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5일 저녁 9시, 다세대주택이 빽빽하게 이어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골목길에선 어귀부터 한국어 소리가 울려 퍼졌다. 대한민국에 체류 중인 고려인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시민단체 ‘너머’에서 한국어 수업이 한창이었던 것. ‘너머’에선 5년 째 고려인들에게 무료로 한국어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획·이슈
지난달 15일 저녁 9시, 다세대주택이 빽빽하게 이어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골목길에선 어귀부터 한국어 소리가 울려 퍼졌다. 대한민국에 체류 중인 고려인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시민단체 ‘너머’에서 한국어 수업이 한창이었던 것. ‘너머’에선 5년 째 고려인들에게 무료로 한국어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국내 신생 국제개발협력 NGO ‘더 라이트 핸즈’ 손정배 대표 인터뷰 “20년 전만해도 사람들이 ‘국제개발’에 대해 잘 몰라 ‘부동산학과냐? 도시 계획이냐?’라고 할 정도였죠.” 국내 신생 국제개발협력 NGO ‘더 라이트 핸즈’의 손정배 대표는 웃으며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1세대 국제개발협력 활동가다. ‘더
더나은미래와 현대해상이 함께하는 공익기자 양성 프로젝트 ‘청년 세상을 담다(청세담)’ 7기의 서류전형 합격을 축하합니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면접은 1월 7일(토), 6인 1조로 30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합격자 및 면접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면접 시작 10분 전까지 도착해주세요.) A-1조 (10시~10시 30분) B-1조
김재윤 주민기숙사 주택협동조합 부이사장 인터뷰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은 서울 외곽에서 집을 구하고 장거리 통학을 하게 되면서 경비가 많이 드니 또다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들이 저렴하게 학교 근처에 보금자리를 얻도록 주민들과 ‘오작교’ 역할을 하는 게 저희의 ‘사명’이죠.” 지난 11월
지난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제1회 툴뮤직 장애인 음악콩쿠르’가 개최됐다. 이전에도 많은 장애인 음악 콩쿠르가 있었지만, 이날 대회는 참가자 대기 시간부터 기존 콩쿠르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참가접수부터 수상자발표까지 길게는 한나절 이상 기다려야 했던 콩쿠르와 달리, 현장 대기 시간을 1시간
지난해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발표한 ‘전국 20대 사회인식’ 조사 결과는, 꿈을 잃은 우리나라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한다. ‘청년’의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5.5%는 ‘취업난’ ‘스펙’ 등 취업 관련 단어를 꼽았다. ‘열정’ ‘청춘’ 등 청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담은 긍정적 단어는 15.5%에 불과했다.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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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다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저는 보드게임 대장 키(key)에요.” 서교동사거리 인근, 번화가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보드게임카페 ‘모두다 홍대점’에 들어서자마자 게임대장 ‘키’가 기자에게 하이파이브를 청해왔다. ‘짝’ 소리 나게 손바닥을 마주치자마자 또 다른 게임대장 준(june)이 다가와 기자를 게임 테이블로 이끌었다. 테이블에 준과 함께
노숙인 재활 돕는 ‘바하밥집’ 김현일 대표 인터뷰 “어서 오세요.” 김현일(50) 대표가 웃으며 가게 문을 열었다. 노란빛 조명과 나무재질의 아늑한 실내. 4계절 내내 따뜻할 것 같은 이 곳은 가난한 이웃들과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곳, ‘바하밥집’이다. 50m² 규모의 공간,
서울새활용展 업사이클링 제품 3인 3색 인터뷰 “와, 이런 것도 재활용이 된다고?” 폐 우산은 파우치가 되고, 버려진 청바지 원단은 모자가 됐다. 전시장을 지나는 사람들은 진열된 제품을 요리조리 살피며 연신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 2의 생명’을 얻은 제품에서 원래 소재를
새동네 프로젝트 이재준 소장 인터뷰 “머리 아플 때 두통약 먹으면 대안이 되나요?” 4년 간의 대안 주거 실험을 마친 ‘새동네’의 이재준 소장이 묻는다. “셰어하우스가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셰어하우스는 현대판 ‘하숙집’이죠. 일시적으로 필요에 의해 생길 순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걸 정책적 대안
뉴스킨코리아 ‘뉴 스포츠 스쿨’ 협동 바운스·핸들러 등 경쟁 대신 호흡 필요한 체육 커리큘럼 진행 20년간 이어온 나눔 희망도서관 18곳엔 기증 도서로 채워 원 모양으로 빙 둘러앉은 아이들의 손에는 알록달록 커다란 천이 들려 있었다.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양옆 친구들과 호흡을 맞춘다. “하나,