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결과
기업 사회공헌 위축됐지만… ‘오너 사재 출연’ ‘SNS 모금’ 돋보였다

2016 국내외 공익 분야 10대 뉴스 고도성장의 시대가 끝나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전통적인 사회공헌은 위축된 한 해였다. 임팩트 투자, 비영리 혁신 프로젝트, IT와 SNS가 결합된 모금 등 새로운 변화의 동력이 두드러지는 한 해이기도 했다. 2016년 국내외 공익분야 10대 뉴스를 짚었다.

누구나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에누마(Enuma)’

지난 11월, 교사 한 명에 학생은 60여명. 변변찮은 환경에 깨끗한 교과서 한번 가져보지 못한 탄자니아 아이들 270명의 손에 태블릿 PC가 주어졌다. 태블릿 PC에 담긴 건 아이들의 기초 학습을 돕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앱). 3주간, 하루 30분씩 태블릿 PC내 앱을 활용한 ‘최신식 스스로 학습’이 이뤄졌다.

[기부 그 후] 아이들의 꿈에 든든한 발이 되어주세요

한없이 두려운 소리, ‘잔액이 부족합니다’ #1. 책가방보다 마음이 더 무거운, 주나의 이야기 ‘내일은 30분 일찍 일어나서 걸어가야지.’ 여고생인 주나(가명·17)는 아침잠을 줄이고 다른 친구들보다 이른 아침 집을 나섭니다. 교통카드 잔액이 몇 백 원 단위로 줄어들 때마다 마음이 무겁기 때문입니다. 방과 후,

커피찌꺼기로 고기를 굽는다고?… 쓰레기에 새로운 가치 더하는 ‘도시광부’

한 명이 마시는 커피 소비량은 약341잔 (통계청, 2014년 기준). 주간 커피를 마시는 빈도가(12.3회) 주식인 밥(7회)이나 김치(11회)보다 높다 (보건복지부 2013). 그러나 우리가 자주 마시는 커피를 만드는 과정에서 원두의 0.2%만이 마시는 커피가 되고, 나머지 99.8%는 커피찌꺼기가 되어 버려진다. 이렇게 발생되는 커피찌꺼기는 연간

“비영리 공익단체 PR을 무료로 도와드립니다”

인컴PR재단, ‘2017 비영리PR날개 프로젝트’ 지원 대상 공모 인컴PR재단(이사장 손용석)은 2017년 PR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비영리 공익단체를 공모한다. ‘비영리PR날개 프로젝트’는 인컴PR재단의 대표 사업으로, 2014년부터 매해 공모를 통해 지원 단체를 선정해왔다. 2014년 (사)녹색연합 작은것이아름답다, 2015년 한국여성의전화, 2016년 세상을품은아이들이 선정되어 PR 컨설팅 및

[오승훈의 공익마케팅] ⑦ 문제 정의에 관한 문제 #1

세상을 바꾼다는 말은 세상의 문제들을 해결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수많은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사회복지 등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왜, 세상은 바뀌지 않는 것인가. 점진적으로 더 나은 세상이 되어가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인류의

아이를 짓밟은 발자국, 시민들이 씻어냅니다

전수진 시민모임 발자국 대표 인터뷰  경기도 여주군의 한 주택가. 한 40대 아저씨는 집 근처 수돗가에서 물놀이 중이던 4살 짜리 여자 아이를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유인했다. 그리고는 야산으로 데리고 가, 성추행을 했다. 아이는 생식기를 크게 다쳤다. 세상에 나온지 채 만 4년도 안

중산층과 서민이 꿈꾸는 공동체…협동조합 뉴스테이 첫 삽

협동조합 뉴스테이의 모든 것…Q&A로 풀어드립니다!  입주민이 직접 아파트 시설과 커뮤니티를 기획ㆍ운영하고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 혁신적인 주거 모델이 나타났다. ‘협동조합 뉴스테이’ 이야기다. 공동육아, 생협, 공동 의료·법률·재무·심리 서비스, 공유 자동차 등 입주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모델이다. 소셜

364명이 만든 2017년의 특별한 달력

최성문 작가의 ‘하루를 쓰다’ 프로젝트 2017년 달력을 만들기 위해 364명을 만난 사람이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거든요.” 최성문(44) 작가가 364명의 사람들을 직접 만난 이유다. 2017년의 하루, 하루를 364명의 다양한 사람들의 ‘손글씨’로 채워나갔다.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민들, 노숙자들, 탈북자들, 유명인들도

[보니따의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 바이오 연료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옥수수로 비행기가 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비행기가 하늘을 날면 고소한 팝콘 냄새로 세상이 뒤덮일 것 같은 즐거운 상상이 현실이 됐습니다. 2011년, 옥수수로 만든 연료로 친환경 비행기가 하늘을 날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알래스카 항공사는 80%의 화석 연료와 20%의 바이오 연료를 사용한 친환경

[공감펀딩 그 후] ‘코끼리센터’ 김영희 선수가 전하는 감사메시지

‘코끼리센터’ 김영희 선수…“제 인생의 연장전은 나눔으로 시작됩니다”   “저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5평 남짓한 공간엔 웃음이 가득했다. 지난 12월 16일, 거인병을 앓는 농구선수 김영희 선수를 돕기 위해 ‘더나은미래’와 네이버 해피빈재단과 함께 시작한 첫번째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