력 전공과 사회적금융 전공으로 세분화한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론, 연구프로젝트 등 필수 과목과 사회적금융과 가치평가, ODA 사례연구, 경제사회발전론 등

“놈넥낙 캄보디아! 배움의 기회 만들어 줄게”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배우 전미선 인터뷰 캄보디아 살라크로반 아동 후원…보육·교육시설 운영     “5시간을 날아가 만난 아이는 마치 26년 전의 나와 같았다.” 배우 전미선(46) 씨가 기억하는 한 장면이다. 캄보디아에서 만난 아동들에게서 자신의 옛모습이 떠올랐던 것이다. 대학생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배우의 꿈을

한 아이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자란다… 변화는 ‘현재 진행형’

우간다 카킨도 지역, 11년된 월드비전 사업장   우간다 서쪽 끝, 카킨도(Kakindo)로 가는 길은 멀었다. 16시간 걸려 도착한 공항에서, 다시 6시간을 차로 달렸다. 포장도로는 붉은 흙길로 바뀌었고, 길옆으로 줄줄이 선 나무에 흙먼지가 뽀얗게 내려앉은 곳. 여기는 월드비전이 2006년 첫 삽을 뜬

“기술을 윤리적이고 올바르게 쓰도록 디지털 시민교육 우선돼야”

  ‘디지털 네이티브’ 연구한 존 팰프리 교수 인터뷰   “온라인 왕따, 게임 중독 등은 한국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어디서나 똑같이 고민한다. 아이들 대부분은 스스로 ‘건강한 정도(正道)’를 찾아간다. 어른들의 역할은 아이들이 선을 넘지 않도록 돕고, 기술의 좋은 점을 극대화하도록

글로벌 CSR 트렌드, 앞서가는 방법…아시아 CSR 멤버십에 초대합니다

중국의 추격과 일본의 경기 부양책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된 한국. 가치와 혁신을 더한 신(新)경영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CSR 컨설팅그룹 InnoCSR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시아 CSR 멤버십’을 시작합니다. CSR 교육(지속가능경영 미니MBA 과정) 및 스터디 투어,

대학, 사회적경제 과정 열풍…전국 사회적경제 석·박사 과정 총정리

사회적경제 열풍이다. 현재 국내에 설립된 (인증)사회적기업은 1713개, 협동조합은 1만1238개를 넘어섰다. 전국에서 운영되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40여곳에 달한다. 대학가는 어떨까. 더나은미래가 국내 대학의 사회적경제 관련 전공 학과가 부족한 실태를 지적했던 것이 3년 전(‘사회적기업 1000개 시대…大學도 사회적경제에 눈 뜨나’). 그 후 사회적경제 전문가 양성을

[주목! 임팩트 비즈니스-②] 국민도서관 책꽂이- 책장만 차지하는 책 보관하고, 8만여권 책도 빌려보세요

개인들의 책이 모여 8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이 됐다. 책을 팔기엔 아깝고, 보관하자니 공간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의 ‘니즈’에 주목한 것. 국민도서관 책꽂이는 책 보관 장소와 대여시스템을 제공하는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정회원은 등급별로 최대 2000권까지 책을 보관할 수 있고, 유료 회원이 아니더라도

[김동훈의 인사이트 재팬⑥] 지진이 났는데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 일본의 재난대응체계

재난대응을 위한 171번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들   가족들이 일본으로 이사를 왔다.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지진을 일상적으로 느끼며 살아야 하다 보니 혼자 살 때와는 달리 가족들을 위한 재난대비책을 처음부터 다시 세워야 했다. 한국에서도 경주지진 이후 가정에서의 방재대책에 대한 관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